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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3일. 낙추(落秋)

by 윤군이오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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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을이 끝나간다.

빨간 물이 곱게 든 단풍도

노오란 은행잎도

빠알간 열매도

보라색 꽃들도

어느새 떨어져 길을 덮고 있다.

이렇게 또 한 해가 지난다.

 

시간을 붙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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