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평창 휴가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휘닉스 평차에서 물놀이한 이야깁니다.
티몬에서 구매한 숙박권이 워터파크까지 포함이라서,
기쁜 마음으로 놀러 갔던 겁니다.
따님을 뫼시고 숙소에서 나와 워터파크, 블루 캐니언으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걷다보니 느리네요.
길가에 서 있는 블루캐니언 간판과,
블루캐니언 입구입니다.
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매표소에 가서 체크인 할 때 받은 물놀이 이용권을 보여주면 됩니다.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치고 입장권을 건네 줍니다.
따님과 저, 둘이 갔기 때문에 남자 입장권 2개를 받았습니다.
6세부터는 따로 들어가야 하지만 5세까지는 동반 입장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6세부터는 아이 돌보미 서비스였나...
뭐 그런 걸 이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성 부모와 둘이 온 아이를 씻겨주고 부모에게 인계하는 서비스라네요.
내년에는 저도 이용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불루캐니언에 들어가자 마자 일단 유수풀로... ㅎㅎㅎ
정말 사람이 많더라구요.
날이 더우니까 자비 없었습니다.
유수풀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작은 풀장도 있는데,
둥둥 떠다니는 니모 닮은 부표(!) 등이 있어서 아이들이 둥둥 떠다니며 놉니다.
그리고 밧줄도 되어 있어서 사진처럼 놀기도 합니다.
대여소에서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썬베드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하나를 대여했는데,
가격이 기억 나질 않네요...ㄷㄷ
유수풀에서 거대한 구조물이 보여서 뭔가 했더니,
슬라이드입니다.
오오오오!
명색이 워터파크에 방문했으니 한 번 타 봐야죠.
지금까지 경험이 있어서 철저히 준비하고 탔으나,
수영복 뒤집어지고 물 엄청 먹고...
낙차가 커서 거의 자유낙하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실내에는 마사지 풀이 있는데,
이 마사지 풀은 바깥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역시 실외도 같은 마사지 풀.
노천욕하는 기분이고 좋더라구요.
저희 따님께서 완전 좋아하시며 마사지 풀을 이용하셨습니다.
실외에는 따뜻한 탕(!)이 있어서,
물놀이로 추울 때 몸을 담가 체온 유지를 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들어가니 뜨뜻하니 좋아서 나오기가 싫더라구요.
휴가를 7월 중순에 갔다왔는데,
해 질 때가 가까워오니 살짝 공기가 쌀쌀했습니다.
작년에 웅진플레이 도시에서도 미끄럼틀을 엄청 좋아하셨던 따님께서,
역시나 이번에도 미끄럼틀을 열심히 타셨습니다.
어린이 전용으로 개구리 미끄럼틀이 있고,
난파선 모양의 미끄럼틀도 있는데,
정말 쉼없이 타더라구요.
아이들이 계속 꺄르르거리며 미끄럼을 타는데,
정말 귀여웠습니다.
저희 따님께서는 신 나게 세 시간 동안 물놀이를 하시고선,
숙소에 올라가 그대로 기절해버렸어요.
저녁을 준비하는 시간을 참아내질 못하고 그냥...
정말 신 나게 놀았던 모양이에요.
저도 참 즐겁게 잘 놀았습니다.
내년에도 평창에 간다면 꼭 다시 방문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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