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살이

평촌 롯데백화점에 찾아온 코코몽 : 코코몽 어드벤처

평촌 롯데백화점, 정확히는 평촌 롯데식품관 2층에 코코몽 어드벤처가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냥 가서 표를 끊으면 비쌀 게 분명하니까,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티몬에서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평촌 롯데식품관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니 이미 시끌시끌 난리법석입니다.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일단 가격을 봤습니다.


종일권과 2시간권이 있는데,

당연히 얼마 차이 안 나니까 종일권으로 끊어야죠.


성인 6,000원

어린이 15,000원입니다.

2시간권을 각각 2,000원씩 저렴하네요.

2천원 차이라면 그냥 종일권을...



안으로 들어가면 캐비닛이 있는데,

이용료는 1,000원입니다.

문을 열 때마다 1,000원이 나가니까, 신중하게 문을 열어야 합니다.

신발과 외투를 들고 다니기 어려우니까 캐비닛에 넣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코코몽이 반겨줍니다.

근데, 예상과 달리 좁네요.

좁아요.

얼마 전에 송도 상상체험 키즈월드를 다녀왔더니 그냥 작은 공연장에 꾸며놓은 실내 놀이터는 성에 차질 않는군요.

신도림 코코몽 녹색놀이터도 여기보다 서너 배는 넓은 거 같은데... ㅠㅠ



실내썰매입니다.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이 무서워하거나 다칠 염려는 없더라구요.

금방 금방 차례가 돌아오니까 아이들이 너도 나도 달려가서 탑니다.

홍보 페이지에는 광각으로만 때려 담아서 엄청 긴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50미리 화각으로는 담을 수 없었지만,

10~15미터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트램펄린도 있고,



정글짐도 있습니다.

정글짐이 엄청 큰 건 아닌데,

50미리로는 전경을 담을 수 없어서... ㅠㅠ

그저 아쉬울 따름이네요.



한쪽에 편백 놀이터가 있습니다.

쿠션으로 사방을 막은 간이 벽을 세워놓고 그 안에 편백조각을 채워서 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간이 벽이 생각보다 높아서 입구는 계단처럼 되어 있더라구요.

아직 어린 저희 딸은 드나드는 게 버거워 보였습니다.



엄청 많은 친구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카트라이딩 존.

제가 갔을 때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에 대한 통제가 잘 되지 않아서, 몇몇 아이들이 독점하고 있더군요.

저희 딸이 타고 싶어해서 한 자리만 났으면 했는데,

큰 아이들이 욕심을 내고 비켜주지 않아서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마트 놀이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큰 마트...ㅎㅎㅎ

여러 가지 장난감이 많아서 놀기 좋을 것 같았는데,

장난감 가짓수 만큼 아이들도 많아서...

그저 북적북적.

마트라기 보다는 시장통 같은 느낌이었어요.



로켓 놀이터.

이름 만으로는 어떤 기구인지 예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뭘 타고 날아가는 기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생겼습니다.

볼풀+미끄럼틀.

이 사진으로 대충 예상할 수 있겠지만,

좁은 공간에 작은 놀이기구를 다닥다닥 붙여놔서 동선이 나오질 않습니다.


걷다보면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협소한 공간에 사람을 너무 많이 입장시켜서 이용이 어려워서.

종일권을 끊었지만 한 시간도 채 못 놀고 나왔습니다.


매번 넓은 키즈카페에서 여유롭게 놀다가 좁은데서 채이기만 하니,

딸도 재미가 없는 것 같았어요.

계속 집에 가자고 보채더라구요.


이 사진에 있는 놀이기구 말고도,

공연장 바깥에도 블럭 쌓기나 공 굴리기 같은 놀이가 있는데,

차라리 밖에서 노는 게 좋았습니다.


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사람도 적고,

온도도 쾌적하더라구요.


아마 저는 평촌 코코몽 어드벤처는 두 번 다시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들었거든요.

딸도 마찬가지였던 거 같고.


이제 무조건 놀 때는 넓고 탁 트인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