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데,
저는 살이 찌려는 건지 식사보단 간식이 그렇게 땡기더라구요. ㄷㄷ
집 근처에 있는 카페, 카리스 비전센터점에서 제가 좋아하는 간식인 붕어빵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손바닥 만한 붕어빵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져서 축축 늘어지고, 그런 느낌이 너무너무너무 싫어서요..
붕어빵은 자고로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따듯해야 그 풍미가 사는 법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카리스 비전센터점의 붕어빵은 제가 좋아하는 붕어빵의 미덕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일단 사진으로 그 모습을 영접합시다.
붕어빵은 10개 4,000원입니다.
주문하면 그 즉시 구워주기 때문에 바삭함이 살아있습니다.
눅눅한 것과는 거리가 아주 멀죠.
따뜻한 붕어빵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해야...ㅋㅋㅋ
10마리의 미니 붕어가 접시에 담겨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맛을 고를 수 있는데요,
단팥, 슈크림, 크림치즈의 세 가지입니다.
저는 팥을 좋아하지만 따님과 아내님께서는 크림치즈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늘 섞어서 주문하죠.
미니 붕어라 귀엽습니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데, 저는 굳이 사진을 찍겠다고 반으로 잘라 먹었습니다.
작지만 통통한 붕어 속에는 달달한 단팥이 한가득!!
말 그대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게다가 한 입 베어물면 입 안 가득 달콤한 단팥이 퍼지니 그야말로 좋지 아니한가!!!
행복해지는 맛입니다.
기본 6마리씩 파는데, 저희는 갈 때마다 열 마리를 기본으로 구매합니다.
정말 너무 취향저격이라 참을 수 없어요!!
오늘도 퇴근길에 들러서 열 마리 잡아가야겠습니다.
'맛 즐기기 > 카페 둘러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양 여행 중 들른 카페산 :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안 갈 예정 (0) | 2020.09.04 |
---|---|
스타벅스 2020 서머 e-프리쿼시 이벤트 : 나는 서머 체어를 선택했다. (0) | 2020.07.16 |
파리 바게뜨에서 펭수를 만나다 : 자이언트 펭자두! (0) | 2020.05.04 |
더 벤티 서여의도점에서 마신 코코초코 프라페 : 달다! 정신이 번쩍 든다! (0) | 2019.12.04 |
와플이 맛있는 안양예술공원 카페 루미노 (0) | 2019.11.04 |
4딸라도 안 되는 가격으로 점심 한 끼 해결! 나이스데이 샌드위치 세트! (0) | 2019.10.29 |
서여의도 일 커피 : 잘은 모르겠지만 나쁘지는 않다. (0) | 2019.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