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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3

[개봉기] 닌텐도 스위치 그레이 구매 : 현대 컴보이 이후 30년 만의 게임기 구매라니! 코로나19의 3차 유행 때문에 집콕하고 산 지도 어언 한 달이 넘어간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되면서 재택근무를 하고, 장도 쿠팡 로켓프레시로 보다보니 뭐, 집 밖에 나갈 일이라곤 쓰레기 버리는 것 외에는 없는 심심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운동량이 제로에 수렴하면서 끝 간데를 모르고 살이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아내님께서 내 배를 보시고는 혀를 끌끌 차더니 말씀하셨다. “닌텐도 스위치라는 놈이 얼마나 하느뇨?” “어이하여 그 물건을 궁금해 하시옵니까?” “닌텐도 스위치 게임 중에 운동이 되는 것이 있다고 들었노라.” “링피트라는 놈을 말하는 것 같사옵니다.” “한 마리 잡아 오너라.” 그리하여 우리 집에도 닌텐도 스위치가 들어오게 되었다. 모자란 운동을 게임으로라도 해결.. 2021. 1. 15.
족발의 새로운 발견 : 에어프라이어로 구워 먹어보자! 야심한 시각. TV를 보다가 문득 배가 고프다. 이럴 때는 참는 게 가장 좋은 법이지만, 어차피 잠깐 살다 가는 세상... 굳이 내가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참을 필요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냉동실을 뒤적거리니 꽁꽁 언 족발이 멋진 자태를 드러낸다. 선물 받은 족발인데... 받아놓고 바로 먹지 않고 잊고 있었다...ㄷㄷ 지금이라도 만나게 되었으니 되었지 뭐. 전자렌지에 돌려먹든지, 중탕을 하든지 다 좋지만, 얼핏 보니 족발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래서 바로 준비한다. 비닐 포장을 벗겨내도 꽝꽝 언 족발은 서로 떨어질 줄을 모르고... 에어프라이어 닦는 게 귀찮아서, 쿠팡으로 사둔 에어프라이어용 종이 호일을 깔아둔다. 이걸 안 하면 온통 기름 범벅이 될 테.. 2021. 1. 4.
2021년 첫 끼는 내가 만든 떡국!! 나는 떡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없다. 그래서 매년 우리 엄마는 가족들이 먹을 떡국을 끓이고, 내가 먹을 소고기 무국을 따로 준비했다. 그렇게 30년을 넘게 살다가 결혼한 후로, 입맛이 조금씩 변하다보니, 이번 2021년 첫 끼는 내가 만든 떡국이 되었다. 떡국만 먹으면 심심하니까, 돼지 뒷다리를 사다가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돼지 뒷다리를 에어프라이어에 160도로 15분씩 두 번 굽는다. 한 번 구운 다음에 뒤집어서 구워 양쪽 면을 골고루 구운 뒤, 달궈진 팬에 버터를 녹이고 겉면을 튀겨내듯 구워내면 ㅡ 끝. 이미 에어프라이어에서 다 익었기 때문에 겉에만 살짝 구워내면 된다. 매번 앞다리를 가지고 에어프라이어에 굽다가 뒷다리를 써봤는데 살코기라 엄청 퍽퍽하다. 소스와 쌈장 아니었..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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