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동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립의 전통의 강자를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 크림빵이 주인공입니다.
오랫동안 삼립을 빵의 왕좌에 앉혀준 효자 빵 소개글도 드디어 마지막이군요.
ㅎㅎㅎㅎㅎ
출근길에 사 들고 온 크림빵입니다.
옛날에는 이걸 보고 "크리미빵", "크리미빠"라고 읽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크림빵"으로 읽히는군요.
다른 두 친구와 마찬가지로 이 친구도 옛날과 변함없는 포장과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옛날 포장지가 어땠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ㄷㄷ
정통 크림빵이며...
70g 263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ㅅ브니다.
달달한 정도에 비하면 그리 높은 열량이 아니군요.
의아합니다.
그리고 특이점 한 가지.
크냥 크림이 아니라... 생크림이 아니라...
그리운 크림입니다.
옛날 옛적의 맛이 그립다는 말인가!!
그리운 크림이라는 용어를 찾을 수 없는 걸로 봐서는...
제 예상이 맞을 것 같군요!
뒷면으로 가서 영양정보를 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그냥 의무감으로...
역시 포화지방이 높습니다.
이걸 먹는다는 건,
역시 그냥 살이 찌고야 말겠어!
라고 외치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네요.
포장지를 뜯었습니다.
어디서 얻어맞고 온 모양인지 여기저기 긁힌 자국이 많습니다.
컨베이어 벨트가 까더냐???
빵 모양도 옛날과 그리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릴 때도 이런 모양이었던 것 같아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ㄷㄷ
옆면을 보았습니다.
오오오오!
이 빵의 생명인 크림이 잔뜩 들어 있어서 밖으로 넘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혜자스러울 수가!!!
잔뜩 기대되고, 잔뜩 감동하는 순간!!!!
빵을 반으로 쪼갰더니 크림이 한쪽으로 쏠려 있어...
아 젠장, 크림빵 마저 이렇게 통수를 치나...
크림빵의 생명은 크림인데,
크림이 어떻게 반만 들어있어!!!
이건 구매자를 기만하는 행위야!
용서치 않겠다!!!!
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만 먹고, 다음부터는 사 먹지 않을 생각입니다.
자꾸 배도 나오고요...
그래도 맛은 명불허전이네요.
크림이 있는 부부만...
크림이 없는 부분은 밋밋하고 목 막히고...
정말 최악이 따로 없죠... ㅠㅠ
크림이 있는 부분인 만점주고 싶을 정도인데...
여튼 오랜만에 먹어본 삼립 크림빵입니다.
이제 다음부터는 먹지 않겠어.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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