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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LG 세탁기 세척 서비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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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통돌이 세탁기에서 세탁 후 계속해서 이물질이 묻어 나왔다.

이물질의 사진을 찍어놨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대충 김처럼 생긴 이물질이 세탁을 할 때마다 너무 많이 나와서 기분이 나빠 세탁을 하기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

 

LG 전자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세탁기 세척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었다.

 

https://www.lge.co.kr/lg-best-care/home-appliance-cleaning

 

가전세척 예약/조회 | LG전자

 

www.lge.co.kr

 

세척 가능한 가전기기는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다.

바로 가능한 날짜로 세척 서비스 예약을 했다.

 

약속한 시간에 LG 가전 세척 기사님이 방문했다.

혼자서 끙차끙차 열심히 세탁기를 분해했다.

 

분해하고 나서 세탁통 안을 보니 찌든때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저 더러운 것들이 세탁을 할 때마다 옷에 묻어 나온 거다.

 

세탁조 안에서 빙빙 돌아가며 물살을 만드는 판이다.

겉으로는 스테인리스라 번쩍번쩍 했지만 뒤로 돌려보니 아주 가관이다.

전체적으로 이물질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세탁통도 상태가 별 다른 바 없다.

전체적으로 이물질이 묻어 오염되어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부분은 아무 문제 없었으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아주 난리다.

가까이에서도 찍어보았다.

아주 곳곳에 더러운 이물질이 잔뜩 묻어있다.

기사님이 통을 뒤집어 놓았는데, 이곳도 장난 아니다.

전체가 다 그냥 이물질로 오염되어 있다.

이러니 빨래를 할 때마다 아주 그냥 난리가 나는 거지.

 

필터를 끼우는 곳에도 이물질이 어마어마하게 붙어있다.

이제는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 곳이 이상할 지경이다.

통을 꺼내고 나면 이렇게 덩그러니 수조가 남는데, 여기도 이물질이 어마어마하게 붙어있다.

기사님이 혼자서 이리 꺼내고 저리 꺼내고 고군분투하셨다.

화장실에서 여러 물품을 세척하고, 나는 구경을 했다.

세척이 끝난 수조다.

매우 깨끗해졌다.

이렇게 깨끗한 친구가 2년 반 만에 아주 더러워졌다.

 

기사님 말로는 고농축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과하게 쓰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두 달에 한 번 정도 통세척을 해주라고.

물론 이미 오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물리적으로 세척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깨끗하게 세척된 모습.

통의 세척 모습도 찍고 싶었으나, 기사님이 열심히 일하시고 바로바로 조립하셔서 패스했다.

집이 좁다보니 여유롭게 작업할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기사님이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

오전 9시 30분에 오셨는데, 11시 30분까지 장장 두 시간 동안 혼자서 정말 힘들게 하셨다.

금액은 89,000원.

너무 고생하셔서 바카스를 한 병 내어드렸다.

 

사설 세척 업체를 이용해도 되지만, AS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정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LG의 세척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친절하시고 꼼꼼하게 잘 해주셔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2~3년 후에 세척 서비스 신청하면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관리를 좀 더 잘 해서 더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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