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솥도시락을 먹었습니다.
가능하면 안 먹으려고 했습니다마는...
이번 달 이벤트는 신제품인 철판볶음밥을 먹으면 미니 사이다 증정입니다.
딱히 땡기는 이벤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신제품이 나왔다니 한 번 먹어주는 게 예의겠지요.
그래서 먹어봤습니다.
ㄷㄷㄷ
이미지는 한솥도시락에서 퍼왔습니다.
한솥 철판볶음밥과 불고기 철판볶음밥을 먹으면 미니 사이다를 하나 증정해준다고 합니다.
저는 딱히 불고기에 욕심이 있는 게 아니라서 철판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전화로 주문하고 15분 뒤에 찾아갔더니 제가 주문한 도시락이 나왔더군요.
바로 값을 치르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뭐... 특별할 것 없는 도시락 용기입니다.
멀리서 보기에도 김치 볶음밥이랑 그다지 다를 바 없는 비주얼인 것 같은데요...
과연 맛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확인을 해봐야겠죠.
도시락 위에 붙어 있는 친구는 한솥의 트레이드 마크,
조미김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그런 맛을 가진 조미김입죠.
특별할 것도 없고 특별하지도 않은 친구입니다.
뚜껑을 열었습니다.
포실포실하게 익은 달걀 프라이가 있고,
그 밑에 철판볶음밥이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김치 볶음밥과 차이점을 느끼기 어려운 비주얼입니다.
냄새도 딱히...
특이하다거나 특별한 건 못 느끼겠어요.
달걀을 숟가락으로 잘라서 슥슥 잘 비벼보았습니다.
색깔을 보아하니...
매울 것 같습니다.
쉬운 상대는 아닐지도...
예상대로 상당히 매운 친구입니다.
그리고... 달고 짜고...
공격적인 맛은 다 가지고 있군요.
대단한 딜러입니다.
퓨어 딜러야...
그래도 균형은 잘 잡힌 매운 맛입니다.
심하게 매운 것은 아니고 적당하게 균형 잡힌 매운 맛이었어요.
한 번쯤은 먹을만 하지만, 굳이 찾아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네요.
철판 볶음밥의 풍미냐 향을 담은 것도 아니고...
그냥 김치볶음밥인데, 좀 더 감칠맛이 강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증정품인 190ml짜리 사이다입니다.
밥을 다 먹고 입가심용으로 마셔주면 끝이죠.
깔끔하게 뒷 마무리를 한다는 점에서 사이다에 5점을 주겠습니다...ㄷㄷ
뭐...
한솥은 맛 보다 가성비로 먹는 거니까요.
이번 달의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먹어봤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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