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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10

아이들이 놀기 좋은 서울 근교 백사장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짧은 휴가를 즐겼다. 오전에 지방선거 투표를 마치고, 따님과 함께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을 찾았다. 따님께서 어제 잠들기 전에 바다에 가고 싶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집에서 방아머리 해수욕장까지 길이 막히지 않으면 한 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가 참 좋다.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는 더워서 놀기가 어려울 것 같아 일부러 오후 4시쯤 느지막이 출발했다. 어차피 집에서 한 시간도 걸리지 않으니까. 길이 살짝 막히긴 했지만 예상했던 시간에 도착했다. 방아머리 해수욕장 맞은편에 있는 대부도 노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짐을 주섬주섬 챙겨서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해수욕장이기 때문에 많이 걷지 않아도 되기에 매우 만족한다. 해수욕장에 들어서자마자 작년까지는 보이지 .. 2022. 6. 1.
서울 근교 가족 여행 추천 : 안성 팜랜드 - 동물과 함께 자연을 즐겨보자 따님을 뫼시고 안성 팜랜드에 다녀왔다. 최근에 방문했던 게 3년 전 추석 때니까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는 걸 체감했다. 안성 팜랜드는 한때 어머니께서 일하셨고, 자주 방문했기 때문에 나름 익숙한 여행지이다. 서울에서 운전으로 한 시간 내외로 방문할 수 있고, 워낙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보니 코로나에도 그리 큰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다. 아, 물론 그래도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게 제일 좋다.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면 1인당 1,000원씩 입장료 할인 받을 수 있다. 큰 폭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할인 받는 것이 유리하니까, 챙길 수 있는 할인은 챙겨서 방문하자. 원래 정문이었던 곳은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 없고, 좀 돌아서 들어가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 매표소니까, 미리.. 2021. 3. 20.
2019년 5월 19일 평촌 중앙 공원 딸과 함께 평촌 중앙 공원으로 나들이. 벌써 보름 가까이 지났지만, 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야 포스팅한다. 날이 좋아서 딸과 함께 평촌 중앙 공원으로 나들이를 갔다. 미세 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 적당히 구름이 드리워있어 너무 덥지 않고 좋았다. 영화 속 캐릭터 안양에 오다. 정크아트를 전시 중이었다. 5월 31일까지 전시기 때문에 이 포스팅을 쓰는 시점에는 모두 철거했을 거다. 아직 가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자동차와 폐품을 가지고 만든 공룡. 쥬라기 월드의 랩터를 모티브로 한 것 같다. 이 친구는 좀 더 화려하다. 역시 랩터인 듯. 소. 역동적인 모습을 보니 이중섭의 소가 생각난다. 거친 선도 그런 느낌을 주고. 아니 이 분은... 범블비??? 폐품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훨씬 생동감 있고, 원작과 비슷한 느.. 2019. 6. 2.
따님과 함께한 드래곤 마운틴 방문기 : 대중교통은 어려워. 톡이 울렸습니다. 예매한 뮤지컬, 엄마 까투리의 상영일이 바로 다음 날이라고. 기억 속에서 까맣게 지워놓고 있던 한 조각이 툭. 떨어졌습니다. 지난 주에 어린이 대공원까지 다녀오느라 장장 5시간 넘게 운전을 했던 터라, 또 운전해서 용산에 다녀올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따님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용산을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따님을 준비시키고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호기로웠죠. 집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안양역으로... 안양역까지는 1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따님과 즐겁게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기차를 타러 올라갑니다. 오후 12시 17분 서울행 기차. 시간이 조금 남았기에 승강장에서 잠시 기다립니다. 기차는 예고한 시각에 정확히 도착했습니다. 서울역까지는 고작 20분.. 2019. 4. 21.
딸기 찾아 삼 만 리, 블레스롤 오산세교점 오산에 있는 물향기 수목원에 다녀오는 길에, 따님께서 딸기가 드시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근처에 무엇이 있나 찾아보다가, 딸기 음료를 파는 곳이 있기에 갔습니다. 블레스롤 오산세교점입니다. 건물 1층에 크게 있습니다. 공간을 넓게 사용하더라구요. 딸과 함께 있기 좋은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홀이 넓은데, 곳곳에 인형이나 장난감이 놓여 있더군요. 가지고 놀고, 제 자리에 가져다놓으면 된다고 합니다. 매우 친절하네요. 그리고 케익 진열장. 신기한 케익이 많았습니다. 하리보 케익이라든지 하리보 케익이라든지....ㄷㄷ 무슨 약을 하셨기에 케익 겉면을 하리보 젤리로 코팅할 생각을 한 거죠? ㄷㄷㄷㄷㄷ 저희가 주문한 음료입니다. 따님을 위한 딸기가 듬뿍 올라간 딸기 파르페, 제가 주문한 아메리카노, 아.. 2019. 4. 15.
안성 농협 팜랜드 : 서울에서 가까운 체험 목장 안성 팜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아이와 어디를 갈까 하다가, 가깝기도 하고, 말과 양, 염소, 소 등을 바로 앞에서 만나 볼 수 있기에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고민 없이 선택했습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아서 적당히 기분 내기 좋습니다. 주차장이 넓으니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처음 생겼을 때는 주차비를 받았는데, 지금은 주차는 무료로 바뀌었네요. 좋은 현상입니다. ㅎㅎ 주차장에서 식당 건물 몇 개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안성 팜랜드 매표소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면 되는데, 그저 입장료를 내는 것이고, 안에 있는 시설물을 이용하려면 각각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안성 팜랜드의 요금표입니다. 입장료가 싼 편은 아니에요. 18세 이하 아이가 1.. 2018. 9. 29.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서울 근교 주말 가족 나들이로 즐거운 시간 지난 주말, 날이 좋으면 어디로 갈까 며칠 동안 고민하다가 파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처제도 파주에 있고 하니, 파주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처제와 저녁이나 먹고 올 생각이었죠.파주 해이리를 갈까 출판도시를 갈까...고민을 많이 했는데, 해이리는 연애할 때 다녀왔고, 출판도시는 아이와 함께 갈 만한 곳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검색하다가 찾게 된 곳이 바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생각도 못했던 곳인데,블로그 글들을 보니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느덧 저는 열심히 자유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ㅎㅎㅎㅎ 자유로 끝까지 달려, 민통선 밑에서 U턴하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처음에는 네비가 미친 줄 알았어요.민통선으로 끌고 가서...ㄷㄷ 오랜만의 주말 나들이라서 며칠 전부터 마음.. 2018. 6. 6.
안양예술공원 카페 천진난만 :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카페 요즘 안양예술공원을 자주 찾게 되는군요. 가족들과 함께 안양박물관에 갔다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안양박물관 1층, 카페 천진난만에 들어갔습니다. 매번 오가는 길에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앞으로 자주 찾을 예정입니다. ㅎㅎㅎㅎ 영업 종료하기 전에 사람이 없어서 한 번 찍었습니다. 낮 시간에는 사람들로 엄청 붐볐는데, 영업 종료할 시간이 되니까 한산하더라구요. 깔끔하게 정리를 하셔서 딱 보기에도 정갈합니다. 대낮에는.... 안양박물관 안에서 들어가는 입구에 간단한 안내문이 있습니다. 카페 천진난만은 온 가족이 소통하는 다정한 박물관 옆 카페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건 "온 가족이 소통하는 다정한"이라는 관형구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카페를 만들다니!.. 2018. 5. 26.
딸과 함께 아쿠아플라넷 일산 다녀왔습니다. 좋군요! 지난 달에 다녀온 이야기인데,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그다지 바쁠 건 없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ㅎㅎㅎ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입니다. 아쿠아플라넷은 저희 딸이 아내의 뱃속에 있을 때, 제주도로 떠난 태교여행에서 들렀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는 엄마 뱃속에서 편안하게 있었는데, 이제는 제법 커서 자기가 직접 걷고, 동물들을 구경한다고...ㅎㅎ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네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간 것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조형물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놨습니다. 커다란 상어 입 속에 선물상자라니...ㅎㅎㅎ 옆에 바다코끼리도 모자쓰고 귀염귀염하네요. 저희 딸에게 사진 찍자고 했으나, 상어 모형이 무서웠는지, 거부해서 못 찍었어요. 드디어 입장입니다. 아쿠.. 2017. 12. 5.
생애 처음! 서울 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아빠와 딸의 즐거운 동물원 데이트! 지난 10월 6일.딸을 데리고 과천 서울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는 대공원이라 엄청 설레더군요. 저희 딸도 처음이지만, 저도 처음이라서...ㅎㅎ(저는 시골 촌놈이라...ㄷㄷ) 집에서 출발할 때 빗방울이 떨어져서 걱정했는데,다행히 비가 제대로 내리지는 않았고,중간 중간 부슬부슬 몇 방울 떨어지긴 했는데, 관람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어서 무시하고 다녔습니다. 12시 30분쯤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는데,차가 어마어마하게 많더군요.다들 연휴고 하니 아이들에게 동물원 구경을 시켜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부모 마음은 다 똑같은 법이죠.ㅎㅎㅎㅎ주차비는 5천원.그래도 5천원에 하루 종일 주차기 때문에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선불입니다. 입구에서 미리 돈을 준비해서 지불하면 됩니다. 주차장이 .. 2017.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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