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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16

코스트코 등갈비로 만들어 본 바비큐 폭립(feat. 에어프라이어 & 폰타나 바비큐소스) 코스트코에 갔다가 국내산 돼지 등갈비를 보았다. 냉동이 아니라 무려 냉장이었다. 가격은 약 5-6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영수증을 이미 갈아버렸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어쨌든 등갈비를 사 놓고 아내에게 맛있는 폭립을 해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하지만 나는 태어나서 한 번도 폭립을 만들어 본 역사가 없다. 부랴부랴 인터넷을 뒤져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서 그냥 내 마음대로 조리해버렸다. 먼저 등갈비를 반으로 자른 다음 찬물에 1시간 동안 담아 핏물을 뺐다. 물만 넣은 건 아니고 맛술을 조금 섞었다. 물은 두 번 정도 갈아줬다. 20분씩 3번 핏물을 뺀 셈이다. 그리고 나서 등갈비에 소금 후추를 골고루 뿌려 밑간을 재었다. 소금이 뿌려져 있으면 삼투압 반응으로.. 2022. 9. 23.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진한 카레 : 양파를 많이 넣어야 한다! 따님께서 아빠가 만들어준 카레가 드시고 싶대서 열심히 작업해봤다. 카레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나, 나처럼 만들면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재료도 많이 소비되는 편이고. 그래도 이렇게 만들고 나면 며칠 동안 따님께서 매우 맛있게 드셔주시므로 충분히 노력할 가치가 있다!! 나는 카레를 만들 때 양파를 많이 넣어서 달달 볶아 만든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서 만들어놓으면 맛이 더 있는 것 같아서. 궁중팬에 주먹만한 양파 3개를 썰어넣는다. 그리고 식용유를 적당히 두른다. 강불로 볶으면 되는데, 평소보다 양파를 많이 넣은 관계로 속도를 좀 더 높이기 위해 양파국(!)을 만들었다. 양파를 카라멜라이징할 때 시간이 없으면 물을 넣어 끓이듯 볶으면 훨씬 빨리 카라멜처럼 변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2022. 4. 14.
샘표 폰타나 볼로네제 소스로 만든 점심 식사 : 스파게티 까이꺼 대충 휘리릭 볶으면 되지 뭐!!! 재택 근무를 하다보니 점심은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점심 시간은 1시간 뿐이고 밥을 만들어 먹기에는 빠듯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빨리 맛있게 먹을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파스타는 면만 대충 삶아서 양념에 휙휙 볶아 먹으면 되니까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사진에는 없지만 먼저 면을 삶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적당히 넣고 1인분의 양을 계량해서 넣는다. 보통 100원짜리 지름 정도가 1인분이라고 하던데, 나는 그게 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만큼 삶으면 된다. 10-11분 정도로 삶는 게 나는 딱 좋다. 11분이 넘어가면 퍼져서 식감이 형편 없어지고, 10분 이하로 삶으면 너무 덜 익은 .. 2021. 12. 5.
카카오톡 선물하기 푸드랩플러스 초이스 두툼한 부채살 300g + 갈비살 300g 선물 받았다. 아내님께서 생일이었다. 내가 생일상을 차려드렸지만, 주변 지인들도 아내님께 많은 선물과 축하를 해줬다. 그 중에서 한 지인이 아내에게 소고기를 보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소고기를 받은 것은 또 처음이네. 신기한 경험이었다. 우리가 받은 건 푸드랩플러스 초이스 두툼한 부채살 300g + 갈비살 300g이다. 총 한 근!!! 소고기 한 근을 생일 선물로 받다니, 우리 아내님 인덕이 아아아아주 좋구나!!! 재택 중이라 집에 있던 내가 고기를 수령했다. 일단 빠르게 냉장고로 들어갈 친구라 대충 사진을 찍었다. 푸드랩플러스 스티로폼 상자에 배송되었다. 스티로폼 상자 안에 고기가 들어 있는데, 아이스팩이 함께 들어 있다. 짧은 시간 정도는 고기가 상하지 않을테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면 아무래도 상할 수 있으니, .. 2021. 12. 2.
돼지고기 앞다리살 구이 : 간단한 에어프라이어 레시피 특별한 일은 없지만 특별한 느낌을 내고 싶을 때 먹고 싶어서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사 왔다. 집 근처 이마트에서 한 근에 약 9,000원 정도에 사 온 것으로 기억한다. 정확한 기억은 어디다 뒀는지 모르므로 대충 생각하자. 돼지고기는 키친타올 위에 올려서 탁탁 때려 핏물을 제거해주자. 대충 눈에 보이는 친구들만 살짝 찍어 버린다 생각하면서 닦아내면 된다. 에어프라이어 안에 넣기 전에 밑간을 해주면 더 맛이 좋아진다. 그래서 일단 밑간할 준비를 한다. 샀을 때는 밑에 있는 고기가 보여서 크게 한 덩이라고 생각했는데, 위에 있는 고기가 한 덩이 더 들어 있었다. 다만 모양은 밑에 있는 친구가 좋다. 시즈닝을 해야하는데, 집에 뭐가 없으니까 최애하는 허브솔트를 듬뿍 뿌린다. ‘뭐 이리 많이 뿌리나 짜겠다.’ 싶.. 2021. 11. 22.
코스트코 양념돼지갈비 : 밥과 함께 먹을 때 진짜 맛있는 갈비!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고기를 주문했다. 지난 9월에 소불고기&LA갈비를 먹은 후 오랜만에 주문했다. 이번에는 돼지갈비가 할인 중이라서... https://www.costco.co.kr/Food/Fresh-Foods/MeatEggs/Marinated-Pork-Galbi-29KG-x-2/p/634848 지금은 할인이 끝나서 정가로 판매 중이지만, 내가 주문할 때는 11,000원 할인을 진행했다. 돼지갈비 2.9kg짜리 2팩. 대충 3kg이라고 잡고 6kg, 즉 10근이다. 양념돼지갈비 10근이면 식당에서 먹을 경우 1근에 3인분이니까 30인분이다. 93,900원에 30인분을 사는 거니 충분히 저렴하다고 생각했다. 만약 30인분을 식당에서 먹는다면... 보통 1인분에 14,000원 정도 하니까, 30인분이라면.. 2021. 11. 12.
한우 갈비탕을 끓였다(feat. 최고의 요리비결) 아내가 따님과 함께 먹고 싶다며 한우 갈비를 사 왔다. 마침 정육점에서 할인을 하기에 기쁜 마음에 들고 왔다고. 맛있는 갈비탕을 먹고 싶다고 하셔서 나 역시 기쁜 마음으로 레시피를 찾아봤다. 여러 가지 많은 레시피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나온 갈비탕을 따라 만들었다. 최고의 요리비결에서도 갈비탕을 여러 번 만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윤혜신 선생님의 방법을 따랐다. 2020년 6월 24일에 등록된 최고의 요리비결 영상 동영상을 걸어놨으니 한 번 보도록 하자. 생각보다 간단해서 깜짝 놀랐다. 일단 방법을 정리해보면. 1. 3-4시간 찬물을 바꿔가며 충분히 핏물을 뺀다. 2. 핏물을 뺀 갈비를 끓는 물에 넣어 5분 정도 살짝 삶아낸다. 3. 삶은 갈비를 찬물에 식힌다. 4. 냄비에 찬물.. 2021. 11. 9.
맥주 수육 만들기 : 맥주와 돼지고기만 있다면 요알못도 수육을 만들 수 있다! 아내님께서 백신 접종 후에 고기를 먹고 힘내고 싶다 하셨다. 그래서 남편된 도리로 바로 마트에 가서 돼지고기 앞다리를 사 왔다. 2.2kg에 2만 4천원 줬다. 찾아보니 맥주만 있으면 쉽게 수육을 삶을 수 있다고 해서 맥주도 사 왔다. 500ml짜리 6캔 묶음. 피처가 있으면 피처로 사는데, 못 찾겠어서 그냥 캔 묶음으로 샀다. 돼지고기는 핏물을 좀 빼면 좋은데, 굳이 안 빼도 상관 없을 것 같아서 물로 한 번 헹군 후에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넣었다. 이 때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어야 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조리를 시작해서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어쨌든 수육을 삶기 좋을 정도로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고기를 넣어 준비한다. 맥주를 넣는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까 라거를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2021. 10. 13.
간장 떡볶이 :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휘리릭 만들어 보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라볶이를 먹고 싶었는데, 따님께서 매운 음식을 아직 못 드시는 관계로 급하게 간장 떡볶이로 선회했다. 나는 뭘 먹어도 상관 없으나, 따님께서 못 드신다는 건 굉장히 큰 문제이므로. 라볶이를 해 먹으려고 사 두었던 재료를 꺼내서 준비하고 조리에 들어갔다. 먼저 떡. 밀떡인지 쌀떡인지 모르겠다. 그냥 떡인 걸로. 진공 포장 되어 있었으나, 시큼한 냄새가 나기에 산화방지제가 들은 것으로 판단. 찬물에 한동안 담가준 다음 바그작바그작 열심히 씻었다. 떡이 뭉개지지 않을 정도로. 간장 떡볶이에 넣을 재료들을 준비한다. 어묵, 양파, 비엔나 소시지. 비엔나는 취향에 따라 모양을 내는데, 따님께서 문어 소시지를 좋아하시므로 문어 모양으로 몇 개를 준비하고 나머지는 송송 썰어서 준비했다. 맛살도 준비했.. 2021. 10. 7.
중림동, 충정로역 맛집 부대찌개 전문점 안로네 : 집밥이 느껴지는 부대찌개!! 오랜만에 회사에 출근했더니 예전에 스시집이었던 가게가 부대찌개 전문점으로 새단장했다. 궁금한 것은 참을 수 없으니 한 번 방문하기로 했다. 언제나처럼 육중하고 거대한 카메라와 렌즈를 둘러매고 방문했다. 모듬 스테이크, 부대찌개 전문점 안로네의 전경이다. 점심시간에 맞추자니 스테이크 같은 고오급 음식을 먹기에 시간이 촉박하여 부대찌개를 먹었다. 다행히 1인분도 된다고 하셔서.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한쪽 벽에 차림표가 붙어 있다. 모듬 스테이크 中 40,000원 / 大 49,000원 부대탕 38,000원 부대오뎅탕 38,000원 이상은 요리? 안주?? 뭐 그런 느낌이다. 부대찌개 8,000원 오뎅찌개 8,000원 쏘햄 만두국 8,000원 추가 스테이크 20,000원 쏘세지 8,000원 햄 8,000원 .. 2021. 9. 20.
코스트코 갈비살로 만든 양념 소갈비 구이 : 조금 더 단맛을 내보자. 지난번에 사다 놓은 코스트코 갈비살 남긴 게 문제다. 그냥 먹자니 질겨서 손이 많이 가고, 그렇다고 안 먹자니 아깝고. 아내님과 따님께 맛있는 음식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만 개의 레시피를 찾아봤다. 예전 식당에서 잘 먹었던 양념 소갈비살을 떠올리고 검색. 몇 개 안 되는 결과가 나왔는데, 그 중에서 내가 하기 쉬울 것 같은 놈으로 따라 했다. 지난번 포스팅에 올렸던 사진 재탕. 이런 녀석이 두 팩이었으니 나머지도 먹어야지. 갈 길이 구만 리다. 먼저 키친타월 위에 올려서 핏물을 뺀다. 핏물보다 더 문제는 사진에도 선명하게 보이는 근막과 기름이다. 저 근막 때문에 식감이 매우 질겨서 어린 따님께서 드시기가 매우 괴로우시다. 기름도 마찬가지... 고긴 줄 알고 입 안 가득 넣고 앙 깨물었는데 기름이 촥!.. 2021. 8. 11.
코스트코 갈비살 구워 먹었다. 돼지고기를 사러 코스트코에 갔는데. 어머나, 세상에. 휴가철이라서 그런가 돼지고기 값이 엄청 올랐다. 게다가 늦게 방문했기 때문인지 내가 최애하는 미국산 목살은 있지도 않음. 도드람 한돈으로 사려고 봤더니 2.2kg에 무려 45,000원이 넘었다. 같은 중량이면 미국산 목살은 1만원 정도 저렴한데. 그 옆에 미국산 갈비살이 있어서 봤더니 2묶음 1.9kg에 42,000원이다. 그래서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돼지고기가 비싸다는 핑계로 소 갈비살을 사 왔다. 미국산 소갈비살이 무려 2팩. 한 팩에 약 7개의 갈비살이 들어있다. 진공포장이라 위생적일 것 같다. 물론 음식이니까 매우 위생적으로 관리했겠지. 세계적인 기업 코스트코니까. 집에서는 언제나 프라이팬에 고기를 굽느다. 이거 한 줄이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몰..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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