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님께서 치즈를 좋아하셔서 이번에는 색다른 치즈를 먹어봤습니다.
서울우유에서 나온 목장 나들이 신선한 국산 우유로 만든 구워구워 치즈입니다.
이름 한 번 오지게 기네요... ㄷㄷ
예전에 이도맨숀에서 치즈를 구워 먹어봤는데,
참 맛이 있던 터라 이번에도 기대해봅니다.
두근두근.
80g 2개입.
큰 종이 상자에 2개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우유의 고소함이 살아있는 구워먹는 치즈!
그냥 먹어도 맛있을텐데,
구워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어질까요. ㅎㅎㅎ
뒷면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직화로 구워도 맛있다는군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지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영향정보를 살펴봅시다.
양이 얼마 되지 않는데도,
열량이 높은 편입니다.
은근히 나트륨 함유량이 높군요.
역시 치즈는 짠 음식이었어...
단백질 함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거 먹으면 힘이 제대로 나겠군요.
상자에서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상자의 디자인과 동일한 치즈가 나왔습니다.
국산 우유 100%라는군요.
사진처럼 구우려면 그릴이 필요하겠지만,
저희 집에는 그릴 같은 건 키우지 않으니...ㅎㅎ
원유 98.364%.
나머지는 여러 가지 첨가물이겠죠.
소금이라든가 소금이라든가...
조리할 때 주의할 점은,
봉지째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설마 그렇게 조리하는 사람이 있겠냐마는...
이 녀석을 봉지째 전자레인지에 넣는다면 포장지가 그대로 흐물흐물 녹아버리겠죠.
치즈와 한데 섞여서 인간이 먹을 수 없게 되어 버려...
집 근처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목살을 사와서 구워먹는데,
함께 곁들여 먹기로 했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지는 돼지 목살 옆에서 함께 구워지는 치즈!
비주얼만 봐서는 이게 치즈인지 두부인지 알 수 없네요.
그냥 두부 같기도....
돼지 기름 덕분에 자글자글 잘 튀겨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체다 치즈 같은 종류와 달리 뜨거운데도 쉽게 흐물흐물해지지 않는군요.
생각 외로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딱히 치즈 구워지는 냄새 같은 건 나지 않았어요.
고기랑 같이 구워서 그런가...ㄷㄷ
드디어 잘 구워진 치즈를 한 조각 집어 들었습니다.
적당히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놨더니,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아주 맛있는 비주얼이 되었습니다.
비주얼만 좋은 게 아니라,
맛도 좋네요.
겉은 바삭거리면서 속은 쫄깃합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만 익힐 때는 과감하게 익혀야 합니다.
설 익으니 맛이 덜하고 고무 씹는 것 같더라구요.
충분히 익혀줘야 쫄깃하고 맛있는 치즈를 먹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맛이 좋아서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사서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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