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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즐기기81

2017년도 가을 산행으로 북한산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5월에 예정되었던 회사 등반 대회가 미세먼지의 역습으로 미뤄졌는데,지난 주 토요일에 결국 등반 대회를 하고야 말았습니다.아아... 날이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등반 대회라뇨.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하는 거 아닙니까... ㅠㅠ 어쨌든 피할 수 없으니 즐겨야죠.저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그 무거운 DSLR을 등에 지고 산에 올랐습니다. 북한산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서 한동안 걸으니 대서문이 나왔습니다.이미 여러 번 본 문인데,몇 년 만에 봤더니 반갑네요. 그동안 잘 있었니? 열심히 걷다보니 사고위험지구에 도착했습니다.아... 꼭 이런 곳을 올라가야 하는 건가요...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을 반납하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나왔는데,사고위험지구라뇨...그냥 등반 대회잖아요. 저는 산악인이 아니에요.... 2017. 11. 6.
생애 처음! 서울 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아빠와 딸의 즐거운 동물원 데이트! 지난 10월 6일.딸을 데리고 과천 서울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는 대공원이라 엄청 설레더군요. 저희 딸도 처음이지만, 저도 처음이라서...ㅎㅎ(저는 시골 촌놈이라...ㄷㄷ) 집에서 출발할 때 빗방울이 떨어져서 걱정했는데,다행히 비가 제대로 내리지는 않았고,중간 중간 부슬부슬 몇 방울 떨어지긴 했는데, 관람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어서 무시하고 다녔습니다. 12시 30분쯤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는데,차가 어마어마하게 많더군요.다들 연휴고 하니 아이들에게 동물원 구경을 시켜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부모 마음은 다 똑같은 법이죠.ㅎㅎㅎㅎ주차비는 5천원.그래도 5천원에 하루 종일 주차기 때문에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선불입니다. 입구에서 미리 돈을 준비해서 지불하면 됩니다. 주차장이 .. 2017. 10. 8.
2017년도 2차 여름 휴가 3 : 협재 주변에서 즐거운 하루 제주도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테라스로 나가 셔터를 눌렀습니다. 멀리 수평선이 보이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지난밤에는 어두운 데다 지쳐서 몰랐는데,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를 보니 그제야 제주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나더군요. 습하긴 했지만 그리 더운 날씨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구름은 많이 끼었지만 비소식은 없어서 마음 편하게 출발 준비를 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신스버거입니다. 제주도에 오기 전에 찾아봤는데, 수제 햄버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숙소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운전해서 3분도 안 걸리더라구요. 바로 코앞이라는 거죠. 커플 세트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특히나 제 입에는 문어 볶음밥이 .. 2017. 7. 26.
2017년도 2차 여름 휴가 2 : 블루하와이 호텔 제주도에 밤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숙소에 들어가니 녹초가 되어서 야식으로 컵라면 하나 먹고 그대로 뻗었습니다.이번 제주도 여행은 밤 비행기/아침 비행기로 인해 실제로 놀 수 있는 시간이 하루로 한정되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빠르게 움직여야 해서 여러 모로 피곤한 여행이 될 것이 뻔했습니다...ㄷㄷ 숙소를 정할 때 고려한 점은, 협재 해변과 가까울 것, 그리고 저렴하면서 깨끗하며 침대 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 딸이 편히 잘 수 있도록 온돌방, 혹은 추가 침구류가 제공되는 곳이었습니다.욕조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건데, 욕조가 있는 숙소는 다른 조건들이 부합되지 않아서 제외되었네요. 어째서 사진이 한쪽으로 밀린 것인가....ㄷㄷ여튼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숙소가 블루하와이 호텔이었습니다.협재 해변까지.. 2017. 7. 23.
2017년도 2차 여름 휴가 1 : 제주도로 떠나는 험난한 여정. 올초 사이판 여행을 준비하면서 "올해의 여름 휴가는 사이판에서 즐겁게 보내자."라고 생각했는데,지난 5월.아시아나 항공에서 얼리버드로 특가 이벤트를 하더군요.아무 생각 없이 7월 16일~18일 제주도행 왕복 표를 끊고 말았습니다.정말 충동적으로....ㄷㄷ 그래서 지난 7월 16일에 2차 여름 휴가를 떠났지요.이번에는 제주도입니다!!!말이 좋아 2박 3일이지, 16일 오후 6시 55분 비행기로 제주도로 떠났다가 18일 오후 12시 40분 비행기로 김포로 돌아오는 매우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실제로 놀 수 있는 시간은 17일 하루 뿐이었죠. 16일 오후.6시 55분 비행기니까 미리 김포 공항에 도착해서 기다렸습니다.지난번에 제주도 갔던게 2015년 6월이었으니 2년 만이네요.그 때는 두 사람이었고, 지금은 세.. 2017. 7. 23.
2017 사이판 가족여행 3 : 새섬과 만세 절벽, 그리고 마나가하 섬 사이판 여행은 패키지를 이용했기 때문에 전적으로 가이드 아저씨에게 의존해서 다녔습니다. 영어가 짧다보니 혼자 다니기가 무서워서 패키지를 선택한 거죠 뭐...ㄷㄷ 틈틈이 영어 공부 좀 해야겠어요. 그래야 무슨 일이든 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여튼 사이판 여행에서 가이드 아저씨의 안내를 받아 몇 군데를 돌아다녔는데, 둘째 날 오전에 새섬과 만세 절벽에 다녀왔고, 셋째 날에는 마나가하 섬에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햇빛이 엄청 강하기 때문에 무조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다녀야 합니다. 잠시도 햇볕 아래 서 있기가 힘들더라구요. 새섬입니다. 저 하얀 섬에 수많은 새들의 군락이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새라고는 그림자도 안 보였지만...ㄷㄷ 섬 곳곳에 까맣게 패여있는 부분들이 둥지라고 합니.. 2017. 6. 23.
2017 사이판 가족여행 2 : 사이판 켄싱턴 호텔 식당 이용 솔직 후기 (스크롤 주의)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사이판 켄싱턴 호텔의 식당 후기를 작성합니다. 식당 후기가 따로 나뉘어 있는 것은... 사이판 켄싱턴 호텔의 식당이 3개나 되는 데다, BBQ까지 이용했기 때문에 꽤 많은 양의 이야기가 담겨서 그렇습니다. 제일 먼저 소개할 식당은 양식 뷔페인 로리아입니다. 첫날 저녁과 둘째 날 점심, 셋째 날 아침을 먹었습니다. 매번 메뉴가 소소하게 달랐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침 메뉴가 가장 좋았습니다. 로리아에는 아기 식판이 기본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아기를 위한 음식만 따로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 끼니마다 한국식으로 국이 나오기 때문에 해외에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분들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랜드 계열의 호텔이다 보니, 식사도 한국.. 2017. 6. 20.
2017 사이판 가족여행 1 : 사이판 켄싱턴 호텔 객실 이용 후기 사이판 가족 여행 3박 4일 동안 묵었던 곳은 사이판 켄싱턴 호텔입니다.어째 이름이 낯설지 않죠?맞습니다.이랜드 그룹의 켄싱턴 호텔입니다. 낮에는 노느라 바빠서 호텔 전경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마지막 밤에 메이쇼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찍은 노이즈 자글자글한 사진 뿐이...ㄷㄷ사이판 켄싱턴 호텔은 일본 호텔을 이랜드 그룹에서 인수하여 리모델링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말이 좋아 리모델링이지... 뭐....시설 정비하고 재오픈한 느낌입니다.군데군데 세월의 흔적도 느껴지고, 엘리베이터는 고작 3기 뿐.밥 먹으러 가려고 기다리다 하 세월...ㄷㄷ 그래도 외딴 데에 홀로 있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좋더군요.나름 올 인클루시브라 호텔 내부에 있는 대부분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끼니를 걱정 없이 어디든 가.. 2017. 6. 16.
2017 사이판 가족여행 0 : 인천 국제 공항에서 출발 올 초부터 준비한 사이판 가족 여행. 딸래미가 24개월이 될 때까지는 항공료가 무료인지라, 큰 마음 먹고 질렀습니다. 가격이 좀 있어서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아내와 즐거운 추억을 쌓기 위해 강행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몇 달 간은 과거의 제가 저질러 놓은 일 때문에 고생을 하겠네요...ㄷㄷ 인생 뭐 있습니까, 열심히 재미있게 최선을 다해 즐기는 거죠...ㅎㅎㅎ 새벽 일찍 일어났습니다. 9시 30분에 이륙하는 비행기고, 여행사 미팅이 6시 30분이었기에 5시에 일어나 준비했습니다. 집에서 인천 국제 공항까지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거든요. 정신 없이 공항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여행사 직원을 만난 시각이 정확하게 6시 30분. 간단하게 이야기를 듣고 친구 가족과 조우했습니다. 무거운 짐 가방을 수하물로 붙이고.. 2017. 6. 14.
2017년 여름 부산여행 vol. 2 : 살짝 늦은 태종대 방문 부산역에 도착해서 친구 가족을 만났습니다.전날 미리 부산에 내려와서 하룻밤을 묵은 친구 가족은 아침 일찍 렌터카를 대절해서 저희 가족을 기다려 줬습니다.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친구 가족과 합류하여 부산 세움교회를 방문했습니다.아내와 친구의 어린 시절을 함께한 목사님을 뵙고 함께 점심 식사를 했죠.교회에서 나와 향한 곳은 태종대입니다. 부산까지 내려와서 태종대에 안 들를 수 없죠.저는 예전에...한 20년 전쯤 중학생일 때 가족 여행으로 왔던 기억 뿐이라 정확하게 어땠는지는 몰랐으나,일단 가봤습니다. 여행을 떠난 거니까 어디든 가야겠다는 생각이 앞섰거든요. ㅎㅎㅎ 태종대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주차장 앞에 다누비 순환열차 안내판이 큼지막하게 있더군요.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는군요. .. 2017. 5. 29.
2017년 여름 부산여행 vol. 1 숙소편 : 방 안에 욕조가 있는 아몬드호텔 후기 하루 짬을 내서 가족들을 이끌고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은 결혼 전에 주례를 부탁하러 내려갔다가 3년 만에 찾게 되었군요. 아내와 친한 목사님이 부산에 계셔서 꼭 내려온다 내려온다 했는데, 3년이나 걸리다니... 멀리 떠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가 봅니다. 여튼 1박 2일로 짧게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길게 여행을 즐기고 싶어도 지윤이를 챙겨야 해서 쉽지 않네요.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오전 8시 9분 열차라서 6시 30분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했습니다. 전날 밤에 짐은 다 챙겨놓았지만, 그래도 아침에 이래저래 부산하더군요. 졸려서 눈도 못뜨는 아이를 안고 택시로 광명역까지 이동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준비가 늦어져서 열차를 놓칠 것 같았거든요... 2017. 5. 26.
2017년 여름휴가 사이판 가족여행 : 미리 여행을 준비하다. 올해 여름 휴가는 야심차게 멀리 떠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작년에는 1박 2일로 속초에 다녀온 것 이외에 딱히 여행이랄 것이 없었기에,올해는 저희 부부와 아기 모두에게 좋은 시간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가까운 해외, 그 중에서도 나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봤습니다.제가 비행기 타는 것을 무서워해서 비행이 길어지는 게 싫어 4시간 안팎의 거리에 있는 휴양지를 찾아봤죠. 괌, 사이판, 세부, 오키나와 등등.여러 곳이 물망에 올랐는데,검색을 해보니 아기가 어리면 어차피 많이 돌아다니지 못하니까,숙소가 잘 되어 있는 곳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이판의 다른 숙소인 월드리조트나 PIC는 아무래도 연식이 있다보니 조금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래서 다른 곳보다 비싸기는 .. 2017.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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