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2020. 10. 29.
어쩌다보니 교통약자가 되었다. 그런데...
출근길, 시청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려다가 계단에서 미끄러졌다. 높은 계단은 아니고 2단짜리 낮은 계단이었는데, 물기가 있었는지 주룩 미끄러져 왼쪽 발목을 접질리고 말았다. 내가 미끄러진 이후에 그 계단에 미끄럼 방지 같은 걸 깔아놓았더라... 어쨌든 나는 발목을 다쳤고, 통증이 너무 심해 병원에 갔다. 얼마나 많이 부었는지 상태를 본 의사선생님이 부러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X-ray 사진을 찍었는데 다행히 부러지진 않았다고 한다. 다만 인대가 많이 상한 것 같다고... 결국 붓기를 빼기 위해서는 발목을 고정할 필요가 있기에 반깁스를 하게 되었다. 위의 발 사진은 이틀이 지난 후의 발 상태다. 발목이 엄청 부었고 멍은 주변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피멍이 발 전체로 퍼져 보라돌이가 되었다... 빠른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