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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배달 음식의 묘미

한솥도시락 여의도 LG에클라트점에서 국화도시락 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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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솥도시락을 사 먹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번주 내내 한솥도시락을 먹은 기분이네요.


다음에 포스팅을 하겠지만...

빌려온 17-55와 제 D7200이 물벼락을 맞아서 센터에 입고 중입니다.

그냥 까서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10만원이 넘는 수리비가 나와서,

렌즈와 바디 수리비를 모으기 위해 밥 값이라도 아껴야죠... ㅠㅠ



돈을 아끼는 것도 좋지만,

너무 안 먹는 것도 이상하다 싶어서 이번에는 좀 비싼 녀석으로 먹었습니다.

무려 4,000원짜리 국화도시락입니다.


한솥도시락은 2,700원짜리 참치마요부터 시작하는데,

모듬 도시락 중에서 가장 저렴한 건 3,000원짜리 해피박스입니다.


그 옛날 새댁도시락이 사라지면서...

해피박스가 그 뒤를 이었지요.

자주 먹었습니다만,

자꾸 그것만 먹으니 물리네요.


그래서 과감하게 1,000원이나 비싼 국화도시락에 도전했습니다!



뚜껑을 깠습니다.

뭐... 밑반찬이야 지점마다 다를 텐데,

여의도 LG에클라트점은 푸실리를 줍니다.


새콤하니 맛있어요.

제가 워낙에 푸실리를 좋아하다보니 더 맛있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죠.


고봉밥, 미역줄기 무침, 어묵, 볶은 김치, 제육볶음, 푸실리, 등심돈까스 반쪽, 오징어까스.

그리고 도시락 밖에 있는 양념 소스와 김까지!


무려 8찬입니다!

반찬이 많으니 기분이 좋군요.


갑자기 부자가 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뭔가 좀 있어 보이고 싶어 찍은 사진입니다만...

그런 거 없네요.


그냥 한솥도시락일 뿐이지요.


여튼.

맛이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한솥도시락의 맛입니다.

특별이 더 맛있을 것도, 덜할 것도 없는 딱 그맛이에요.


앞에서 밥이 많다고 고봉밥이라고 했는데,

반찬 가짓수가 많아서 밥이 모자라더군요.


저는 적당히 나눠서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등심까스와 오징어까스가 남았어요.

그래서 반찬만 우걱우걱.

좀 느끼하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해피박스가 아닌 비싼 국화도시락을 먹었더니 뭔가 식사를 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물론... 오후 3시쯤 되니 배가 고프더군요...

한솥도시락은 다 좋은데 금방 꺼져서... 그게 제일 아쉬운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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