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벚꽃도 지고,
봄이 꼬리를 내리고 여름에게 자리를 내어줄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식욕은 왕성해져서...
봄 맞이 돼지가 되어 가고 있어요...ㄷㄷ
이번에는 편의점에 갔다가, 신기한 녀석을 만나서 업어왔습니다.
달달한 맛으로 수십 년 간 사랑 받고 있는 [꿀 꽈배기]인데,
이번에는 벚꽃 에디션!이 나왔네요.
농심에서 만든 꿀 꽈배기입니다.
어떤 맛인지 먹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그 과자!
달콤한 과자의 대명사!
다른 과자는 드시지 않는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그 과자!
꿀 꽈배기인데, 평소와 다른 모습입니다.
무려 봄 한정 패키지라고 합니다!
오오오오오.
그런데 몇 개 한정이라는 거지...?
ㄷㄷㄷ
스낵은 언제나 농심.
꿀 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입니다.
이름에 긴 내용이 추가되면서 포장지도 화사한 분홍빛으로,
전면에 벚꽃 모양을 잔뜩 가진 포장지로 변경되었습니다.
봄 한정 패키지라는데,
이 한정이라는 게, 한정 수량인 건지, 아니면 봄철에만 파는 건지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네요.
일단 벚꽃 날리는 봄에만 파는 거라고 마음대로 생각해봅니다.
뒷면을 보았습니다.
한국 양봉협회 자료를 통한 벌꿀 등급표를 넣어뒀습니다.
굳이 벌꿀 등급 같은 거 몰라도 상관은 없는데... ㅎㅎㅎ
그 옆에는 꿀벌 이야기가 있습니다.
꿀벌이 일하러 한 번 나갈 때마다 30mg에서 50mg의 꿀을 가져온다는군요.
그리고 꿀꽈배기 90g짜리는 꿀벌 1마리가 무려 70여 회 동안 가져온 꿀을 넣은 분량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노동의 대가를 단 돈 1,400원에 즐기고 있어요...ㄷㄷ
영양 정보를 봅시다.
30g을 섭취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열량이 150kcal.
한 봉지인 90g을 섭취하면 450kcal의 열량을 섭취합니다.
양은 얼마 되지 않지만,
열량이 꽤 높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튀긴 과자에 당인 꿀을 발랐으니...
당연히 열량이 높을 수밖에 없겠지요.
그런데 이런 걸 혼자서 처묵처묵 했으니...
아아... 역시 나는 올해도 돼지를 벗어날 수 없는 건가.
꿀 꽈배기를 하나 꺼내 들었습니다.
기존 꿀 꽈배기와 딱히 다른 점이 보이지 않는군요.
별 다를 것 없는 꿀 꽈배기고, 맛도 특별할 거 없습니다.
그냥 포장지만 바뀐 거였군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충분합니다.
포장지 만이라도 봄내음을 담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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