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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2022년 8월 23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뙤약볕이 내리쬐던 점심 시간, 식사를 마치고 미술관에 다녀왔다. 회사 근처에 미술관이 있는 걸 알고 있었으나, 처음으로 방문했다. 솔직히 미술에는 문외한이기도 하고, 미적 감각이라곤 1도 없는 불쌍한 영혼이다 보니... 차일피일 미루다가 점심 먹고 산책이나 할 겸 들렀다. 한여름의 뙤약볕이 정수리를 찌른다. 그래서 서둘러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다. 미술관 그늘에 숨어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은 하늘을 본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한 시간 일찍 오후 7시에 폐관한다. 동절기에는 평일에는 하절기와 같지만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까 잊지 말도록 하자. 1층에는 故 백남준 선생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2.. 2022. 8. 31.
순화동 카돈마리에서 돈까스를 먹었다. 회사 근처 맛집 탐방은 계속된다. 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매번 줄이 길어서 먹기를 포기하고 보기만 했던, 순화동 카돈마리다. 블로그를 찾아봤더니 다들 맛있는 식당이라 극찬하기에 한 번은 가보고 싶었으나, 늘 대기하는 줄이 길어 엄두를 못 냈다. 우연히 이번에 대기 줄이 없기에 작정하고 방문해봤다. 위치는 순화동 덕수궁롯데캐슬 아파트 지하 상가다. 지하 상가라고 하지만, 덕수궁롯데캐슬 아파트의 상가가 다 노출되어 있는 위치라 딱히 지하는 아니다. 지상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건물 입장에서만 지하인 것 같다. 입구에는 뭔가 있어보이는 동판으로 식당이름이 써 있다. 카돈마리.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궁금하니 물어볼까 했는데, 그럴 만한 기분이 아니었으므로 패스. (기분에 대해서는 밑에서 이야기하겠다... 2022. 8. 31.
시청역 일본식 라멘 전문점 테이도우에서 돈코츠라멘을 먹었다. 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로 나와 고려 삼계탕 맞은편에 보면 테이도우가 있다. 일본식 라멘 전문점이다.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 눈앞에 입구가 보여서 들어갔다. 순전히 아무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들어간 가게다. 딱히 라멘이 먹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눈앞에 식당이 있어서 방문했다. 컴포즈 커피와 시에스타 커피 사이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식당 이름이 한자로 쓰여있다. 계단이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올라간다. 자리에 앉아서 식당 내부를 찍었다. 점심 식사를 하기에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더니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식사할 수 있었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있었는데 몇 분 없어서 맘껏 사진을 찍었다. 당연히 얼굴은 모자이크처리. 우리집 주방과 같은 타일이 붙어 있는 벽.. 2022. 8. 29.
포켓몬을 좋아하는 따님을 위해 보드게임 페이퍼 사파리 피카츄와 친구들을 구매했다. 페이퍼 사파리라는 보드게임이 있다고 한다. 소싯적 보드게임 카페를 제법 다녀봤으나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게임이다. (혹은 해봤으나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그 게임을 기반으로 캐릭터만 포켓몬스터의 것들을 차용하여 변형된 보드게임이 출시되었다는 SNS 광고를 보았다. 최근 따님께서 포켓몬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계신지라 애비된 자의 도리로서 어떤 것인가 살펴만 보겠다는 생각이 그만... 어느새 페이퍼 사파리 피카츄와 친구들이 우리 집으로 배송되고 말았다. 페이퍼 사파리 피카츄와 친구들. 기본적인 룰은 페이퍼 사파리이나, 포켓몬 캐릭터로 카드가 표시된 것이 다르다고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카츄, 이브이, 이상해씨, 뮤, 리자몽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제작처는 만.. 2022. 8. 23.
홈 카페를 위한 장비 휴레드 빈 플러스 올 인 원 커피 드립 세트(HURED BEAN PLUS ALL IN ONE COFFEE DRIP SET DV03)를 지르고 말았다. 우리 회사는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데, 판매하는 품목 중에 커피 콩도 포함되어 있다. 사무실에서 새로운 커피 콩이 들어왔기에 궁금해서 커피를 내려 마셨는데, 어머??? 이건 사야해! 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커피를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내 입맛에 딱 맞는 커피 콩을 만났다. 좋은 건 나 혼자만 즐기면 안 되는 법. 집에 계신 짝꿍님을 위해 커피 콩을 주문해버렸다. 그것도 무려 500g짜리로. 그런데 아뿔싸!!! 우리 집에는 커피를 내릴 만한 장비가 없었다. 아니, 있기는 한데 너무 오래되었고 여과지도 다 사용했기 때문에 여과지도 사야하는 것이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다. 지름의 화신답게 인터넷 쇼핑을 전전하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보여서 구매했다. 휴레드 빈 플러스 올인원 커피 드립 세트 DV03.. 2022. 8. 20.
안양 호계동 도자기 공방 늘가공방에서 도자기 페인팅을 했다. 집 근처에 도자기 공방이 있다. 내가 알고 있던 건 아니고, 아내님께서 따님과 함께 동네 마실을 다니다가 알게 되었다. 안양 호계동 도자기 공방, 늘가공방이다. 골목 사이에 있어 찾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호계동 전화국에서 길을 따라 내려오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처음 오는 사람에게는 어렵겠지만. 우리야 집 근처니까 설렁설렁 걸어서 방문 가능하지만, 차를 가지고 온다면 주차가 애매하다. 이 주변이 워낙 주차 공간이 없고, 차를 대기가 어려운 동네라서. 늘가공방은 유리로 되어 있어 밖에서 안이 한눈에 보인다. 늘가는 공방이라서 늘가공방이었구나. 이름의 의미를 이렇게 알게 되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아직 색이 칠해지지 않은 도자기들이 반긴다. 도자기 페인팅을 신청하면 이렇게 아무것도 칠.. 2022. 8. 17.
시청역 중국집 유방녕의 웍에서 짜장면을 먹었다. 회사 근처 맛집 탐방은 계속된다. 이번에는 유명하신 중식 요리사 유방녕의 웍에 다녀왔다. 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로 나와 조금 더 걸어 내려간 다음 배제정동빌딩을 향해 올라가면 오른쪽에 유방녕의 웍이 자리하고 있다. 길가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매우 쉽다. 도로에서 유방녕의 웍 간판이 보인다. 차이니즈 레스토랑. 로고는 웍 위에서 불질(!)하는 걸 형상화한 것 같다. 매장에 발을 들여놓으면 1층 벽면에 로고가 딱 붙어있다. 식사를 하려면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점심 시간이라 방문했는데, 오전 11시 35분 이후 입장일 경우 테이블링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테이블링이 뭔가 했더니 키오스크 서비스였다. 뒤를 돌아보니 키오스크가 서 있다. 현재 대기 0팀이고만. 키오스크를 통해 메뉴까지 선택하는 건가 했는데.. 2022. 8. 16.
시청역 카페 브루다 시청점에서 식후 아메리카노 한 잔 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바로 사무실에 들어가기 아쉬워 주변을 배회했다. 날이 너무 더우니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간절했고, 마침 눈에 띄는 카페로 들어갔다. 브루다 시청점이다. 출근길에 오며가며 보기만 하다가 방문은 처음이었다. 아침마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는데 왜 그런가 했더니 가격이 파격적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1,000원. 주문은 밖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도 할 수 있는데, 하필 내가 방문한 날에는 키오스크가 고장이라 안으로 들어가서 주문했다. 다행히 1시가 넘은 시각이라 사람이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주문할 수 있었다. 주문하면서 가격표를 찍어보았다. 아메리카노 S 1000원 / M 1600원 / L 2900원 나는 아메리카노 S로 주문했다. 대부분의 음료가 사이즈별로 가격이 다.. 2022. 8. 13.
젠하이저 블루투스 헤드폰 HD 350BT 개봉기(SENNHEISER HD 350BT) 5년 전 사이판으로 가족 여행을 떠날 때, 공항 면세점에서 사서 잘 쓰고 있던 헤드폰이 고장났다. 따님께 비행기 안에서 아이패드를 보여주려고 샀던 30불짜리였는데, 5년을 썼으니 참 오랫동안 잘 쓴 것 같다. 어쨌든 고장났으니 다른 친구를 맞이해야 하는 법!!! 기존에는 유선 헤드폰이었으나, 이제 대 무선시대를 맞이하야 블루투스 헤드폰을 하나 구매했다. 나름 이쪽을 잘 알고 있다는 친구 녀석에게 물어보니 젠하이저를 추천하기에 저렴한 모델로 하나 업어왔다. (그래도 10만원이다...) SSG에서 젠하이저 직판을 하고 있기에 주문했으며, 배달의 민족답게 빠르게 배송되었다. 젠하이저 HD 350BT Wireless 모델이다. 이제는 아무래도 유선보다 무선이 편리하다. 내가 사용하는 많은 제품들에서 선이 사라지.. 2022. 8. 12.
시청역 맛집 김선생 나주곰탕에서 냉면을 먹었다. 무더위에 폭우까지 겹쳐서 힘든 날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먼키 시청역점의 김선생 나주곰탕에서 냉면을 먹었다. 이틀 연속이다. 날이 더울 때는 냉면이 딱이지!! 먼저 물냉면이다. 진한 육수국물이 먼저 반긴다. 내가 주문한 조합은 물냉면 + 만두 3알이다. 옵션으로 무 추가, 식초, 연겨자 추가했다. 육수는 진하고무도 충분히 들어 있다. 편육도 몇 조각. 솔직히 육수를 낸 이후의 편육은 크게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니까. 만두는 공장에서 나오는 김치 만두 3알이다. 뭔가 귀엽게 생겼다. 무를 추가했는데, 굳이 추가하지 않았어도 좋았을 거다. 이미 냉면 대접 안에 충분히 들어 있으므로. 역시 추가로 준비한 겨자와 식초. 아무래도 테이블 회전이 빠른 푸드코트에서 .. 2022. 8. 11.
삼양 불타는 후추볶음면 : 맵구나. 그것 외에는 개성을 잘 모르겠다. 동료가 먹어보라며 삼양 불타는 후추볶음면을 줬다. 후추의 매운 맛으로 먹는 라면인가 해서 봤는데, 나는 처음 만난 친구다. 과연 이것은 맛이 있을 것인가... 화끈한 후추맛으로 불태워죽이는 컨셉인가 보다. 중량은 120g. 페퍼가 알려주는 후추볶음면 조리방법. 1. 끓는 물 600ml에 면을 넣고 4분 30초 더 끓인다. 2. 물을 모두 따라버린 후 분말스프, 후첨 조미유를 넣고 잘 비빈다. 3. 별첨 휴레이크를 면 위에 뿌려 맛있게 먹는다. 딱히 어려울 것 없는 방법이다. 이미 짜파게티 등을 통해 널리 퍼져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면을 제외한 구성품이다. 후첨 조미유, 분말 스프, 별첨 후레이크. 라면 한 번 먹어보겠다고 회사에 라면 컵을 가져다 놓았다. 면이 잠길 정도로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서.. 2022. 8. 8.
시흥 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 이용기 : 불타는 클릭으로 예약 전쟁에서 승리했도다. 지난 7월 중순, 친구가 시흥 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이 8월 한 달 동안 개장한다며 광클을 부탁한다고 했다. 친구네 식구와 함께 놀러 가는 것이니 고민 않고 광클 전쟁에 참여하여 8월 6일 10인권을 구매했다. 여러 명이서 한꺼번에 덤볐는데, 성공한 것은 나 혼자 뿐. 파라솔도 신청을 했어야 하나 싶었는데, 실제 방문해보니 파라솔은 굳이 신청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파라솔이 없더라도 건물 아래에 돗자리를 펼 수 있는 공간을 잘 마련해놓아서 자리를 잘 잡으면 하루를 즐기는 데에 아무 문제 없었다. 아쿠아 슈즈 필수 착용. 반려동물 입장 금지. 수건, 세면도구 지참. 발생한 쓰레기는 되가져 갈 것. 이 정도만 지키면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오픈런을 하기 위해 부지런히 달렸다. 시흥 배곧한울공원..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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