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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76

일상다반사 - 출근길에는 빠바에서 소보로와 아메리카노를. 게을러서 그런가... 출근시간을 맞춰서 움직이려면 늘 빈 속이다. 좀 더 일찍 일어나서 밥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밥보다는 잠을 조금이라도 더 자는 것을 선호하는지라 아침을 먹기가 쉽지 않다. 회사 근처에 파리바게뜨가 있다. 우리가 줄여서 말하길 “빠바”라 하는 그곳. 여러 가지 빵이 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소보로. 고소한 소보로가 입 안에서 부서지는 게 그렇게 좋다. (물론 살은 많이 찐다) 빵만 먹으면 목이 메이니까, 아메리카노도 함께 구매합니다. 이러면 가벼운 아침 식사에 4천원 정도가 된다. 매장마다 빵 가격이 조금씩 다르기는한데, 소보로는 보통 1,400원 정도라... 예전에는 1,000원에 먹었는데. 고소한 소보로와 아메리카노가 은근히 잘 어울린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빵은 되.. 2020. 11. 13.
어쩌다보니 교통약자가 되었다. 그런데... 출근길, 시청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려다가 계단에서 미끄러졌다. 높은 계단은 아니고 2단짜리 낮은 계단이었는데, 물기가 있었는지 주룩 미끄러져 왼쪽 발목을 접질리고 말았다. 내가 미끄러진 이후에 그 계단에 미끄럼 방지 같은 걸 깔아놓았더라... 어쨌든 나는 발목을 다쳤고, 통증이 너무 심해 병원에 갔다. 얼마나 많이 부었는지 상태를 본 의사선생님이 부러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X-ray 사진을 찍었는데 다행히 부러지진 않았다고 한다. 다만 인대가 많이 상한 것 같다고... 결국 붓기를 빼기 위해서는 발목을 고정할 필요가 있기에 반깁스를 하게 되었다. 위의 발 사진은 이틀이 지난 후의 발 상태다. 발목이 엄청 부었고 멍은 주변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피멍이 발 전체로 퍼져 보라돌이가 되었다... 빠른 치.. 2020. 10. 29.
LH 신혼부부 매입임대 주택 하자 공사 후기 : 시작부터 끝까지 반 년의 기록 예전에 했던 포스팅 중, 신혼부부 매입임대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작년 8월에 신청해서 올해 1월에 입주를 했습니다. 매입임대가 뭔지 모르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LH에서 분양이 되지 않은 주택을 매입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임대하는 제도입니다. 민간에서 지어는 놨지만 분양이 되지 않아 놀고 있는 건물을 구매하는 건데, 그렇기 때문에 LH는 오랜 시간 들이지 않아도 되고, 세입자는 신축 건물에 입주하게 되니 서로 윈윈하는 구조!!! 라는 것이 기본적인 상황입니다만... 최근 LH에서 매입한 주택들의 하자 문제가 많다는 뉴스가 많이 나왔죠. news.v.daum.net/v/20200916124003230 '하자 투성이' LH.."타일부터 오배수까지" [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2020. 10. 13.
건초염 & 대상포진 : 한 번에 두 개가 같이 오다니.. 내 면역력.. ㅠㅠ 요 며칠 몸이 아프다 싶었는데, 아뿔싸!!! 대상포진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저것 여러 가지 한다고 잠을 많이 안 자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모양이에요. 어렸을 적 수두에 걸렸는데, 그 바이러스 놈이 30년도 훌쩍 지난 지금에서 내 면역체계가 무너진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최근에는 왼쪽 엄지 손가락 건초염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더해 대상포진이라니... ㅠㅠ 회사에는 반차를 내고 나와, 집 근처 통증의학과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믿고 다니는 잘 보는 병원이거든요. 전에 방문했던 건초염 때문에 온 줄 아셨던 선생님께서는 좀 어떠냐고 물으셨는데, 제가 손가락이 문제가 아니라 허벅지가 너무 아프다고 말씀드렸더니 한 번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허벅지가 불에 덴 듯 아프고, .. 2020. 7. 24.
굿바이 한국이퍼브. 고생했어 나의 30대. 2013년 3월. 육 개월 간 다니던 출판사를 관두고, 전자책 유통업체인 한국이퍼브에 입사했다. 출판사를 관둔 이유는 참 여러 가지가 있었으나, 한국이퍼브에 지원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일하고 싶어서. 그리고... 2020년 3월 31일. 한국이퍼브가 공식적으로 업무를 종료했다. 그와 함께 나는 퇴사 처리. 언젠가는 끝날 것을 알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다가온 그 시간에 당황스러웠다. 어쨌든 정리하고 나오는데 섭섭하고 가슴 먹먹하고... 내 30대를 함께한 회사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그동안 서로 고생했다. 그럼 이제 진짜 안녕. 2020. 4. 1.
코로나19 안양역 발권 창구 폐쇄. 오늘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이것은 엊그제의 이야기. 안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났다. 과천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던 사람이고, 그 아내도 걸렸다고 한다. 우리 동네 이야기였지만 기사로만 접한 거라서인지 딱히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출근길... 출근길에 안양역에 갔을 때, 체감이 확 되는 일이 생겼다. 출근 시간이 짧아 기차를 타려 표를 끊으려 했는데, 안양역 발권 창구가 폐쇄되어 있었다. 출근 열차는 사람이 많이 타기 때문에 입석을 끊을 수밖에 없는데.... 앱이나 발권기는 좌석이 있을 때만 이용할 수 있고, 입석은 발급이 불가능하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폐쇄와 방역은 당연한 조치다. 빠른 처치니 다행이라고 해야지. 하지만 자신들이 남의 건강을 해치든지 말든지 신경도 쓰지 않는 .. 2020. 2. 27.
이슬이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청소생활 : 소주로 기름때 벗기기 이사를 하고 예전에 살던 집에 다시 갔습니다. 이유는 청소하기 위해서... 이사를 끝냈으니 굳이 청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그래도 4년 동안 잘 살았고, 주인 아주머니께서도 잘해주셨으니까 의리를 지키고 싶었어요. 4년 동안 열심히 썼던 터라 주방 꼴이 말이 아니었거든요. 그대로 놔두고 나가면 욕 먹을 짓이니까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청소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기름때를 벗기는 데에 이슬이 만한 친구가 없다고 해서 마트에서 이슬이를 사 왔습니다. 아무래도 후레쉬 보다 오리지널의 도수가 높기 때문에 더 잘 씻길 것 같아서 빨간 뚜껑, 오리지널로 구매했어요. 이슬이 뚜껑을 따고 분무기 머리를 결합합니다. 의외로 크기가 잘 맞는군요. 다만 분무기 선이 짧아서 중간에 분무기로 옮겨 타.. 2020. 2. 18.
LH 신혼부부매입임대 청약 성공기 : LH 홈페이지를 눈팅하자. 지난 7월. 점심 먹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과 걱정을 한아름 안고 웹서핑을 하다가, 문득 청약 정보 뭐 없나? 싶어서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면 누구는 집 샀다더라, 누구는 이사했다더라... 누구는 청약에 당첨되었다더라...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저도 청약을 넣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했거든요. 어쨌든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LH 청약센터에 접속했습니다. LH 청약센터 바로가기 그랬더니 처음 보는 글귀가 있더군요. [신혼부부매입임대 예비 입주자 모집 공고]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신혼부부니까 자세한 내용이나 볼까하고 클릭했습니다. 내용이 엄청 깁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혼인신고를 올린지 만 7년 이내, 혹은 예비신혼부부 등 자격 조건을.. 2019. 12. 7.
카닥 앱으로 자동차 부분 도색 완료 : 이거 참 편리하고나! 운전하다보면 여기 저기 긁히기도 하고, 찢기기도 하고... 자동차는 소모품이다보니, 이래 저래 돈 들어갈 구멍이 많습니다. 저도 작년 8월에 차를 바꿨는데, 어쩌다보니 이래저래 작은 수리가 많아서 자꾸만 돈이 드네요. 얼마 전에 조수석 뒷휀더가 긁혔는데, 이게 좀 심하게 긁혀서 도장이 다 벗겨지고, 철판이 드러났습니다. 이대로 방치했다간 녹이 올라와서 차가 금세 망가질 게 뻔하니, 바로 업체를 알아봤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업체 몇 군데를 돌아다니며 상담을 받았는데, 가격이 워낙 제각각이고 믿음직스러운 마음이 들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카닥 앱을 추천하더군요. 자기도 써 봤는데 좋다면서 한 번 써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카닥 앱을 설치했습니다. 앱을 실행하고 간단.. 2019. 11. 12.
안양예술공원 애견카페 위드독 : 강아지와 함께 힐링 타임을! 안양예술공원에 오가며 애견카페가 있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아내님께서 식사를 마치고는 색다른 곳에서 커피를 마시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 봤습니다. 저와 따님은 머리털 나고 처음 방문한 애견카페 위드독입니다. 위치는 안양예술공원 폭포 옆에 있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의 랜드마크 바로 옆이라 찾기는 쉬워요. 편의점 건물 2층입니다. 주차 공간도 있습니다. 편의점 옆으로 차를 세우면 되는데, 두 대가 간신히 붙어서 들어갈 정도로 협소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비추. 근처 유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위드독 애견카페의 간판입니다. 저 모양의 주인공은 아마도 니콜인 것 같습니다. 위드독 소속 강아지들은 입간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9마리의 강아지가 .. 2019. 11. 1.
덕평공룡수목원 : 넓은 공간에서 신 나게 놀고 왔습니다. 주말에는 늘 따님을 뫼시고 어디로 가야할지 난감하죠. 집 안에서 노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계속 집에만 있으려니 좀이 쑤시기도 하고, 따님께서도 지루해하시고. 결국 집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집 근처는 모두 돌아다녔으니 괜찮은 곳이 없고, 교외로 차를 끌고 나가야 합니다. 이번에는 따님을 뫼시고 덕평공룡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따님께서 공룡을 좋아하시기도 하고, 수목원이니 좋은 공기를 마시기에도 좋고, 게다가 다녀오면 하루가 후딱 갈 테니 여러 모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침 일찍 가는 것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하여, 집에서 8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아침 일찍 나온 덕분인지 영동고속도로도 용인까지는 그리 막히지 않더군요. 덕평 IC까지 가려다 길이 너무 막히는게 보여서 양지 IC로.. 2019. 10. 30.
안양 데이트 장소 추천 : 공유주방 요리터 요즘 공유 주방이 핫하죠. 저도 다녀왔습니다. 후배들과 함께. 다같이 모여서 맛있는 거 해먹자고 모였는데, 이곳, 은근히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안양 중앙시장 입구의 건물 2층입니다. 밖에서도 공유주방 요리터 간판이 보입니다. 입구는 시장쪽으로 있기 때문에 이 위치에서는 안 보입니다. 닭강정 가게, 땅콩빵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올라가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미리미리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ㄱㄱ 출입문 비밀번호는 사장님께서 톡으로 알려주십니다. 들어가면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정수기, 밥솥 등이 있습니다.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는데, 재료들은 다른 사람들이 가져다놓은 공용 재료도 있으니, 조미료 종류가 모자라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구요. 재료가 모자라더.. 2019. 10. 22.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다녀왔습니다! 지난 광복절, 따님과 함께 뮤지컬을 보러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오전 10시. 뮤지컬 시작 시간은 11시인데 무려 한 시간이나 시간이 남았더라구요. 물론 15분 전부터 입장이니까 완전한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니지만... 처음 본 국립중앙박물관은 정말 크고 멋졌습니다. 지금은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전을 하고 있더라구요. 마침 광복절이라 무료 개방 중이었습니다. 보고 싶기는 했지만, 따님이 좋아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므로 패스. 그리고 입장하는 줄도 상당히 길었구요. 그런데... 제 눈에 어린이 박물관이라는 글자가 들어왔습니다! 그야 말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기쁨이!! 어린이 박물관은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저희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 2019. 8. 21.
안양 슬라임 카페 바니 슬라임/네일샵 꿈터 : 즐거운 놀이 공간! 안양 박달동에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이 생겼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매우 좋은 휴식 공간입니다. 무려 네일샵과 슬라임 카페가 함께 있거든요! 아내님 좋은 시간 보내시라고 네일샵 정기 이용권 끊어드리고, 손톱이 예쁘게 완성되는 시간 동안 따님과 함께 슬라임 카페에서 놀았습니다. 박달동 한일 유앤아이 아파트 단지 맞은편에 있습니다. 2층에 있는데, 1층 입구에 입간판이 서 있으니까,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문이 환짝 열린 채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들어가면 먼저 만날 수 있는 건 슬라임 카페, 바니 슬라임입니다. 매장은 밝고 깨끗합니다. 밝은 매장에 있으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가격표입니다. 클리어 슬라임은 10,000원. 나머지는 조금씩 추가금이 붙.. 2019. 8. 17.
내 블로그 리뷰가 명예훼손 글이라고 한다. 요즘 좀 바빠서 블로그 글 작성이 뜸했는데, 갑자기 나를 티스토리를 소환한 다음 클린센터의 메일 한 통. “안녕하세요 Daum 클린센터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다. 일단 민감한 내용은 편집하고, 캡처한 이미지를 올린다. 편의점에서 2+1로 팔기에 사다 먹은 컵라면에 대한 리뷰에 [명예훼손]이라며 글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고 한다. 엊그제 올린 글도 아니고 무려 2016년에 올린 글이다. 내 돈 주고 사 먹고, 그 감상을 적은 글인데, 명예훼손이라고 한다. 아, 물론 우리나라는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도 있으니 그렇다고 치자마는, 이건 내가 대놓고 이거 사 먹지 마라, 맛 없다. 한 것도 아니고, “내 입맛에는 맞지 않지만, 그렇다고 맛없는 건 아니다.” 라고 쓴 내용에 신고한 건 대체 .. 2019.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