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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뮤지컬 엄마 까투리 : 먹구렁이와 생일파트 관람했습니다.

by 윤군이오 201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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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과 함께 가족 뮤지컬 엄마 까투리 : 먹구렁이와 생일파티를 보고 왔습니다.

한 달도 전에 예매해놨던 거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하루 전 알림이 도착해서 알게되었네요.

ㅎㅎㅎㅎ

 

장소는 용산 아트홀 미르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운전하고 싶지 않아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습니다.

 

용산 아트홀에 도착해서 감격에 겨워 한 컷.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이 글자가 이렇게나 반가울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입간판이 서 있고,

부모님들의 가장 큰 적, 장난감 코너가...ㄷㄷ

가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사악합니다!

 

이미 수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서 장난감을 구매했고,

저도 그 무리에 합류했습니다.

따님께서 아이들이 장난감과 인형을 가지고 다니는 걸 보더니 꽁지 인형이 가지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키링으로 구매했는데, 8,000원...

아, 집 근처 토이저러스에서는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ㅠㅠ

어쩔 수 없지요, 이런 것도 딸과 함께 다니는 묘미라고 할 수밖에...

 

포토존은 엄청 붐빕니다.

아이들이 서로 인형 옆에 서서 포즈를...

저희 딸도 색깔이 예쁜 두리, 세찌, 꽁지 옆에서 찍고 싶었으나,

줄도 길고 자리 싸움도 치열해서 가장 인기 없는 마지 옆에서 한 컷... ㅠㅠ

 

아무래도 색깔이 X색이다 보니 아이들이 선호하지 않더군요.

그래도 저희 딸은 경쟁이 적은 곳이라 그런지 바로 옆에 서서 열심히 포즈를 취해줬습니다.

ㅎㅎㅎㅎ

 

티켓을 수령하면서 촛불을 받았습니다.

퇴장 시에 꼭 반납해달라는군요.

 

뮤지컬할 때 사용하는 물건이라서 입장할 때 나눠줍니다.

확실히 용산이라 그런가...

뭔가 다르군요.

 

핑크퐁 뮤지컬을 봤을 때도 이런 거 나눠줬는데,

동탄에서는 고장나서 불이 들어오지 않는 요술봉을,

안양에서는 아예 주질 않았는데,

용산에서는 불이 들어오는 촛불을 주다니!!!

 

역시 사람은 한양으로 가야하는 모양입니다.

다음에도 용산에서 볼 수 있는 뮤지컬이 있다면 가봐야겠어요.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뮤지컬 엄마 까투리 먹구렁이와 생일파티 로고가 뙇!!!

글자 밑에는 꺼병이들이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이 사진에서는 마지 뿐이지만,

까투리 4남매가 열심히 돌아다니더라구요.

 

커튼 콜을 할 때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해주니까,

열심히 찍었습니다.

 

배우들이 정말 열심히 연기를 하시더라구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희 딸은 커튼콜 할 때 세찌와 꽁지, 두 꺼병이와 악수를 했어요.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역시 동심이란... ㅎㅎ

 

용산까지 가서 뮤지컬을 봤는데,

가는 길, 오는 길은 힘들었지만 따님께서 매우 흡족해하셨기에 성공적이었습니다.

이제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메세나폴리스에 도전해보려구요.

ㅎㅎㅎㅎ

 

엄마 까투리 뮤지컬은 5월 19일까지 용산에서 공연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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