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나서,
음료를 마시려는데, 함께 식사를 한 동료가 빠바를 가자고 했습니다.
뭐, 본인이 사준다고 하여 기분 좋게 빠바로 향했는데...
여기 이거 뭐야 이상한 친구가 앞을 떡 하니 막고 서 있습니다.
펭하!
근데 들고 있는 저것은...???
빙수인지 음료인지 알딸딸한 친구를 들고 있더군요.
옆에는 펭자몽이라고...
절대 네버 저 사진처럼 줄 일은 없을 테지만,
그래도 한 번 기대해봅니다.
매장에 들어가니 메뉴판 밑에 자이언트 펭자몽이 있네요.
무려 4,300원.
나는 자몽 써서 싫은데...하고 생각했는데,
밑에 자이언트 펭자두가 있었습니다!
저처럼 어린이 입맛을 위해서 준비된 메뉴군요!
두 말할 필요 있습니까?
바로 펭자몽으로 골라 주문했습니다.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길 위에서 한 컷.
재활용이 가능한 컵에 줍니다.
펭수가 인사를 하는군요.
우리 펭수 참 잘 나가는구나.
이육대 이후로 그저 탄탄대로를 달리기만 하니 부러울 따름...
사무실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 한 컷.
마치 펭수 머리에 빨때를 꽂아 먹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뚜껑에는 재활용되는 용기라고 표시가 있습니다.
근데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군요.
자두 슬러시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자두 과육이 씹힙니다.
살살살 갈아넣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냥 부드럽게 마시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싫어할 듯도...
(내가 그렇습니다.)
그래도 맛은 달콤하니 불량식품 맛입니다.
자두맛 사탕보다는 좀 더 실제 자두에 가까운 맛이지만,
그래도 너무 달아!!!
하지만 덕분에 당 충전 되어서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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