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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서여의도 맛집 본터 대구탕 : 시원 칼칼한 국물이 좋습니다.

by 윤군이오 2017.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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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니까 뜨끈한 국물이 계속 땡기네요.

동료와 점심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회사 근처에 있는 본터 대구탕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인데,

지난 번에 콩나물 국밥 집 옆에 있어서 한 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살짝 이른 시간에 방문했더니, 줄도 안 서고 좋더군요.


그래도 저희가 아슬아슬하게 세이프였습니다.

저희 뒤로 슬슬 줄을 서더군요.

기막힌 타이밍이었어요.


금방 자리를 잡고 앉아서 탕을 두 개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몇 가지 되지 않습니다.

황태 북어국, 대구뽈탕, 특 대구탕, 대구탕, 계란말이 소/대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북엇국과 계란말이는 첨부터 하려고 했던 메뉴가 아닌 것 같습니다.


왠지 급조된 느낌의 메뉴판이죠...ㄷㄷ



대구뽈탕은 한 그릇에 1만원이나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방 동이 나더군요.

엄청 맛있는 모양이에요.


12시가 조금 넘어서 식당에 들어선 사람들이 뽈탕을 주문했으나,

대구 뽈이 없다고 특 대구탕을 먹더군요....ㄷㄷ

대체 뽈탕이 뭐기에...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긴 합니다.



유명한 가게인 모양입니다.

아직도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리빙센스에 소개가 되었군요.


서여의도 한 구석의 작은 식당인데,

소문이 나서 잡지에 기사가 실릴 정도면 정말 괜찮은 가게인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았을 때 이미 기본 세팅이 끝나있었습니다.

마늘쫑 무침, 김, 부추전, 그리고 간장.

참 단출한 구성인데,

이 정도면 충분하죠.


사진에는 없는데 옆에 배추김치 종지가 있습니다.

먹을 만큼 김치를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사진 가운데의 접시가 비어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대구탕은 금방 나옵니다.

기다릴 것도 없어요.

주문과 동시에 가져다주신다고 보면 됩니다.


거대한 대구 살이 보이나요?

저거 한 덩이만 덩그러니 있는데도 참...

양이 엄청 많습니다.



냉면 그릇이 가득할 정도로 국물이 나오니까요.

제 그릇에는 커다란 대구 한 덩이, 그리고 무 두 조각이 있었습니다.


다만 무는 완전히 익지 않아서 잘 안 잘리더군요.

끈기 없는 저는 바로 GG.

무는 먹지 않았어요...ㄷㄷ



대구 살이 정말 푸짐합니다.

생선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다 먹어치웠어요.


그만큼 맛있었거든요.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해서 속까지 뜨끈해졌습니다.

덕분에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에도 잘 견딜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요 며칠 콩나물 국밥도 그렇고, 대구탕도 그렇고...

계속 해장국만 먹은 느낌입니다.

술도 안 좋아하는데... ㅎㅎㅎ


여튼 엄청 맛있게 먹었다는 거.

종종 찾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황태 북엇국을 먹으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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