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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서여의도 스테이크 전문점 헤비스테이크 : 고기를 먹고 싶다면 추천!

by 평범한 윤군이오 2019.04.02

예전에 몇 번 갔던 순대국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상당히 이색적인 식당이 문을 열었네요.

헤비스테이크...

스테이크가 대체 얼마나 크게 나오기에 헤비냐.

라는 생각을 가지고 몇 번 지나쳤는데,

드디어 먹고 왔습니다.

 

헤비스테이크입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네요.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걸 보니 저도 어찌 먹지 않고 싶겠어요.

그래서 들어갔습니다.

일단 스테이크 9,900원이라는 가격이 눈길을 잡아 끄네요.

 

자리는 그리 넓지 않은데, 바(bar)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바로 앞에 메뉴가 붙어 있네요.

 

직화 비프 스테이크/볼케이노 치즈 스테이크 두 가지를 주문할 수 있으며,

무게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역시 제일 싼 것만 9,900원이었어... ㅠㅠ

 

사이드 메뉴도 몇 가지 주문할 수 있는데,

줄기콩, 파인애플, 고구마샐러드, 오이피클, 쌀밥입니다.

각 900원이군요...ㄷㄷ

그냥 밥만 주문하는 걸로.

 

먹을 때는 몰랐는데,

추천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조합 방식인데, 저대로 먹는다면 결국 9,900원으로는 고기만 먹을 수 있는 거고,

적당히 양을 채워 먹는다면 15,000원은 써야하겠더라구요.

 

역시 최저가의 함정인가... ㅠㅠ

 

음료도 있고, 맛있게 먹는 법이 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1. 핑크 소금과 블랙페퍼만으로 본연의 맛 즐기기

2.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곁들여 서양식으로 즐기기

3. 생와사비로 일본식으로 즐기기

4. 소스를 부어 한국식으로 먹기

5. 마지막 조각은 막 섞어서 먹기.

라고 합니다.

 

 

포크와 나이프, 그리고 후추, 히말라야 핑크소금, 특제 소스, 홀그레인 머스타드, 생와사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냥 있는 것만 한 번 찍어봤어요.

 

느끼할까봐 피클을 주문했습니다.

이거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그만큼... 먹을 게 없었다는 말이기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크림스프입니다.

맛이야 뭐... 특별할 건 없는데,

숟가락이 제공되지 않아서 그런 건지,

상당히 묽은 농도의 스프였습니다.

 

그냥 잔 째로 들고 마시면 되더군요.

묽은 건 그런 이유였구나...

 

잠시 후에 스테이크 200g이 나왔습니다.

옥수수와 양파를 기본으로 곁들여 준다더니...

아, 정말 곁들인 수준입니다.

 

조금 더 주면 안 되나...

철판을 뜨겁게 달궈진 상태라서 지글지글 끓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찍지 않아서 소리를 들려드릴 수 없는 게 아쉽네요.

 

고기 모양이 소 대가리 같기도...ㅎㅎ

뒤집어져 있을 뿐.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직화구이라서인지 그릴 자국이 선명하네요.

원산지는 미쿡산.

덕분에 같이 먹으러 갔던 동료는 그대로 돌아갔습니다.

미쿡산 소는 취급하지 않는다며...ㄷㄷ

 

어쨌든 고기는 적당히 잘 익었습니다.

저는 폭신 익히는 걸 좋아하는데,

살짝 핏기가 남아 있는 정도로 부드럽게 익었더군요.

 

곁들여 먹는 옥수수와 양파.

양파를 좋아해서 좀 더 주셨으면 좋을 것 같았는데,

추가는 돈이 드니까,

저렴하게 그냥 있는 것만 먹는 걸로...

 

요즘 이래 저래 재정 상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서... ㅠㅠ

어쩔 수 없는 거죠 뭐.

 

스테이크를 한 조각 잘라봤습니다.

끝까지 다 익힌 건 아니고,

적당히 촉촉하게 익혔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고기 맛이 그렇죠 뭐.

양이 살짝 적을 뿐... ㅠㅠ

 

혼자서 삼겹살을 몇 인분이나 먹어치우는 인간인데...

이걸로는 그냥 입가심이랄까...ㄷㄷ

 

맛있게 먹는 법에 써 있는 것처럼 소스와 밥, 옥수수를 비벼서 고기와 함께 먹었습니다.

이거 은근 맛나네요.

제 입맛에는 특제 소스가 딱 맞았습니다.

설명되어 있듯 지극히 한국적인 맛이었어요.

불고기 소스 느낌???

 

어쨌든 다 먹고 났는데,

살짝 허전하네요. 200g으로는 역시 부족했던 거겠죠.

그런데 옆 분을 보니까,

치즈가 막 그냥 확 그냥!!!

 

다음에 간다면 볼케이노 치즈 스테이크를 먹겠노라 생각했지만,

그렇게 된다면 가격이...ㄷㄷㄷ

어쨌든 다음에 한 번은 더 가보고 싶습니다.

 

먹기는 맛있게 잘 먹었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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