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쌀쌀하니 뜨끈한 국물이 땡기네요.
가족 식사로 밖에 나가서 쌀국수를 먹고 왔습니다.
아내와 만나기 전에는 쌀국수 같은 음식은 입에 대지도 못했는데,
식성이 변하기도 하니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에머이 범계점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여의도 에머이는 완전 엉망이었던 맛을 경험한 이후로 안 가고 있는데,
범계점은 변함없이 맛있더라구요.
이번에는 따님을 위해서 넴을 따로 주문했습니다.
혹시 쌀국수를 안 드실까해서요.
개인적으로 저는 넴을 좋아합니다.
바삭한 겉과 두툼한 고기의 속이 만나서 이루는 하모니가...
우어... ㅎㅎㅎ
분짜 하나, 양지쌀국수 하나, 그리고 넴.
세 가족이 음식 하나씩 주문한 셈이 되는군요.
분짜가 역시 제일 비쌉니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단무지와 고추.
고추는 매우니까 안 넣고 단무지만 엄청 먹었습니다.
저희 따님께서 단무지를 엄청 좋아하시거든요.
음식이 나왔는데,
정신없이 먹어치우다가 사진을 안 찍었단 걸 뒤늦게 깨닫고 사진을...
ㅎㅎㅎㅎ
분짜의 모습입니다.
간이 안 된 얇은 쌀국수, 넴, 고기, 완자 등과 채소를 곁들여 먹습니다.
그냥 먹으면 조금 심심할 수 있는데,
함께 주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참으로 맛납니다.
저희 따님께서는 간이 안 된 쌀국수를 좋아하시더라구요.
넴과 완자는 물론, 고기도 엄청 좋아했습니다.
다음부터 에머이에 간다면 분짜는 전부 따님께 양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에머이의 시그니처 메뉴, 양지 쌀국수입니다.
뜨끈하고 진한 국물이 일품이죠.
저와 아내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저희 따님께서는 쌀국수 특유의 향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맛이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그리고는 분짜의 국수를 먹었죠.
보름 만에 에머이를 찾았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에머이 범계점을 찾을 때마다 배 터지게 먹고 가는 것 같아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센스 있게 이미 비어버린 단무지 그릇을 보고 단무지도 더 가져다 주시고.
언제 가도 기분이 좋은 식당입니다.
자주 자주 갈 거에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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