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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45

2023년 3월 24일 덕수궁.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나홀로 출사를 떠났다. 장소는 회사 근처에 있는 덕수궁. 태어나서 처음 방문하는 고궁이었다. (뭐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데리고 가셨을지도 모르나, 기억에는 없으니.) 회사에서 도보로 약 7분 정도 걸으면 정문 매표소가 있다. 부지런히 걸어 덕수궁에 방문했다. 입장료는 1000원. 매우 저렴하다. 입장 시에 발권한 티켓의 QR 코드를 리더기에 대면 입장 처리가 된다. 참으로 편리한 세상이다. 사적 제124호 덕수궁. 궁서체다. 매우 진지함. 봄을 알리는 매화가 활짝 펴 있다. 아주 어여쁘다. 그 옆에는 노란 개나리가 잔뜩이다. 며칠 전만해도 한 겨울 같았는데, 벌써 개나리가 만개하다니. 시간의 흐름이 참 야속하다. 개나리 옆에는 친구인 진달래가 자리하고 있다. 진달래도 만개했다. .. 2023. 3. 27.
2022년 8월 23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뙤약볕이 내리쬐던 점심 시간, 식사를 마치고 미술관에 다녀왔다. 회사 근처에 미술관이 있는 걸 알고 있었으나, 처음으로 방문했다. 솔직히 미술에는 문외한이기도 하고, 미적 감각이라곤 1도 없는 불쌍한 영혼이다 보니... 차일피일 미루다가 점심 먹고 산책이나 할 겸 들렀다. 한여름의 뙤약볕이 정수리를 찌른다. 그래서 서둘러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다. 미술관 그늘에 숨어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은 하늘을 본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한 시간 일찍 오후 7시에 폐관한다. 동절기에는 평일에는 하절기와 같지만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까 잊지 말도록 하자. 1층에는 故 백남준 선생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2.. 2022. 8. 31.
홈 카페를 위한 장비 휴레드 빈 플러스 올 인 원 커피 드립 세트(HURED BEAN PLUS ALL IN ONE COFFEE DRIP SET DV03)를 지르고 말았다. 우리 회사는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데, 판매하는 품목 중에 커피 콩도 포함되어 있다. 사무실에서 새로운 커피 콩이 들어왔기에 궁금해서 커피를 내려 마셨는데, 어머??? 이건 사야해! 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커피를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내 입맛에 딱 맞는 커피 콩을 만났다. 좋은 건 나 혼자만 즐기면 안 되는 법. 집에 계신 짝꿍님을 위해 커피 콩을 주문해버렸다. 그것도 무려 500g짜리로. 그런데 아뿔싸!!! 우리 집에는 커피를 내릴 만한 장비가 없었다. 아니, 있기는 한데 너무 오래되었고 여과지도 다 사용했기 때문에 여과지도 사야하는 것이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다. 지름의 화신답게 인터넷 쇼핑을 전전하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보여서 구매했다. 휴레드 빈 플러스 올인원 커피 드립 세트 DV03.. 2022. 8. 20.
안양 호계동 도자기 공방 늘가공방에서 도자기 페인팅을 했다. 집 근처에 도자기 공방이 있다. 내가 알고 있던 건 아니고, 아내님께서 따님과 함께 동네 마실을 다니다가 알게 되었다. 안양 호계동 도자기 공방, 늘가공방이다. 골목 사이에 있어 찾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호계동 전화국에서 길을 따라 내려오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처음 오는 사람에게는 어렵겠지만. 우리야 집 근처니까 설렁설렁 걸어서 방문 가능하지만, 차를 가지고 온다면 주차가 애매하다. 이 주변이 워낙 주차 공간이 없고, 차를 대기가 어려운 동네라서. 늘가공방은 유리로 되어 있어 밖에서 안이 한눈에 보인다. 늘가는 공방이라서 늘가공방이었구나. 이름의 의미를 이렇게 알게 되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아직 색이 칠해지지 않은 도자기들이 반긴다. 도자기 페인팅을 신청하면 이렇게 아무것도 칠.. 2022. 8. 17.
2022년 4월 9일 삼덕공원에서 꽃을 만나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안양 삼덕공원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애석하게도 12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도착하여 점심시간을 정통으로 맞았다. 그래서 선별진료소가 다시 업무를 시작하는 2시까지 두 시간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냥 앉아서 기다릴 수 없는 노릇이라 삼덕공원을 둘러봤는데, 어느새 봄이 찾아와 벚꽃이 만개했다. 어여쁘게 핀 벚꽃을 보니 셔터를 누를 수밖에. 예쁘게 담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만개했기 때문에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찍힌다. 게다가 운도 좋아서 마지막 사진에는 꿀벌도 한 프레임에 잡혔다. 이 빨간 꽃은 뭔지 모르겠다. 꽃에 대한 지식이 너무 적어서... 어쨌든 어여뻐서 찍었다. 길가에는 튼튼한 생명력을 가진 민들레도 피었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모두 봄을 맞아 생명력을 한껏 자랑하고.. 2022. 4. 11.
2022년 3월 19일 영춘화가 피었다 저녁 식사를 주문해놓고 찾으러 가는 길에 아파트 담벼락에 핀 개나리영춘화를 만났다. 올해 처음으로 만난 꽃이라 지나치지 못하고 카메라를 들었다. 지난 겨울을 이겨내고 어여쁘게 피었구나. 가지 끝은 끊어졌지만 그래도 꽃이 예쁘게 피었다. 이 봄도 행복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찰칵.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허공에 셔터질 하는 나를 신기하게 쳐다본다. 그래도 나는 찍어야겠으니... ㅎㅎㅎ 사용장비 니콘 Z6ii+니콘 Z24-70f/2.8 ※ 내용 수정, 개나리가 아니라 영춘화다. 둘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영춘화는 꽃잎이 6장, 개나리는 4장이고 모습도 많이 다른다. 개나리는 약간 처지는 느낌이라면 영춘화는 꽃잎이 활짝 펼쳐지는 느낌. 틀린 내용 제보해주신 후배님께 감사를. 2022. 3. 20.
오스틴 포토(AUSTIN FOTO) 카메라 안티 스크래치 스킨 구매 : 이제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SLR클럽 니콘 포럼에서 많은 사람들이 바디와 렌즈를 보호할 용도로 안티 스크래치 스킨을 구매해서 이용하는 것을 보다가, 나도 하나 사보았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NIKKOR Z 24-70mm f/2.8 S용 긁힘 방지 꾸미기 스킨(!!??)이다. 31426.0₩ |스크래치 방지 데칼 스킨 랩 커버 프로텍터 스티커, 렌즈 스킨 니콘 Z 24 70 f4 24 70 2.8s|Phot Smarter Shopping, Better Living! Aliexpress.com ko.aliexpress.com Anti-scratch Decal Skin Wrap Cover Protector Sticker For Lens Skin Nikon Z 24-70 f4 24-70 2.8s 영문으로는 이런 이름인데, 우리말로.. 2022. 2. 26.
백설 초코칩 쿠키믹스 :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즐거운 요리 시간! 주말에 딸과 무엇을 할까 고민하면서 마트에 들른다. 마트에서 따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자주 사오는 편인데, 이번에는 백설 초코칩 쿠키믹스를 사 왔다. 에어프라이어&오븐 조리 가능한 수제쿠키의 촉촉함이 살아있는 초코칩 쿠키 믹스. 백설에서 만든 제품이다. 총 290g, 1245kcal. 다크 초콜릿칩 17.24% 함유. 프리믹스 270g, 올리고물엿 20g - 쿠키 14개 분량. 물론 제공된 녀석으로만 만들 수 있는 건 아니고, 추가로 필요한 재료들이 있다. 달걀 1/2개, 버터 70g, 반죽그릇, 핸드믹서 혹은 거품기, 주걱, 오븐팬, 종이호일. 웬만한 가정집이라면 가지고 있을 준비물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우리집에는 다 있으니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게 3단계로 나뉘어 있다. 1단계 : 반죽 그.. 2022. 2. 7.
[개봉기] 알라딘에서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S를 구매했다. 오랜만에 전자책 단말기를 구매했다. 알라딘과 예스24에서 판매하는 전자책 단말기(리더기) 크레마S다. 크레마 카르타와 크레마 사운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내 부주의로 둘 다 액정이 깨져서 사망하시는 바람에 신제품을 사 버렸다. (엑스퍼트는 다른 사람에게 버림.) 어떤 면에서는 약간의 충동구매라고 할 수 있겠다. 하필 주머니에 크레마 사운드를 넣은 채로 따님 안전벨트를 매주는 바람에... ㅠㅠ 어쨌든 4년 만의 전자책 단말기 개봉기를 시작한다. 알라딘에서 판매하는 보호필름+젤리케이스 세트로 주문했다. 링크는 하단에. [세트] 알라딘 크레마S (블랙)+젤리케이스+액정보호필름 [세트] 알라딘 크레마S (블랙)+젤리케이스+액정보호필름 www.aladin.co.kr 이미 이전에 카르타와 사운드를 깨 먹은 전적이 .. 2022. 1. 7.
니콘 크롭 미러리스 Z fc : FM2의 디자인을 이어받은 어여쁜 소품 친구가 출시와 동시에 예약했던 Z fc를 2달 만에 수령했다. 물건이 품귀가 되어 돈이 있어도 구하지 못하는 바로 그 제품. 친구가 구매한 덕에 구경할 수 있었다. 니콘에서 명기 FM2의 디자인을 계승하여 만들었다는 미러리스 카메라 Z fc는 그 자태가 매우 영롱하다. 볕이 잘 드는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한 컷. 찍은 장비는 Z6 ii + 24-70f2.8/S다. 내 유일한 장비... ㅎㅎ 어쨌건 증명사진이 제대로 나왔다. 아아아아아아주 어여쁘다. 역시 사진을 찍는 카메라가 아닌 사진 찍히는 카메라로서 존재감 뿜뿜이다. 함께 출시된 28mm 2.8 SE 렌즈의 디자인이야 말로 레트로 감성의 끝판왕이다. 니콘놈들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였어... 앞으로 출시할 다른 렌즈들도 이렇게 예쁘게 깍아주면 안.. 2021. 10. 2.
코스트코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 아리우스 YDP-S34(YAMAHA ARIUS YDP-S34) 구매 : 따님께서 매우 사랑하시는 장난감 추가!! 따님께서 생일 선물로 가지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피아노를 사달라고 하셨다. 집에 아이용 미니 피아노가 있는데, 그것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나, 이제 나이도 점점 차고 피아노도 정식으로 배울 때가 된 것 같아 하나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코스트코에 방문할 때마다 눈 여겨 보았던 야마하 YDP-S34를 구매했다. 코스트코에서 직원에게 해당 제품을 사겠다고 말하면 구매 영수증을 써 주고 계산하면 날짜에 맞춰 배송이 된다. 코로나19 때문에 배송이 늦어질 수 있다고 했다. 예상 배송 기간은 약 5주 가량. 8월 말에 주문했기에 추석이 지나고 도착하리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3주 정도 지났을 때 연락이 왔다. 야마하 기사가 출장을 나왔는데, 오전 8시... 물량이 한 번에 입고 되.. 2021. 9. 26.
2021년 6월 16일. 쾌청한 하늘의 출근길. 출근길. 4호선 전철을 서울역에서 내려 고민을 했다. 1호선으로 갈아탈까, 아니면 걸어서 회사까지 갈까... 편하게 가고 싶은 유혹이 있었으나, 그래도 아직 출근 시간까지 여유가 있었기에 걷기로 하고 서울역을 나섰다. 역사를 나와서 눈이 부셔 하늘을 보니 말 그대로 청명한 날씨다. 하늘은 맑고 푸르고, 미세먼지 한 점 없이 그야 말로 가슴이 뻥 뚫리는 행복해지는 풍광이었다. 서울로7017 시작점에는 꾸며놓은 화단이 있는데, 기간마다 꽃이 바뀐다. 이번에는 수국과 다른 여러 꽃들이 있어서 담아봤다. 길가에도 꽃을 심어놓았다. 단순한 길인데도 꽃이 있음으로써 더 어여쁜 길이 되었다. 활짝 핀 수국. 꽃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어여쁘기에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날이 더 더워지면..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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