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빙그레 알로하와이 아몬드렐레 : 먹어본 것 같은 고소한 아이스크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기온도 부쩍 올라서 긴 팔 옷을 입기가 슬슬 부담스러워지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첨 보는 녀석이 있어서 안고 왔습니다.

빙그레 알로하와이 아몬드렐레입니다.

GS25의 You us 로고가 뙇!!

다른 편의점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것 같네요.

뭔가 이름에 맞춰 하와이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름에 아몬드가 들어있어서 그런가 전면에 아몬드 사진이 뙇!!!

하지만 정작 아몬드 함유량은 3.5%....

우리나라 법으로 얼마더라.. 여튼 엄청 조금만 들어가도 이름에 해당 재료를 넣을 수 있다고 한 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류의 아이스크림이 대부분 그러하듯, 뚜껑에 숟가락이 들어 있습니다.

짧고 통통한 귀여운 모습이군요.

제 엄지손가락 보다 살짝 깁니다.

짧지만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충분히 퍼 먹을 수 있겠죠.

설마.. 그게 안 될 리는 없겠지.

뚜껑을 열었더니 안에 포장이 한 겹 더 있네요.

남국의 섬 모양이 있고, 필기체로 Ever real in Hawaii라고 출력되어 있네요.

뭐... 진짜 이걸 먹는다고 하와이 느낌이 날까요....

안의 포장지까지 벗겨내니 드디어 그 자태를 드러내었습니다.

오....

초콜렛이 회오리를 치고 있어요!!!

맛있어 보이기는하네요...

하지만 뭐 아이스크림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한 술 푹 떠서 먹어보겠습니다.

포장지에 눌린 부분을 떴어요.

초콜렛 함유가 은근히 높아서 달달합니다.

고소한 향도 나는 것 같고...

여튼 달콤하네요.

딱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는 않은 맛이었습니다.

누구나 좋아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의 맛이었죠.

게다가 초콜렛이 부드럽게 감싸주니...

그야 말로 천상의 하모니!!

ㅎㅎㅎ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