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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즐기기

가족 뮤지컬 바다 탐험대 옥토넛 불가사리의 모험 보고 왔습니다.

옥토넛을 좋아하시는 따님을 위해 가족 뮤지컬을 예매했습니다.

예매는 보통 두 달 전에 합니다.

그러면 거의 50% 할인이거든요.



공연 예매는 대부분 인터파크에서 합니다.

지난 여름 가족 여행 이후로 인터파크에 좋은 마음이 옅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공연 티켓은 어쩔 수 없네요.

언제나처럼 따님과 제가 보기 때문에 표는 2장입니다.



표 수령하는 곳 옆에는 으레 그렇듯 지뢰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현금 구매를 유도하는 10% 할인의 늪이란...

저희 따님도 이 앞에 서서 한동안 시선을 떼질 못하더군요.


하지만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아빠가 이런 데서는 장난감을 안 사준다는 걸 알아서인지,

이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ㄷㄷㄷ



입구 옆에는 옥토넛 현수막이 있습니다.

옥토넛의 대표 등장인물 3인이죠.

콰지 바나클 페이소.


다들 공연 시작 전에 아이들을 현수막 앞에 세워서 사진을 찍습니다.

물론 저도 역시... ㅎㅎ



공연 시작 전에 한 컷.

무려 프리미엄 가족 뮤지컬입니다.

ㄷㄷㄷ


프리미엄 가족 뮤지컬 바다 탐험대 옥토넛 불가사리의 모험.

제목을 통해 어떤 내용일지 대충 예상이 됩니다.

아마 불가사리가 나와서 옥토넛 대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네요.


다들 캐릭터 탈을 쓰고 나오는데,

완성도가 좀 아쉽습니다.

애니메이션에 좀 더 비슷하게 만들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건데...



공연을 보고 나오니  이미 바나클이 나와서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데,

어째 공연에서 본 친구랑 다른 친구인 것 같습니다.

훨씬 통통해서 좀 더 애니메이션의 바나클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폴라로이드 사진 한 번 찍는데에 5천원...

저희 부녀는 그냥 나왔습니다.

굳이 그 돈 주고 찍을 레벨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번 옥토넛 뮤지컬을 보면서 가장 감동적이었던건,

저희 딸이 타인의 감정에 동조하는 걸 본 거에요.

불가사리 가족이 만나는 장면에서 눈물을 훔치더라구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아이의 눈에도 가족이 함께 만나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나 봅니다.

덕분에 저도 기분이 좋았네요.

이제 다음에 볼 뮤지컬은 또 뭐가 있을까.


따님을 위해 다음 작품을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