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닥터 띠라렉 디닥넥 AS 후기 : 세상 친절하고 아묻따 교환!

띠라렉 디닥넥을 구매한 지 어언 6개월.

잠깐 잠깐 사용하고 있는데, 갑자기 레버가 잠기질 않는다.

돌아는 가는데 고정이 되지 않는 느낌.

가족이 다 같이 사용하고 있는 친구라 마모가 빨리 된 건가?

아직 반 년 정도 밖에 안 됐는데 무상 수리 가능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닥넥 상자를 뒤집어 봤다.

소비자 상담실 전화 번호가 보인다.

02-6952-1121

바로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이 친절하게 안내한다.

구매일과 구매처 등을 물어보고는 AS 받을 수 있도록 택배를 보내주면 된다고 한다.

주소는 받아적기 어려우니 문자로 보내달라고 했다.

이 때 내가 잘못한 게 하나 있는데, 택배를 착불로 보내야하는지를 안 물어본 것...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디스크닥터 AS 센터로 보내면 된다.

디닥넥 안에 있는 품질보증서에 내 연락처와 주소를 작성해놓았지만,

AS 담당자가 그것 만으로는 증상을 알 수 없으니 A4 용지에 내 인적사항과 함께 문제점에 대해 작성해서 박스 안에 동봉했다.

 

선불로 우체국 택배 4,000원 나왔다.

박스도 3호를 쓰면서 900원.

총 4,900원을 들여서 AS 받으러 보냈다.

 

다음날 디스크닥터에서 물건을 수령했다는 연락이 왔고,

문제점에 대해서 테스트해봤으나 내가 말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뭐라고 하려고 했으나...

“어쨌든 물건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꼈다니 미안하다 새걸로 바꿔줄게.”

라고 한다.(물론 반말 아니고 매우 친절하게 존댓말을 썼다)

 

아마존이야???

한국의 아마존이었어???

이틀 뒤 택배를 수령했다.

새 제품이 날아왔다.

이건 뭐... 물건 쓰다 불편했어도 6개월 쓴 제품을 새 제품으로 바꿔주었으니 그저 갓혜자!!

고마울 따름이다.

앞으로 잘 써야지.

새 제품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디스크닥터/디닥넥.

 

여러분 띠라렉 디닥넥 쓰세요.

아, 물론 김계란 형이 말한 대로 이거 끼고 자세 잘못 잡으면

목은 제 자리를 잡을 수 있지만 척추나 어깨가 틀어질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대로 사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