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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서여의도 칼국수 맛집 향토칼국수 : 칼국수와 김치전, 그리고 비빔만두

by 평범한 윤군이오 2018. 5. 18.


오랜만에 향토 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동료들이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기에...

나이가 제일 많은 아저씨인 제가 강권했어요...ㄷㄷ


그냥 제가 먹고 싶었던 메뉴라서...

다행히 동료들이 괜찮다고 해서 바로 이동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예전에 찍어놓은 건,

아이폰 6로 있는대로 줌을 땡겨서 찍었던지라...

화질이 엉망이었는데,

이번에는 D7200으로 제대로 찍었습니다.


칼국수가 주력이고,

수제비도 칼국수와 같은 국물에 건더기만 바뀝니다.

일단 칼국수와 김치전을 먹으려고 했는데,

동료들이 비빔만두가 궁금하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먼저 김치를 가져다 주십니다.

예전에는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도 주셨는데,

이번에는 보리밥은 따로 챙겨주지 않으시더라구요.



칼국수 외에 다른 음식을 주문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밥도 먹으면 좋을텐데, 살짝 아쉽기는 하네요.



김치는 두 가지입니다.

항아리에 담아주시는데, 먹을 만큼 접시에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부족하면 더 꺼내서 먹으면 되구요.



먼저 김치전이 나왔습니다.

저희 일행이 총 3명이라 그런지, 6조각으로 잘라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제가 향토 칼국수에서 가장 놀랐던 건,

김치전에 돼지고기를 넣어준다는 사실이었어요.


이번에도 돼지고기를 기대하며 젓가락을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먹어본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전에 완전 행복했거든요.



사진이 엉망으로 찍혔습니다...ㄷㄷ

핀도 제대로 안 맞았고...

여튼 먹었습니다.

먹었는데...

이번에는 돼지고기가 안 들어 있었어요.

대신 홍합이 들어 있었습니다.


둘 다 단백질이고, 고기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돼지고기가 더 좋네요.

단단한 그 식감과 특유의 향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물론 홍합살도 맛있습니다.

홍합 특유의 향도 잘 살아있고, 맛이 있었는데...

그래도 돼지고기만 못하더라구요... ㅠㅠ



두 번째로 나온 친구입니다.

바로 비빔만두!

어떤 녀석이 나올까 했는데,

쫄면+만두튀김입니다.



오오.

비주얼 보소.

콩나물과 오이, 상추, 양배추가 듬뿍 들어간 쫄면과 고소한 만두튀김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ㅎㅎㅎㅎ


이 조합이 맛이 없을 수 없죠.

그냥 보기만 해도 마음이 흡족해지는 비주얼입니다.



만두와 쫄면을 각각 담았습니다.

만두튀김이 맛있는 건 세상 사람이 다 아는 진리고,

다만 약간 느끼할 수 있는데,

그 느끼함을 쫄면의 상쾌함이 잡아줍니다.


매콤하고 상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만두의 맛을 잘 잡아줍니다.

오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게다가 쫄면 안에 커다랗게 들어 있었는데도,

쫄면 양념과 합이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이가 입 안에서 아삭거리며 씹힐 때마다 향긋한 오이 내음이 올라오면서,

달큰하고 시원한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바지락 칼국수.

칼국수의 최고봉은 누가 뭐래도 바지락 칼국수죠.

ㅎㅎㅎㅎ


얼큰 칼국수도 파는데,

둘 다 먹어본 결과, 제 입에는 바지락 칼국수가 잘 맞았습니다.

이게 1인분입니다.


엄청난 양이죠.

둘이 와서 칼국수와 김치전을 시키면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국수만 많이 들은 것이 아니라, 바지락도 듬뿍 들어 있습니다.

가성비의 왕입니다. ㅎㅎㅎㅎ



각자 그릇에 떠서 먹으면 됩니다.

맑은 육수가 마음에 드네요.

먹어보지 않아도 어떤 맛일지 알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면발은 쫄깃하고,

국물은 시원합니다.

바지락은 해감이 잘 되어서 쫄깃하면서 특유의 향이 잘 살아 있습니다.

버석거리는 모래도 안 씹히고 좋네요.


역시 바지락은 해감이 잘 되어야 맛있습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향토 칼국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네요.

종종 맛있는 칼국수를 먹으러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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