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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광명 소하동 키즈카페 더 가루 광명점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by 윤군이오 2019.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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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따님을 뫼시고 여기 저기 열심히 놀러다니는데,

이번에는 광명 소하동의 밀가루 키즈카페, 더 가루 광명점에 다녀왔습니다.

딸과 제가 갔던 건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네요.

애기 엄마와 둘이서는 몇 번 방문하긴 했는데...


미리 전화를 해서 이용 가능한지 물어보고 예약 후에 이동했습니다.

어느 정도 인원이 차면 다른 시간으로 이용해야하거든요.



벽면에 붙은 더 가루 로고입니다.

밀가루의 그 가루 맞습니다.

ㅎㅎㅎㅎ



입구에 있는 가격표입니다.

주중, 주말이 다르구요.

예전에 비해서 가격이 오른 모양입니다.

종이로 덧대 놨네요.

평일에는 어린이 13,000원, 어른 6,000원.

주말에는 어린이 15,000원, 어른 6,000원.


솔직히 말해서 어른들은 가서 그냥 쉬다 오는 건데 왜 받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다른 키즈카페에 비해서 많이 비싼 편입니다.

그래도 따님께서 좋아하시기만 한다면야...



더 가루가 무엇인고 하니...

밀가루를 이용해 온몸으로 놀아볼 수 있는 오감발달 감성 놀이터라고 합니다.


밀가루 뒤집어 쓰고 즐겁게 뛰어노는 키즈카페죠.

이곳이 좋은 점은 아이는 아이대로 놀 수 있고,

부모님은 밖에서 쉴 수 있다는 점!!!



사장님의 취미인지,

마리오 피규어가 있습니다.

그 앞에는 동글동글한 눈사람이!



더 가루는 분리된 공간에서 아이들이 놀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밖에서 쉬거나 아이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안에 들어가서 함께 즐기는 것도 가능하지요.

저는 언제나처럼 카메라를 들고 밖에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담당 직원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공작 놀이를 합니다.

이번 주제는 눈사람 만들기였어요.

뭐...

저희 딸이 하는 거라곤 꾸미고 싶은 반짝이를 들어서 직원에게 보여주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글루건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른들이 해줘야 하거든요.



완성품입니다.

마리오와 함께 있던 친구였어요.

참 앙증맞습니다.

모자가 자꾸만 벗겨지는 게 흠이지만.



공작을 하고 밀가루 반죽을 가지고 40분 정도 시간을 보낸 뒤에는 밀가루 방으로 이동합니다.

큰 놀이 공간 안에 밀가루가 잔뜩 뿌려져 있고,

이 안에서 밀가루와 장난감을 가지고 놉니다.



별의 별게 다 있습니다.

안에 그네도 있고 미끄럼틀도 있고,

아이스크림 좌판도...


정말 많은 장난감이 있어서 아이들이 쉬지 않고 뛰어 놉니다.

게다가 밀가루까지 있으니...

집에서는 엄마 아빠가 소리 지르고 못 만지게 난리일 텐데,

이곳에서는 그런 것 걱정 없이 그냥 마음 가는 대로 놀면 되니까,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결국 저희 따님은 온몸에 밀가루를 뒤집어 써서...

머리카락 색깔도 변하고,

빨간 티셔츠를 입고 갔는데, 분홍 티셔츠가 되었습니다.


다른 애들은 안 그러던데,

저희 따님만 밀가루를 뒤집어 쓰고 뒹굴고 머리 위로 뿌리고...

ㅎㅎㅎㅎ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아주 즐거워하시니 아빠는 그저 흐뭇할 뿐.


오랜만에 더 가루에 다녀왔는데,

따님께서 정말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종종 다녀올 수 있도록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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