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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39

맥주 수육 만들기 : 맥주와 돼지고기만 있다면 요알못도 수육을 만들 수 있다! 아내님께서 백신 접종 후에 고기를 먹고 힘내고 싶다 하셨다. 그래서 남편된 도리로 바로 마트에 가서 돼지고기 앞다리를 사 왔다. 2.2kg에 2만 4천원 줬다. 찾아보니 맥주만 있으면 쉽게 수육을 삶을 수 있다고 해서 맥주도 사 왔다. 500ml짜리 6캔 묶음. 피처가 있으면 피처로 사는데, 못 찾겠어서 그냥 캔 묶음으로 샀다. 돼지고기는 핏물을 좀 빼면 좋은데, 굳이 안 빼도 상관 없을 것 같아서 물로 한 번 헹군 후에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넣었다. 이 때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어야 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조리를 시작해서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어쨌든 수육을 삶기 좋을 정도로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고기를 넣어 준비한다. 맥주를 넣는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까 라거를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2021. 10. 13.
간장 떡볶이 :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휘리릭 만들어 보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라볶이를 먹고 싶었는데, 따님께서 매운 음식을 아직 못 드시는 관계로 급하게 간장 떡볶이로 선회했다. 나는 뭘 먹어도 상관 없으나, 따님께서 못 드신다는 건 굉장히 큰 문제이므로. 라볶이를 해 먹으려고 사 두었던 재료를 꺼내서 준비하고 조리에 들어갔다. 먼저 떡. 밀떡인지 쌀떡인지 모르겠다. 그냥 떡인 걸로. 진공 포장 되어 있었으나, 시큼한 냄새가 나기에 산화방지제가 들은 것으로 판단. 찬물에 한동안 담가준 다음 바그작바그작 열심히 씻었다. 떡이 뭉개지지 않을 정도로. 간장 떡볶이에 넣을 재료들을 준비한다. 어묵, 양파, 비엔나 소시지. 비엔나는 취향에 따라 모양을 내는데, 따님께서 문어 소시지를 좋아하시므로 문어 모양으로 몇 개를 준비하고 나머지는 송송 썰어서 준비했다. 맛살도 준비했.. 2021. 10. 7.
코스트코 양념LA꽃갈비 : 온라인으로 더 저렴하게! 카드 할인으로 더 싸게! 현대카드 앱에서 알람이 울렸다. 현대카드를 사용하여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구매시 20% 현대카드 M 포인트 사용 가능. 오오... 코스트코에서 고기를 자주 사 먹는 우리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외식비 절감 효과가 있는 이벤트였다. 뒤도 안 돌아보고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접속하여 장보기를 시작했다. https://www.costco.co.kr/Food/Fresh-Foods/MeatEggs/Marinated-AU-Rib-25kg-Bulgogi-27kg/p/647169 그리고 내가 찾아낸 것. LA 갈비 2.5kg + 소불고기 2.7kg 콤보. 주문하고 며칠 후에 받은 고기들. 주문하면 바로 발송이 아니라 주문을 모아서 음식을 만들어 보내는 거라 오래 걸린다고 한다. 판매 페이지 하단에 주의사항으로 작성되어 있다.. 2021. 9. 27.
코스트코 쌀국수 THAI WAH RICE STICK 타이와 라이스 스틱 쌀국수를 끓여보았다. 코스트코에 다녀올 때마다 눈에 밟히던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 예전에 포스팅한 치즈스틱과 지금 포스팅하는 쌀국수가 그 주인공이다. 물론 다른 녀석들도 눈이 자주 가기는 한다만... 어쨌든 아내님도 쌀국수를 좋아하시고, 나도 좋아하는 편이므로,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쌀국수가 궁금했던 차였다. 코스트코에 갔다가 주저없이 집어 들고 나왔다. 무려 12인분이나 들어있다. 상당히 많은 양이다. 무게로도 1.4kg에 이른다. 쌀국수가 400g ×3 = 1.2kg 소스가 나머지 250g 정도를 책임지고 있다. 측면에 쌀국수 조리법이 있다. 1인분 기준으로 쌀국수면 100g과 분말스프 1봉, 칠리소스 1봉을 사용한다. 쌀국수면은 2봉지가 들어 있는데, 1봉이 4인분이다. 적당량을 잘라서 사용하면 된다고 한.. 2021. 9. 15.
옥수수를 맛있게 삶아보자 (feat.백종원의 요리비책) 회사에서 계절 선물을 주는데, 작년에는 초당 옥수수를 줬으나, 올해는 초당옥수수의 작황이 좋지 않아 찰옥수수로 변경하여 보내줬다. 초당옥수수는 받아서 슥슥 씻어서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려 먹으면 간편했는데, 찰옥수수는 한 번 삶아야 하기 때문에 귀찮지만, 그래도 받은 거니까 먹기 위해 노력했다. 회사에서 옥수수가 한 상자 도착해서 한방 중에 아내와 따님을 동원하여 수작업으로 옥수수 손질을 시작했다. 한 상자에 18개의 옥수수가 있었다. 따님께서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옥수수의 자태에 넋을 잃고 한참 바라보다가 엄빠가 옥수수를 까기 시작하자 본인도 한 손 거들겠다며 작업에 동참했다. 일곱살쯤 되니까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구나. 이 아빠는 감동이란다!!! 어쨌든. 옥수수 껍질을 벗기니 이렇게 옥수수 수염이 .. 2021. 9. 7.
나도 만들어봤다. 마크 정식 : 별 건 없는데 굳이 이걸 해 먹어야 하나 아내님께서 마크 정식이라는 걸 소문으로 들었다고 한다. 엄청 맛있다고 하던데 한 번 해달라고 하셔서 편의점에 다녀왔다. 마크정식에 들어가는 재료 중, 편의점에서 사온 것들이다. 간편 조리를 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대단한 건 아니다. 떡볶이, 오뚜기 스파게티 컵라면, 스트링 치즈. 스트링 치즈가 왜 3개냐면 2+1이라서 그렇다. 이렇게 또 상술에 놀아나고 말았다. 여기에 소시지가 들어가야 하는데, 편의점에서 파는 소시지는 비싸서 집에 있는데 굳이 사야 하나 싶어 소시지는 집에 있는 걸로 대체했다. 이것은 신의 한 수가 된다... ㅎㅎ 먼저 떡볶이는 조리법에 따라 물과양념을 붓고 전자렌지에 돌려 조리한다. 보통 3분 정도 돌리면 되는데, 마크 정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후에도 더 전자레인지 안으로 넣어야 하니,.. 2021. 8. 20.
코스트코 갈비살로 만든 양념 소갈비 구이 : 조금 더 단맛을 내보자. 지난번에 사다 놓은 코스트코 갈비살 남긴 게 문제다. 그냥 먹자니 질겨서 손이 많이 가고, 그렇다고 안 먹자니 아깝고. 아내님과 따님께 맛있는 음식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만 개의 레시피를 찾아봤다. 예전 식당에서 잘 먹었던 양념 소갈비살을 떠올리고 검색. 몇 개 안 되는 결과가 나왔는데, 그 중에서 내가 하기 쉬울 것 같은 놈으로 따라 했다. 지난번 포스팅에 올렸던 사진 재탕. 이런 녀석이 두 팩이었으니 나머지도 먹어야지. 갈 길이 구만 리다. 먼저 키친타월 위에 올려서 핏물을 뺀다. 핏물보다 더 문제는 사진에도 선명하게 보이는 근막과 기름이다. 저 근막 때문에 식감이 매우 질겨서 어린 따님께서 드시기가 매우 괴로우시다. 기름도 마찬가지... 고긴 줄 알고 입 안 가득 넣고 앙 깨물었는데 기름이 촥!.. 2021. 8. 11.
편스토랑 오윤아 감자채전을 따라하자 : 간단하지만 맛있는 군것질거리! 편스토랑을 보는데, 오윤아가 자신의 아이와 옆지 아이에게 맛있는 간식이라며 감자채전을 해줬다. 딱 봐도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은 난이도의 음식. 따님께서도 좋아할 것 같은 비주얼이라 바로 도전해 보았다. (어머니가 보내주신 감자가 한 상자나 되니까..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급하게 하느라 준비 과정이나 이런 사진이 하나도 없다. 바로 감자채전 부치기 전에야 정신이 퍼뜩 들어 부랴부랴 사진을 남겼다. 이 전에 했던 과정을 정리하자면... 1. 감자 씻어서 껍질 벗기기 2. 채칼로 썰기 → 가장 얇은 채칼을 사용하는 게 좋다. 채칼을 사용할 때는 손 다치지 않도록 꼭 목장갑을 끼도록 하자. 3. 채 썬 감자를 물에 담가 전분기 빼주기 4. 전분기 뺀 감자채를 체에 바쳐 물기 빼기 5. 물기 빠진 감자채에.. 2021. 8. 1.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웨지감자 : 이건 못 참지!! 집에 선물로 수미 감자 한 상자가 들어왔다. 무려 햇감자다. 한 상자나 되는 감자를 받고 보니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블로그를 찾아보니 웨지감자 만드는 법이 있었다. 마나님께서 웨지감자를 엄청 좋아하시기 때문에(평소에 웨지감자를 먹기 위해서 교촌 치킨을 시킬 정도니...) 바로 레시피를 보고 제조에 들어갔다. 수미 감자 4알을 꺼내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웨지 감자는 껍질이 있어야 맛있어 보이니까(?) 열심히 잘 씻어서 흙과 다른 이물질도 싹 걷어내도록 한다. 그리고 싹이 난 부분이 있다면 잘 도려내도록 하자. 감자독은 위험하니까 가족들과 함께 위기탈출 넘버원 찍을 생각이 아니라면, 싹난 감자는 버리거나, 최대한 싹 부분을 도려내고 먹어야 한다. 선물 받은 감자라서 완선 깨.. 2021. 6. 21.
편스토랑 어남선생 돈파육 : 류수영의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보았다. 편스토랑을 보다가 류수영이 [돈파육]을 만드는 걸 보고, 집에 앞다리 얼려놓은 게 생각나서 만들어 봤다. 편스토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동파육이 아니라 돈파육? 동파육의 오타인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음식의 이름은 돈파육이 맞다. 중국요리 동파육과는 돼지 고기를 쓴다는 것 외에는 없는 듯... 돈(豚)파(채소 파)육(肉)이다. 돼지 고기와 파가 주로 쓰이는 음식이라는 뜻. 냉장고 안에서 꽁꽁 얼어붙은 수육용 앞다리 살을 꺼냈다. 앞다리는 적당히 기름기도 있고, 살코기가 많아서 아이와 함께 먹기 좋은 부위다. 단점은 살코기가 많아서 퍽퍽하다는 것. 그래서 보통 불고기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얇게 저민 불고기는 퍽퍽한 맛이 확 줄어드니까. 돼지 잡내를 잡기 위해서 생강과 마늘을 준비한다. 생강은 .. 2021. 3. 11.
백파더 카레로 만든 카레면(feat. 생칼국수) : 난 밥보다 칼국수가 좋더라 지난주에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를 보다가, 다른 재료 없이 양파와 돼지고기만 가지고 카레를 만드는 걸 보고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당근, 감자 이런 재료들은 손질도 손이 많이 가고, 익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사용은 해야하지만 선뜻 손이 안 가는 애증의 관계였거든요. 이번 백파더에서 나온 카레는 정말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재료는 양파와 돼지고기 뿐이니 거창하게 준비할 필요도 없고 맛은 보장되어 있으니 일석이조였어요. 먼저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잘 볶아줍니다.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궁중팬이에요. 깊고 넓어서 카레나 짜장할 때 웍 대신 유용하게 사용 중입니다. 성인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적당한 크기의 것으로 2개 사용했어요. 양파.. 2020. 9. 13.
프라이팬 하나로 간단하게 원프라이팬 스파게티! 집에서 음식 만드는 걸 즐겨하는 저는 휴일을 맞아 따님과 함께 먹을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설거지 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팬 요리에 도전해봤어요. 원팬 스파게티입니다. 조리 방법도 쉽고, 설거지 거리도 많이 나오지 않아서 참 좋더라구요. 스파게티 2인분과 소시지, 베이컨 등을 먹을 만큼만 손질하여 프라이팬에 넣습니다. 그리고 스파게티 소스도요. 제가 사용하는 건 오뚜기 토마토 스파게티입니다. 마트에서 3개 묶어서 파는 걸 싸게 업어왔지요. 적당한 양의 물을 넣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라면처럼 되니까, 자작하게 물을 맞춰 넣습니다. 2인분을 만들었는데, 약 750ml 정도 넣었습니다. 하다가 면이 덜 익었다면 물을 조금씩 더 넣어서 졸이면 됩니다. 처음에는 물이 많아보입니다. 일단 스파게티 양념..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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