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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내가 만든 음식

집에서 있는 재료로 만드는 가정식 크림 파스타! 윤군의 레시피입니다.

by 평범한 윤군이오 2016.10.27

며칠 전부터 아내에게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습니다.

그랬다가 혼자서 홀랑 만들어 먹기를 몇 번...

드디어 아내를 위해서 크림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금세 뚝딱 만드는 가정식 크림 파스타입니다.

제 마음대로 만든 레시피이기 때문에 맛은... 뭐, 아내는 맛있다고 해줬으니까, 저는 그걸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ㅋㅋㅋ



넓은 면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스파게티 면도 좋지만, 식감은 넓은 면이 압도적으로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내와 제가 먹을 2인분을 준비했습니다.


냄비에 물을 올리고 소금을 적당량 넣어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고 10분 정도 삶아줍니다.



면은 지들끼리 달라붙지 않도록 잘 저어줍니다.

처음에만 교통정리를 잘해주면, 나중에는 알아서 잘 익습니다.


저는 냉장고 옆에 타이머를 놓고 작동시켰습니다.

이제 면이 삶아지는 동안 나머지 재료를 준비해볼까요.



파스타에 들어갈 준비물입니다.

뭔가 심심하다 싶은데... 아, 양파가 없네요...ㄷㄷ

어쩌다가 양파를 빼먹었을까.


지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깨달았어요...ㄷㄷ

그래서 평소랑 맛이 살짝 달랐구나...

아, 나놈의 믿을 수 없는 기억력이란... ㅠㅠ


가정식 파스타니까,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가지고 뚝딱 만듭니다.

아내가 마늘을 좋아하기 때문에 통마늘 6알, 당근 적당히, 애호박 적당히, 베이컨 작은 거 3장, 양송이 버섯 2개.



면을 삶는 동안 열심히 칼질을 해서 재료를 다듬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썰어줍니다.


이렇게 얇게 썰기 위해서는 칼날을 늘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죠.

며칠 전에 칼갈이를 구매했습니다. ㅎㅎㅎ



면이 다 삶아지면, 체에 올려 물기를 빼줍니다.

이제 반 이상 왔네요.

파스타는 정말 쉬운 음식이라 누구든 10분이면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진짜 별거 없어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히 둘러주세요.

올리브유가 똑 떨어져서 그냥 포도씨유를 사용했습니다.

올리브유로 만드는 게 더 맛있었는데... ㅠㅠ



팬이 적당히 달아오르면 준비해놓은 재료를 넣고 볶아줍니다.

저는 먼저 마늘을 넣어 볶다가 마늘의 색깔이 갈색으로 변할 때 즈음, 나머지 재료를 다 때려 넣고 볶았습니다.

기름에 마늘향이 배면 파스타의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ㅎㅎㅎ



크림파스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저는 휘핑크림을 사용했지만, 생크림을 써도 됩니다.

어디까지나 요리를 하는 사람의 취향 문제죠.


물론, 제가 루를 만들 줄 안다면 좋겠지만, 그렇게까지 요리를 잘하지는 못하니까요.

어차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니까, 집에 몇 개 사두고 쓰면 좋습니다.


2인용으로 이거 한 통을 다 씁니다.

크기는 주먹만한 녀석... 정확한 용량이 어떻게 되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ㄷㄷ

만약 휘핑크림이나 생크림이 부족하다면 우유를 넣고, 빵 먹고 남긴 크림 치즈나 피자 먹고 남긴 파마산 치즈를 추가하면 됩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ㄷㄷ)



휘핑크림을 넣고 재료들과 함께 잘 볶다보면 크림이 끓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적당히 휘핑크림이 걸쭉해졌다 싶을 때, 다음 선수가 입장하죠.



물기를 빼둔 면을 투입합니다.

이제 긴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면 됩니다.

간을 보면서 휘핑크림이 적당히 졸았을 때 불을 끄면 되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팁 하나.

크림 파스타의 생명은 후춧가루입니다.

끓고 있는 휘핑크림에 적당한 양의 후춧가루를 투하합니다.



이제 다 왔네요.

저는 취향에 맞게 파마산 치즈 가루를 첨가하여 짭쪼롬한 맛을 더했습니다.


들어간 건 별것 없지만, 엄청 맛있어 보이는 크림 파스타가 완성되었습니다.

이 정도 양이 저희 부부의 저녁 식사입니다.


지윤이 생각을 깜빡해서... 조금 모자랐어요.

다음에는 지윤이가 먹을 것까지 계산해서 만들어야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움푹한 접시에 보기 좋은 모양으로 담고, 그 위에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리면 데코까지 완성!

아내가 사랑하는 크림 파스타가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계속해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집 냉장고에서 잠자는 재료를 가지고 만들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베이컨이 없다면 소시지로 대체하면 됩니다.

스팸 계열 햄은 비추.

단단하지 않아서 잘 부서지고, 식감도 살지 않거든요.


여튼 아내를 위해 만든 크림 파스타는 인기가 좋았어요.

아내와 지윤이가 정말 맛있게 먹어줘서 저는 엄청 행복했습니다.


집에서 가볍게 10분 만에 만드는 가정식 크림 파스타입니다.

댓글2

  • 블랙블랙 2016.10.27 12:04 신고

    크림파스타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만드는 과정을 보니 저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억해두었다가 나중에 제 짝이생기면 만들어줘야겠어요ㅎㅎㅎㅎ
    답글

    • 지난번에 TV를 보니 파스타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나라 국수랑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이것 저것 막 집어넣어서 만들고 있습니다.
      나쁘지 않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