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가 저를 살 찌우기로 마음 먹었는지,
이번에도 무심한 듯 시크하게 과자 한 봉지를 던지고 갔습니다.
지금 GS25에서 1+1 행사를 하고 있다는군요.
그래서 집어 들었는데,
이름이 알파벳으로 써 있어서 뭔지 모르겠습니다...ㄷㄷ
대충 읽어보자면 프렌치 프레첼 위드 버터입니다.
프리미엄 버터가 무려 25%나 함유되어 있다는 게...
전면에 있는 저 노란 사진이 버터인가 봅니다.
고급 버터가 25%라 함유되어 있다니...
고소할 수밖에 없겠군요.
Tago 로고가 있는데, 과자를 만드는 회사인가 봅니다.
찾아보니 타고 스마일리? 그런 과자도 있군요.
그곳에서 만든 과자를 파는 모양입니다.
알파벳이 잔뜩이라 물 건너 왔다고 생각했는데,
오른쪽 아래에 한글이 뙇!!!
프렌치 프레첼
과자
113g 565kcal
오오..
역시 빠-다가 많이 들어 있으니 열량이 높습니다.
게다가 밀가루랑 혼연일체이니...ㄷㄷ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아마 설탕도 엄청 많이 들었을거야...
뒤집어 보았습니다.
각국의 글자가 써있네요.
아는 글자부터 모르는 글자까지.
다채롭습니다.
그런데..
뭔가 낯익은 친구가 보입니다!
접힌 부분에 한국어로 된 설명이 있습니다.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사항.
밀 우유 함유.
이게 제일 크군요.
원산지는 폴란드.
오오.. 구라파에서 넘어온 과자군요.
어쩐지 맛있더라니!!!
봉지를 뜯어보았습니다.
프레첼이라고 했는데, 딱히 프레첼 같은 모양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비슷하긴 하지만요.
겉면에 소금결정인지, 설탕결정인지가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이건 뭐...
생긴 것만으로 끝났네요.
분명 맛있을 겁니다.
맛있고 말고요.
정면의 모습입니다.
프레첼을 납작하게 눌러놓은 것 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결정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이거...
마치 외계인처럼 생겼네요.
눈 세 개 달린...ㅎㅎ
왜 그 만화 캐릭터 있었는데,
외계인...
옆의 모습입니다.
여러 겹으로 눌린 것 같은 모습입니다.
마치 엄마손 파이처럼 여러 겹을 잘 쌓아올린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두툼하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지금 다시 봐도 군침이 돌...
한 입 베어물었습니다.
켜켜이 쌓인 층이 보이네요.
그리고 답니다.
달콤하고 바삭하고 맛있어요.
부드러운 버터향이 입 안 가득 퍼지면서 평화를 선사합니다.
ㅎㅎㅎㅎ
이거는 마시가 없을 수가 없어!!!
그리고 살이 안 찔 수가 없어... ㅠㅠ
그래도 맛있으니 된 거죠.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맘 껏 먹어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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