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내님께서 사용하시는 콜트 어쿠스틱 기타가 있는데,
아내님께서 오랜만에 꺼내서 연습을 하셨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던 따님께서 자신도 기타를 치겠다며 나섰고,
결국...
나는 따님을 위해 우쿨렐레를 하나 구매했다.
여기 저기 찾아보다가 그래도 이왕이면 알고 있는 브랜드가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삼익에서 우쿨렐레를 만들어서 찾아보니 적당한 가격의 괜찮다고 생각한 모델이 SMU-200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스프루스 상판을 사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재질 같은 건 잘 모르겠고, 예뻐서 구매했다.
쿠팡에서.
왜냐? 바로 다음 날 오니까.
로켓 와우 회원이기 때문에 주문한 다음 날 바로 수령했다.
심지어 새벽 배송이었다.
사랑해요, 로켓 배송. 사랑해요, 쿠팡맨.
상자에는 당당하게 삼익 우쿨렐레라고 출력되어 있다.
삼익 로고가 옛날에 비해 많이 귀여워졌네.
상자를 까니 안에 딱 맞게 들어 있는 우쿨렐레 가방이 있다.
그리고 가방 안에는 우쿨렐레가 고이 잠들어 있다.
자잘한 상처가 나지 않도록 부직포 포장지로 포장되어 있다.
가볍게 벗겨내면 우쿨렐레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헤드에는 삼익 로고와 우쿨렐레 글씨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줄감개는 나쁘지 않은데, 유독 1번 줄만 자꾸 풀린다.
문제가 있는가 싶기도 하고...
고객센터에 물어본 결과 구매한 지 얼마 안 된 녀석이라서 줄의 장력이 세서 그럴 수 있다는 안내는 받았다.
며칠 쓰면 좋아진다고. 며칠 두니까 심하지 않을 정도라 반품이나 교환은 포기하고 그대로 쓰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장착된 스트링은 아퀼라 스트링이고, 슈퍼나일거트 모델이다.
좋은 거라고 하니까 잘 써보면 되겠지.
스트랩을 매어 따님께 드렸다.
마치 기타처럼 우쿨렐레를 장착하고 좋아하셨다.
본래 우쿨렐레는 스트랩 없이 쓰는 거라고 하는데,
따님이 어리다보니 스트랩을 해드려야 어디 부딪치거나 떨어뜨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줄이 4개 밖에 되질 않고, 현도 나일론 줄이다보니,
운지가 쉽고 아프지 않아서 내가 더 쉽게 연습 중이다.
그 유명한 Over the Rainbow를 완곡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
코드가 고작 4개 뿐이라 쉽게 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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