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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12

제주애월카페 망고홀릭 : 높은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즐기는 카페 제주 여행을 마무리하며, 공항으로 가는 길에 시원하게 음료를 마실까 하여 카페를 찾았습니다. 애월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꽤 많은 카페를 봤는데, 문을 열지 않은 곳도 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갈 수 없는 곳도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드디어 우리 가족이 들어가 쉴 만한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언덕 꼭대기에 있어서 시야가 탁 트인 망고홀릭입니다. 펜션 하얀둥지와 함께 있습니다. 망고홀릭은 필리핀 생망고 디저트 카페라는군요. 우리 부부는 신혼여행을 필리핀 보라카이 섬으로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망고를 참.. 많이 먹었습니다. 저는 망고의 비린 맛이 싫어서 잘 먹지 않는데, 해안 도로를 아무리 달려도 우리 가족이 잠시 쉴 카페가 보이지 않아 일단 들어가봤습니다. 카페 건물 앞에 시소로 된 자리도 있고, 해먹도 있.. 2018. 8. 6.
제주 카페 피노 엔 키오 : 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월정리에서 신 나게 해수욕을 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따님께서는 몇 시간 동안 물놀이를 해서 그런지 체력이 방전되어 바로 곯아떨어지셨고, 우리 부부도 피곤해서 가볍게 쉬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아내에게 커피 마실까? 하고 물었더니 그랬으면 좋겠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하루 종일 커피 한 잔 못 마시고 물놀이를 했더니 아내도 많이 피곤한 모양이었어요. 한참을 달리다가 간판을 보고 차를 세웠습니다. 커피를 볶는 집. 직접 로스팅을 한다면 커피가 맛있겠죠. 일단 눈에 보이는 카페가 없었기에 제일 처음 보이는 카페로 들어간 겁니다. ㅎㅎㅎㅎ 카페 건물이 엄청 큰데, 사장님 내외께서 말씀하시길 2, 3층은 펜션으로 운영 중이라고 하더군요. 방 한 번 둘러보라고 하셔서 둘러봤는데, 방.. 2018. 8. 6.
제주 함덕 카페 BLACK 4M : 아침 일찍 모닝 커피의 여유 제주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산책도 할 겸, 아내의 모닝 커피를 사러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그 유명한 함덕 해변인데, 제대로 보지를 못해서 아쉬운 마음도 있었기에, 천천히 구경 삼아 해변을 거닐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안개가... 너무 심하게 끼어서 앞이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풍경 구경은 실패했습니다. ㅠㅠ 일단 숙소에서 나왔는데, “웰컴 투 함덕”이건만... T의 오른쪽 획이 떨어져서 “웰컴 십 함덕”처럼 보입니다. 관리가 아쉬운 모습이네요. 좀 더 잘 관리했다면 예쁘고 보기 좋았을텐데... 조금 걷다보니 눈앞에 문을 연 카페가 들어옵니다. 블랙포엠(BLACK4M)이군요. 다음 지도에는 나오지 않아서 펜션인 포엠하우스를 찾아 넣었습니다. ㄷㄷㄷ 펜션 1층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모양입.. 2018. 8. 3.
2018 여름휴가 3일차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해수욕을! 이런 저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세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전날에 우도까지 다녀와서 조금 늦게까지 잠을 잔 후에 짐을 챙겨 출발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숙소 근처에 있는 함덕해수욕장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숙소와 가까우니 씻는 것도 그렇고 여러 모로 편할 것 같아서 방문했지요. 주차장은 이미 수많은 차들로 자리가 꽉꽉 차 있었습니다. 간신히 주차할 곳을 찾아 차를 세워뒀는데, 하필이면 쓰레기장 주변이라서 냄새가... 일단 차를 세웠으니 해변을 보러 갔는데, 좋기는 했으나, 아이를 풀어놓고 놀기에는 살짝 애매해서 친구네 가족이 즐겁게 놀았다는 월정리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차를 타고 40분 정도를 가서 월정리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해변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경사도 완만하고 모래질도 좋아서 아이와 함께.. 2018. 8. 1.
2018 여름 휴가 제주 함덕 호텔 선샤인 호텔 : 다음에는 안 올 거야. 이번 제주 여행에서 두 번째로 묵은 숙소는 함덕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선샤인 호텔입니다. 함덕 해수욕장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숙소를 근처로 잡았습니다. 빠듯한 예산에 맞춰서 적당한 가격대에서 골랐는데, 작년 갔던 숙소가 훨씬 더 좋았네요... ㅠㅠ 가격은 비슷한데, 여러 가지 면에서 아쉬움이 많은 숙소였습니다. 함덕 해수욕장도 말로 듣던 것처럼 좋은 편이 아니었고... ㅠㅠ 체크인할 때는 이미 해가 진 뒤라서, 다음날 일어나서 산책할 겸 걸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안개가 많이 꼈던 터라 뭔가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해변이라 그런지, 온도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제주에 있는 내내 안개가 많이 끼어서 운전이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오후에 해가 나면서 쨍쩅한 햇빛이 내리쬐니 안개가 언제 있었냐는 듯 금세.. 2018. 7. 28.
제주 성산 말고기 전문점 마돈 : 나는 말고기와 맞지 않나봐.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먹는 식사입니다. 우도에 들어갔다 나온 후, 친구가 알아봤다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말고기 전문점인데, 흑돼지도 있으니 원하는 거 먹자며... 저는 익숙한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말고기는 별로 먹고 싶지 않았지만, 친구가 워낙 강하게 어필해서 따라갔습니다. 말고기, 흑돼지 전문점 마돈입니다. 건물이 홀로 우뚝 서 있네요. 함께 간 친구는 다른 친구에게 추천 받은 맛집이라고 합니다. 본인이 직접 먹어본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았다고 하니 살짝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뭐... 흑돼지는 기본 이상은 하니까 큰 문제 없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으로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벽에 메뉴판이 붙어 있습니다. 세트 메뉴가 기본인 모양입니다. 훨씬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더.. 2018. 7. 26.
2018년 여름 휴가 제주도 가족여행 2일차 : 섬 안의 섬, 우도 방문 여름 휴가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 날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먼저 따님을 편안하게 뫼실 카시트를 대여하고, 제주도에서 먹을 간식과 부식을 사러 이마트를 들렀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우도! 제주도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섬, 우도에 방문하는 일정이라서 엄청 분주했습니다. 일단 잠을 자고 일어난 제주 시내에서 성산포항까지 1시간 정도 거리라서... 게다가 나오는 뱃시간이 있다보니 빨리 빨리 움직이고 정신 없었습니다. ㅎㅎㅎㅎ 눈을 뜨자마자 전날 사놓은 햄버거로 아침을 대충 처리하고, 따님을 위해 카시트를 대여하러 아이랑제주에 방문했습니다.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집에서 카시트를 가지고 올 생각이었는데, 짐도 많고 정신도 없고 해서 카시트를 놓고 왔거든요. 그래서 부랴부랴 급하게 인.. 2018. 7. 24.
제주도 여행 첫 숙소 베니키아 호텔 제주 마리나 : 저렴하고 깔끔한 호텔 이번 제주 여행은 저녁에 제주도에 도착하기 때문에 일단 시내 근처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은 다음,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무래도 저녁에 도착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죠.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곳의 호텔 중에서 온돌방을 검색하니 베니키아 호텔 제주 마리나가 나오더라구요. 공항에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고, 제주 도심과도 가까워서 여러 모로 입지조건이 좋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이마트 신제주점에 들러 여행 기간 동안 먹을 햇반, 라면과 간식을 구매할 생각이라 가능하면 마트와 가까운 곳이 여러 모로 유리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하룻밤 잠깐 묵고 갈 숙소라서 가능하면 저렴하게 이용하려 마음 먹었고, 그 모든 조건이 맞은 곳이.. 2018. 7. 21.
2018년 여름 휴가 제주도 가족여행 1일차 지난주, 남들보다 조금 이른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이번 여름 휴가는 작년과 같이 제주도입니다.ㅎㅎㅎㅎ 해외로 나가기는 부담되고,근처로 가기는 아쉽고 하니 절충안으로 제주도에 다녀왔네요.말이 통하는 곳이 좀 더 편하기도 하니... 갈 때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습니다.최근 이래저래 말이 많은데,그래도 저희는 별 문제 없이 잘 타고 다녀왔습니다. 출발 48시간 전부터 좌석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미리 좌석을 배정했습니다.살짝 늦은 바람에 애매한 위치로 잡기는 했지만요.ㅎㅎㅎㅎ 아내님께서 다음에는 무조건 앞 자리로 배정하라고 하셔서다음 여행에는 무조건 앞 자리로 잡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주 공항에 도착하니 노을이 지는 시간이라 노란빛이 감돕니다.웰컴 투 제주. 비행시간은 약 50분 정도 .. 2018. 7. 20.
제주협재맛집 독개물항 :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로 점심을! 협재해수욕장에서 열심히 놀았더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커피타는 고양이에서 한 시간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지인들과 독개물항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협재에서 독개물항까지 약 5분 정도 걸리더군요. 슬슬 운전해서 갔습니다. 오분작 뚝배기와 해물탕이 전문인가 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갈치를 먹은 것인가...ㄷㄷ 영업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인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습니다...ㄷㄷ 멀리까지 왔는데 밥을 못 먹을 상황이 펼쳐지는가 싶었는데, 미리 도착한 지인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해서 밥을 못 먹는 상황은 피했습니다. ㄷㄷㄷ 다음에는 맛집을 갈 때에 브레이크 타임 같은 걸 잘 봐둬야겠어요. 예전 담양애꽃에 갔을 때도 그걸 몰라서...ㄷㄷ 두 시간 동안.. 2017. 8. 1.
제주맛집 신스버거 : 제주도에서 맛보는 맛있는 햄버거 지난 제주여행에서 제주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는 딱 세 번 뿐이었습니다. 여행 둘째 날의 아침, 점심, 저녁. 나머지는 밥을 먹기 애매한 시간이었거든요. 그나마 마지막 날에는 호텔 조식을 먹었는데, 그 때는 사진도 못 찍고... ㅠㅠ 숙소 근처에 위치한 신스버거로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혹시나 사람이 많아서 못 먹을 것을 대비해 일어나자마자 전화를 드렸는데, 오픈 타임에는 예약이 없다고 해서 바로 달려갔습니다. 12시에 13명 예약이 있다고 해서 좀 더 서두르긴 했어요. 아기까지 데리고 기다리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입구에 영업 시간 표시가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영업을 쉬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군요.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으니 꼭 잘.. 2017. 7. 27.
2017년도 2차 여름 휴가 3 : 협재 주변에서 즐거운 하루 제주도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테라스로 나가 셔터를 눌렀습니다. 멀리 수평선이 보이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지난밤에는 어두운 데다 지쳐서 몰랐는데,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를 보니 그제야 제주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나더군요. 습하긴 했지만 그리 더운 날씨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구름은 많이 끼었지만 비소식은 없어서 마음 편하게 출발 준비를 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신스버거입니다. 제주도에 오기 전에 찾아봤는데, 수제 햄버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숙소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운전해서 3분도 안 걸리더라구요. 바로 코앞이라는 거죠. 커플 세트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특히나 제 입에는 문어 볶음밥이 .. 2017.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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