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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즐기기

2020년 9월 17일 손기정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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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진 포스팅이 아주 엉망이네요.

날짜가 뒤죽박죽.

뭐... 사진 포스팅 뿐만 아니라 싱가폴 여행기도 뒤죽박죽...

인생이 뒤죽박죽...

그저 슬플 뿐입니다.

 

이번에는 회사 근처에 있는 손기정 공원 다녀온 사진들입니다.

지난번에 손기정 공원 가려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포기하고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지도를 보고 제대로 다녀왔습니다.

손기정 공원 입구에 체육센터? 같은 건물이 있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슬쩍 둘러 보고 안으로 들어가니 제일 먼저 정자가 반겨줍니다.

날이 흐렸던 터라 하늘이 심심하네요.

 

손기정 공원 중앙에 축구장이 있고,

축구장을 내려다보는 경사에는 응원석이 있습니다.

응원석은 특이하게 나무로 덮혀있더라구요.

신기해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축구장 끝에는 손기정 님의 동상이 있습니다.

열심히 달리는 모습입니다.

많이 힘들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동상 맞은편에는 안매판이 서 있습니다.

손기정 기념관, 봉래초등학교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커다란 나무가 있는데,

손기정 월계관 기념수라고 합니다.

독일 베를린 대회에서 부상으로 받은 묘목을 심었다고 하네요.

벌써 100여 년 가까운 시간을 살아온 큰 나무입니다.

손기정 월계관 기념수 옆에는 심훈이 쓴 손기정 헌사가 있습니다.

오오, 조선의 남아여!

커다란 바위에 정갈한 글자로 새겨놓은 문장입니다.

손기정 기념관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안에는 못 들어가고 앞에 있는 화단에 심긴 꽃들만 열심히 찍다가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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