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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안양 비산동 이마트 안양점 푸드코드 :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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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을 뫼시고 집에 가다가 시장하시다고 하셔서 이마트에 들렀다.

비산동 이마트 안양점 푸드코트에서 식사도 하고 간단하게 장을 볼 겸 해서 겸사겸사.

최근에 4층을 리모델링 하면서 푸드코트가 싹 바뀐 것을 봤던 터라 고민 없이 바로 4층으로 향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한다.

따님께서 너무 배고프다고 하셔서 키오스크는 찍을 생각도 못하고 일단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한식 전문점, 양식 전문점 등이 있다.

우리는 돈까스+우동 세트와 토마토 스파게티+함박스테이크 세트를 주문했다.

둘이서 먹는데 너무 많이 시킨 것 같다는 후회를 하긴 했으나, 이미 주문해버렸기에 물릴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주문하고 나서 입구에 있는 세면대에서 손을 씻었다.

비누와 종이 타월이 준비되어 있으니 손을 깨끗하게 씻으면 된다.

어린이를 위한 낮은 세면대도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사진이 묘하게 찍혔는데, 어쨌든 돈까스 우동 세트다.

돈까스, 우동, 양배추 샐러드, 깍두기, 콜라로 구성되어 있다.

따님이 좋아하시는 우동.

유부도 듬뿍 들어 있고, 국물도 맛있어서 매우 좋았다.

나는 간단하게 맛만 보고 따님께서 다 드셨다.

워낙에 면을 좋아하시니...

어쨌든 내 입에도 나쁘지 않았으니 좋은 선택이었다.

일식 돈까스에 나오는 깍두기.

매콤하고 짭짤해서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약간은 느끼한 드레싱이 뿌려진 양배추 샐러드.

돈까스에 양배추 샐러드는 국룰이지.

암, 그렇고 말고.

돈까스는 무려 두 장이 나온다.

오오...

등심을 두드려 펴서 만드는 왕 돈까스보다는 이 정도 크기의 안심 돈까스를 더 선호한다.

다만 일식 돈까스라 다 잘라줄거라 생각했지만 잘리지 않은 상태로 나와서 좀 귀찮았다.

나이프질 없이 편하게 먹고 싶었던 터라.

돈까스는 고기도 두툼하고 양념도 달달하니 맛있다.

물론 기름에 튀긴 고기라 많이 먹으면 느끼하지만, 그래도 맛은 있다.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었다.

따님께서 원하신 스파게티+함박스테이크 세트.

토마토 스파게티도 적은 양이 아닌데, 함박스테이크에 밥도 한 공기를 준다.

양이 엄청 많아서 놀랐다.

다음에 간다면 이거 하나 시켜서 따님과 둘이 먹을 거다.

그만큼 양이 어마어마했다.

국물은 간장국 같다.

짭쪼롬하니 땡기는 맛.

반찬은 단무지와 오이피클.

느끼함을 잡아주는 고마운 친구들이다.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 올려놓은 토마토 스파게티.

약간 향이 강하면서도 맛있었다.

따님께서 좋아하는 양송이 버섯도 많이 들어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한 입 크기로 돌돌 말아서 먹는다.

토마토 소스의 감칠맛이 참 좋다.

개인적으로 크림소스보다 토마토소스를 좋아하다보니.

함박스테이크 위에는 반숙 달걀이 올라가 있다.

나이프로 이걸 반으로 갈라 고기와 함께 먹으면 되는 거다.

반숙 달걀을 참 맛있어 보이게 구웠다.

나도 이렇게 잘 굽고 싶다.

반숙 달걀과 함박스테이크를 한 번에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너무나 잘 아는 맛이면서 포기할 수 없는 맛이다.

함박스테이크 소스가 적당히 맛있고, 고기도 너무 퍽퍽하지 않아서 좋았다.

개인적인 소망이지만, 어딜 가든 함박스테이크 크기가 너무 작은 것 같다.

조금만 더 크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텐데.

밥도 한 공기.

옥수수도 한 줌.

통조림 옥수수를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반찬으로 내어주면 매우 마음에 든다.

숟가락으로 팍팍 퍼서 먹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밥도 함박스테이크 소스에 비벼 먹으니 참 좋다.

 

둘이서 이렇게 먹으니 배가 빵빵해졌다.

너무 많이 먹어서 숨 쉬기가 힘들 정도.

다음에 가면 돈까스만 먹든지, 혹은 스파게티 세트만 먹든지 해야겠다.

그만큼 양도 많고 맛도 좋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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