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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45

니콘 DSLR D750 첫컷 에러로 입고 지난 2018년에 100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구입한 나의 첫 풀프레임 DSLR D750이 최근에 계속해서 첫컷 에러를 냈다. 첫컷 에러가 뭐냐면, 카메라를 기동시키고 처음으로 셔터를 눌렀을 때 셔터가 닫혔다가 다시 열리지 않고 에러 표시를 내는 오류다. 무조건 확정적으로 나타나는 오류는 아니지만, 좀 더 쉽게 발생하는 상황을 만들 수는 있다. 조리개 최대 개방에 1/4000초로 찍으면 여지없이 첫컷 에러가 난다. 무조건 무슨 상황에서든이 아니라, 카메라를 기동하고 처음 찍는 컷이 에러나는 거다. 무조건 1/4000초로 찍었을 때 에러나면 그건 쓸 수 없는 카메라지...ㄷㄷ 이 사진이 첫컷 에러가 발생했을 때의 상태창이다. 에러 메시지가 표시된다. 카메라 전원을 껐다가 켜거나, 셔터를 누르면 처~얼컥 .. 2020. 11. 17.
2020년 9월 17일 손기정 공원 요즘 사진 포스팅이 아주 엉망이네요. 날짜가 뒤죽박죽. 뭐... 사진 포스팅 뿐만 아니라 싱가폴 여행기도 뒤죽박죽... 인생이 뒤죽박죽... 그저 슬플 뿐입니다. 이번에는 회사 근처에 있는 손기정 공원 다녀온 사진들입니다. 지난번에 손기정 공원 가려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포기하고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지도를 보고 제대로 다녀왔습니다. 손기정 공원 입구에 체육센터? 같은 건물이 있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슬쩍 둘러 보고 안으로 들어가니 제일 먼저 정자가 반겨줍니다. 날이 흐렸던 터라 하늘이 심심하네요. 손기정 공원 중앙에 축구장이 있고, 축구장을 내려다보는 경사에는 응원석이 있습니다. 응원석은 특이하게 나무로 덮혀있더라구요. 신기해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축구장 끝에는 손기정 님의 .. 2020. 9. 25.
후지필름 X100F 구입했습니다. 요즘 날이 많이 따뜻해졌네요. 봄바람 살랑이고 봄꽃이 휘날립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퇴사한 저는, 아내님으로부터 퇴사 선물로 데일리카메라를 하나 받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칭얼거려서 얻은 거...) 후지필름 X100F입니다. 최근에 후지필름 프리미엄 똑딱이 X100 시리즈의 최신 기종 X100V(이하 백볼트)출시되었습니다. 덕분에 149만원이나 하던 X100F(이하 백에프)에 특별할인을 진행하는군요. 게다가 각 총판별로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백에프를 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아내님께 돌립니다... 백에프를 구매하고 바로 퀵으로 받았습니다. 서울 전 지역은 무료로 퀵 발송한다고 하니 오래 기다릴 필요 없죠. 바로 퀵 수령 요청했고 두 시간 뒤에 제.. 2020. 4. 7.
2020년 3월 30일. 여의도. 출근길에 꽃이 어여뻐서 찍을 수밖에 없었다. 시절이 하 수상해도 어쨌든 시간은 흐르고, 봄은 어느덧 성큼 다가왔다. 촬영장비 : D750 + 24-70G2 2020. 3. 30.
어느 가을 날, 여의도 공원의 낮과 밤. 최근 미세 먼지가 심해서 카메라를 들고 나가질 않았기 때문에, 한 달 전 쯤 찍은 사진을 포스팅한다. 카메라가 무겁지만 매일 메고 다니고 있고, 사진도 열심히 찍고 있는데, 그에 비해 포스팅 빈도는 점점 줄어든다. 그것은 언제나 귀차니즘이 승리하기 때문일거다. 잠을 포기하고 사진을 보정하고 출력하고... 이 모든 것이 그리 쉬운 작업이 아니다. 최근에는 체력이 떨어져서 더욱... 어쨌든 화사한 가을 어느 날의 기록을 남겨보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누구나, 다. 모두 고생하고 살아가지. 말로만 듣던 핑크뮬리. 여의도 공원에도 찾아왔다. 비록 넓은 공간에 피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름 모를 꽃들이 잔뜩 피었다. 여의도 공원은 관리가 잘 된다. 사시사철 늘 다른.. 2019. 11. 5.
2019년 10월 12일. 안양유원지. 날이 좋던 주말, 카메라를 들고 안양유원지를 설렁설렁 걸었다. 이미 많이 다녀봤고, 많은 사진을 찍은 안양유원지이지만, 그래도 늘 새롭다. 시간이 늘 같은 것은 아니니까. 내 시점도 많이 변했을 거고... 유원지에 무지개가 떴다. 인위적인 힘으로 만들어진 무지개지만, 많은 이들이 길을 가다 발을 멈추고 무지개를 구경한다. 같은 구조물이지만, 사진을 찍는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래서 시점이 중요한가. 주차장의 전망대와, 그 위에 올라서 찍은 사진. 날이 좋아서 사진을 찍기에 수월했다. 미세먼지도 적고, 기온도 적당해서 참으로 좋았던 어느 가을 날. 사용 장비 : 니콘 D750, 탐론 24-70 G2 2019. 10. 30.
일렉트로마트 갔다가 의외의 물건을 업어왔습니다. 평촌 이마트에 갔다가, 호기심에 일렉트로마트로 들어갔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카메라나 구경할까 싶어서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일렉트로마트와 전혀 상관 없을 것처럼 생긴 녀석을 업어왔습니다. 의기양양하게 이 녀석을 들고 나오는데, 저를 보는 마나님의 눈초리가... 아직도 철이 안 들었냐? 라고 묻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저는 아직 갈 길이 먼 걸요... ㅎㅎ 그 유명한 개새 피규어입니다. 랜덤 박스구요, 안에 어떤 친구가 들어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포장한 사람은 알까... 그래도 메인 캐릭터는 시베리안 허새인 모양입니다. 박스에 뙇!!하고 프린트 되어있는 걸 보면... 저도 다른 새보다는 시베리안 허새가 그나마 더 나은 것 같습니다만... 시즌 1의 친구들은 총 4종입니다. 리트리버-드,.. 2019. 10. 29.
아디오스! 잘가 D7200. 지난 3년 동안 즐거웠어! 2015년 10월. 아이 사진을 찍기 위해 필요하다고 아내에게 졸라서 구입한 D7200. 그리고 3년이 지난 2018년 11월. 3년 동안 제 눈이 되어준 친구를 떠나보냈습니다. 더 좋은 주인 만나서 좋은 사진 많이 찍어주기를 바랄게! 3년 동안 데일리로 사용해서 여기 저기 손때가 많이 탔습니다. 사용감은 있지만, 그래도 아직 멀쑥하게 잘 생긴 친구죠. 큼지막한 상단 정보창 덕분에 세팅도 잘 할 수 있었고, 고급기가 아닌지라 설정 버튼이 아니라 설정 다이얼이지만, 그래도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게 잘 사용했습니다.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피스를 분실한 이후로, 3년 동안 아이피스 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큰 답답함은 없었고 뭐, 어차피 안경을 쓰니까 아이피스 있으면 가까이 갖다 대지 못하니 더 불편하.. 2018. 11. 5.
2018년 10월 1일. 여의도 공원. 날이 제법 선선해져서 점심 시간에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녀도 땀이 나질 않는다. 여의도공원에는 곧 있을 박람회 준비로 분주하다. 공원 곳곳에 공사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2018년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조성공사. 10월 3일부터 시작하는 박람회 준비라고 한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하늘은 맑고 높으며, 공기도 상쾌하다. 여의도 공원 곳곳에 작가정원 전시물이 설치되어 있다. 단순 조각물부터 시작해서 체험할 수 있는 전시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전시물이 있다. 아직 준비 중이지만, 10월 3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테지. 박람회가 시작될 때까지 전시물에는 접근금지다. 이내 만날 수 있을테니 조금만 기다리자. 하늘이 높고 맑은 것도 좋은데, 구름까지 어여쁘다.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는 이런 날.. 2018. 10. 2.
2018년 9월 9일. 만안교 부근. 날이 좋아서 셔터를 눌렀다. 모처럼 냇가에 물도 흐르고,만안교가 고풍스러워 보였다. 아파트에 풍성한 구름이 걸려 푸근하 느낌이다. 민들레 씨앗은 또 다음 해를 기약하기 위해 준비한다. 사용 장비 : 니콘 D7200, 니콘 17-55 2018. 9. 19.
아내가 손수 만들어준 뜨개 컵받침 : 동료들에게 나눔 아내가 출산 이후로 뜨개질을 배워서 이것 저것 많은 소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수세미도 직접 만들고, 장모님 가방도 떠 드리고... 그리고 이번에는 회사에서 동료들에게 나눠주라며 컵받침을 떠 줬습니다. 여름이니까 얼음이 든 음료를 자주 마시게 되는데, 흘러내리는 물기 때문에 책상이 흥건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그걸 미리 방지하는 차원에서 컵받침을 떠 줬어요. 동료들 8명의 것을 하나하나 다 떠서 줬습니다. 디자인은 총 3가지입니다. 별 모양, 둥근 꽃모양, 해바라기 모양. (실은 제 전용으로 휘몰아치는 꽃 모양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내가 별모양이라고 한 컵받침을 근접해서!!! 상당히 단단하게 짜주었습니다. 비취빛이라 너무 요란하지 않고 좋네요. 딱 봐도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을 것 같아요. 이걸 .. 2018. 7. 26.
2018년 7월 첫째 주. 모처럼 미세먼지 없이 좋은 날들이 계속되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보람을 느꼈던 한 주. 몇 장 안 되지만, 나에게 평안을 선사한 하늘을 담아봤다. 같은 날은 아니다. 왼쪽은 카메라를 맡기러 가는 길, 신도림 버스정류장에서 찍은 구름이 잔뜩 낀 하늘. 오른쪽은 금요일 퇴근길에 찍은 하늘. 하늘색이 묘하게 다르다. 왼쪽은 점심 시간이었는데도 조금 어두운 반면, 금요일은 오후 7시가 다 된 시간이었는데도 맑고 예쁜 물빛이었다. 신도림역 5번 출구. 구름이 많이 끼었는데도 내리쬐는 볕이 강렬하여 살이 타들어 가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풍경은 좋았다. 퇴근길 회사 앞 버스 정류장. 나무 끝에 걸린 하늘이 예뻐서 담았는데, 자연 그대로의 느낌은 담기지 않았다. 아쉽지만, 내 실력의 일천함은 어쩔 수 없었다. 사용 장.. 2018.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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