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과자는 한때 품귀현상을 겪을 정도로 전설적이"었던", 허니버터칩입니다.
당시에는 먹을 생각이 추호도 없어서 못 먹어봤는데,
집에 가보니 이 녀석이 있기에 한 번 먹어봤습니다.
ㅎㅎㅎㅎ
출근길에 챙겨 나가 회사에 가져가서 먹었네요.
역시 간식은 집에서 챙겨가는 게 최고에요.
돈도 안 들고...
(이미 썼잖...)
달콤~한 벌꿀이 들어간 허니버터칩입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던 노란색 포장지가 아니네요.
봄 향기 가득 머금은 분홍색입니다.
이 녀석도...
꿀꽈배기와 같이...
네네.. 그러합니다.
스페셜 에디션이군요.
이 친구도 꿀꽈배기와 같이 봄이라고 옷을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당연히 꿀꽈배기처럼 맛의 차이는 없을 거고,
그냥 옷만 갈아입고 나왔을 뿐이겠죠.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습니다....
과자(유탕처리제품), 60g (340kcal).
감자는 호주산.
허니버터 체리블라썸맛 시즈닝....
뭐지 뭐지 뭐지...
꿀 버터 벚꽃맛 양념...
대체 이게 무슨 조어법이란 말인가.
당췌 알 수 없습니다.
어쨌든 이런 것들이 주요 성분이라고 광고하고 있군요.
그리고 그 옆에 체리 블라썸...
야! 그냥 벚꽃이라고 해!
얼어죽을 무슨 체리 블라썸....
웃기지도 않는...
뭐, 그러합니다.
뒷면에는 고메버터맛의 비밀이 있다고 합니다.
12시간 발효과정을 거처 만들어진 프랑스산 버터...
불란서 빠다를 먹을 수 있군요.
이 과자를 통해서...
심지어 『허니버터칩의 비밀』이라는 책까지 광고를...
ㅎㅎㅎㅎㅎ
무슨 내용일지 궁금하네요.
정말 궁금합니다만, 읽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분명 자기 회사 광고를 열심히 하는 책이겠죠.
ㄷㄷㄷㄷ
의미 없지만 영양정보를 찍어봤습니다.
나트륨이 엄청 많고, 탄수화물도 많네요.
일단 지방이...
과자 먹으면서 이런 걸 왜 따지냐고 한다면 할 말 없지만요...ㄷㄷ
역시 안에는 질소가 반.
한국 과자는 충격 대비를 엄청 열심히 합니다.
ㄷㄷㄷ
과자 자체를 더 넣어주면 좋을 텐데요...
물론 그만큼 나트륨과 지방 함량은 높아질테지만...
겉보기에는 그저 양념이 뿌려진 감자칩입니다.
특별할 것 없죠.
그런데 이것이 왜 어째서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잘 팔린 걸까요.
몇 년이나 지나서 먹게 된 저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ㄷㄷㄷㄷ
일하면서 먹으려면 이렇게 밑동을 접어주는게 편하죠.
지 혼자 잘 서 있고 안에 있는 거 꺼내 먹기도 좋고.
근데 느끼하고 많이 못 먹겠더라구요.
저랑은 안 맞는 과자...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애써 안 먹었구나.
ㅎㅎㅎㅎ
앞으로 제가 허니버터칩을 사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너 정말 호불호 갈리는 친구구나...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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