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종종 GS25의 버터갈릭팝콘을 사 먹습니다.
고소하면서 알싸한 맛이 좋은데다, 칼로리도 낮아서 그런데요.
오늘은 GS25에 갔다가 버터갈릭팝콘의 자매품인 불꽃팝콘을 만났습니다.
어머! 이건 또 뭐지?
싶어서 한 봉지 들고 왔습니다.
불꽃팝콘입니다.
GS25의 대표 팝콘이고, 중량이 10%나 늘었다고 광고 중이네요.
이 때까지는 몰랐습니다.
저에게 크나큰 시련이 올 것이라는 걸.
66g에 335kcal입니다.
적응 양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과자에 비한다면야.
그나마 다른 과자들에 비하면 팝콘류의 칼로리가 낮은 편이더라구요.
아, 카라멜 팝콘은 제외입니다...ㄷㄷ
응?
잠깐만. 뭐라고???
빨간색은 제가 칠한 부분인데요.
엄... 제대로 안 튀겨져서 이가 상할 수 있다고 하니,
치아가 약하신 분께서는 드실 때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ㄷㄷ
잘못하면 완전 딱딱한 옥수수 알갱이를 씹고 피를 흘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ㅠㅠ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잔뜩 무언가가 발려있죠.
분명 포장지에는 매콤달콤이었는데, 뭔가 속은 기분입니다.
용기를 내어 하나를 먹었습니다.
오... 스윙칩 매운 맛과 비슷하네요.
나쁘지 않은데..???
라고 생각하고 한 움큼 집어서 입에 넣고...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수의 팝콘이 제 입 속에서 난리 부르스를 추고 있었죠.
맵습니다.
매워요.
맵고 또 매워요.
달콤은 어디갔니??? 매콤만 잔뜩 남아서 저를 괴롭히더군요...ㅠㅠ
스윙칩 매운 맛의 소스만 먹은 기분입니다.
결국 동료 준 쥬시쿨을 먹고서야 입 안에 난 불을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아아... 괜한 짓을 해서...
다음부터는 그냥 버터갈릭팝콘이나 사 먹어야겠어요. ㅠㅠ
상처 뿐인 오늘의 리뷰는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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