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바라 마지않는 점심 회식이었지요.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점심,
동료들과 함께 동여의도의 동해도 씨푸드 뷔페를 찾았습니다.
쏟아지는 햇볕을 등에 맞으며 찾아간 동해도 씨푸드 뷔페.
지난 6월 23일에 오픈했습니다.
그래서인가... 길거리에서 열심히 30% 할인 쿠폰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동해도 뷔페의 정보는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동해도 뷔페 홈페이지까지 다녀오시기 힘드신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이렇다고 합니다.
가격이...ㄷㄷ
가격이...
입구입니다.
동해도의 로고와 함께 매장 소개가 있습니다.
대충 이런 곳이구나...라고 느끼면 됩니다.
입장한 후에, 저희는 회식이었기 때문에 단체 방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정갈하게 숟가락, 젓가락, 포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른 씨푸드 뷔페의 경우에는 젓가락은 따로 가져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그거 하나는 줄었네요.
좋습니다.
사진이 삐뚤어졌군요...ㄷㄷ
제 마음이 삐뚤어져서...ㄷㄷ
물은 피지워터를 제공합니다.
다 마시고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더 가져다 주더라구요.
일단 한바퀴 돌았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돌았어야 하지만...
제가 민망해서... 큰 DSLR을 들고 뷔페를 누비기가 좀...ㄷㄷ
그래서 음식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맑은 육수의 메밀소바입니다.
저는 좀 더 진하고 짭쪼름한 국물이 좋은데,
아쉽게도 조금은 밍숭맹숭한 국물이었습니다.
육수가 조금만 더 짜면 좋았을 거에요.
동해도의 명성에 걸맞게 수많은 종류의 초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맛있는 건 생새우와 차돌박이...ㄷㄷ
마끼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초밥도 10여 가지가 넘게 준비되었기 때문에 원하는 것으로 가져다 머그면 됩니다.
저는 장어를 두 개 먹었어요.
여름이니까요.. :P
아... 저는 정말 플레이팅에는 소질이 없는 모양입니다.
마치 누가 먹다가 버린 것처럼 퍼왔네요.
딤섬은 퍽퍽하고 윤기가 부족해서 좋지 않았습니다.
춘권이야 뭐... 누구나 아는 그런 맛이구요.
돼지고기 구이류는 양념이 잘 되어서 먹을만 했습니다.
가장 맛있는 건 대게 튀김!!!
대게 다리를 그대로 튀긴 건데, 껍질을 벗겨낼 필요도 없고,
튀김도 바삭해서 대게를 그냥 먹는 것보다는 튀김을 먹는 게 훨신 편하고 경제적이더라구요.
하지만 너무 늦게 발견하는 바람에... ㅠㅠ
스테이크 코너에서 접시를 들고 기다리면 고기를 구워줍니다.
양갈비 스테이크라고 하더라구요.
소갈비를 생각했던 저는 사뭇 다른 맛에 당황했습니다.
구운 채소는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맛.
제가 좋아하는 바로 그 맛.
좋았습니다. ㅎㅎㅎ
달걀찜입니다.
보드라운데...
속에 과일과 조갯살이 막....ㄷㄷ
당했어요.
그냥 보드라운 달걀찜을 원했던 것 뿐인데...
예상 외의 식감에 완전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다 먹었...
육회는 [소고기 사랑] 코너에 있습니다.
워낙에 뷔페를 찾으면 육회만 먹는 터라 즐겁게 먹을 수 있었네요.
행복했습니다. ㅎㅎㅎㅎ
점심 회식으로 동료들과 함께 찾은 동해도 씨푸드 뷔페였는데요.
일단 음식 가짓수가 엄청 많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튀김이나 전류는...
맛있는 초밥을 여러 가지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였구요,
초밥 뿐만 아니라 각종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 해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식을 다 먹은 후에는,
커피를 얻을 수 있는데,
한 사람 당 2잔까지 제공하더라구요.
커피 머신에서 직접 내려 주는 커피라 후식을 먹기 위해 굳이 카페를 찾지 않아도 될 것 같더군요.
(하지만 커피는 취향의 문제.)
즐겁게 한 끼를 즐겼습니다.
물론 엄청 먹기는 했지만, 뷔페의 특성 상, 헛배 부른 것이라서...
저녁에 또 엄청 먹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즐거운 한 끼였다는 점은 바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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