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020 서머 e-프리쿼시 이벤트 : 나는 서머 체어를 선택했다.

뉴스에까지 나와서 인기를 실감했던 스타벅스 서머 레디 백.

핑크색은 진즉에 다 사라졌다죠.

저도 뉴스에서 보고 대체 뭔데 저렇게 난리인가 싶었는데...

어느 날, 커피 한 잔을 마셨더니 프리퀀시를 다 채웠다는 알람이 떴습니다.

 

내가 언제 이렇게 커피를 많이 마신거지...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이 정도로 마신 걸 보면,

역시 스타벅스는 대한민국 덕에 장사를 하는....

 

어쨌든 프리퀀시가 완성되었으니,

수령하러 가야죠.

생긴 걸 안 받으면 아니됩니다.

미션 음료 3잔, 제조 음료 14잔을 마셔서 총 17개의 스티커를 얻었습니다.

17개의 e-스티커를 완성해서 서머 체어 혹은 서머 레디 백을 수령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 받았습니다.

쿠폰은 그냥 있다고 발급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유효기간은 2020년 7월 22일까지입니다.

이미 뉴스가 나오고 나서 새벽부터 줄이 엄청 길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집 앞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별 생각 없었는데,

이게... 서머 레디 백을 얻으려고 3일 동안 6시 출근을 했더니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매우 피폐해졌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서머 레디 백은 포기하고 말았어요.

그냥 쉽게 가자는 생각으로, 서머 체어로 교환했습니다.

 

서머 체어도 오렌지는 이미 품절...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오렌지/스카이/그린 모두 20개씩 다 있었는데...

역시 서머 레디 백이 품절이 되어가니 인기 없던 서머 체어도 인기를 얻게 되는군요.

스타벅스 서머 체어 그린입니다.

스타벅스 로고가 선명하네요.

일단 이건 의자가 들어있는 보관용 가방입니다.

가방에서 의자를 꺼내면 되는 거죠.

꺼냈습니다.

일러스트가 참 어여쁘게 들어 있네요.

예쁘네...

이래서 다들 스타벅스 굿즈에 목을 매는 건가...

 

서머 레디 백이 가지고 싶었지만,

뭐... 제가 게으른 탓에 얻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발빠른 태세 전환으로 서머 체어를 얻었으니까 전화위복인 셈인가요...

 

이제는 서머 체어도 구하기 어렵다던데...

뉴스에 나올만큼 핫했던 올해 서머 e-프리퀀시...

저도 나름 절반의 성공을 얻었다고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