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밤입니다.
아내가 갑자기 피자가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11시가 넘은 시각에 어디서 피자를 사오기도 애매하고, 어쩔 줄 몰라하다가 편의점에서 파는 조각 피자를 생각해내곤 아내와 함께 편의점에 들렀죠.
그랬는데, 아내가 진열되어 있는 피자 떡볶이를 보더니 저걸 먹어야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피자에서 피자 떡볶이로 급 선회했습니다.
더하기 피자의 풍미를 더 살려줄 치즈까지 추가했지요.
편의점에서 구매한 두 가지 아이템으로 즐긴 맛나는 야식의 세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뿌려 먹는 자연 치즈(모짜렐라 치즈)와 오뚜기 피자떡볶이입니다.
편의점에 가면 냉장고 한 켠에 있는 친구들이지요.
일단 조리법도 완전 간단하고 쉽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들고 왔습니다.
피자떡볶이의 뒷면을 봤습니다.
의미 없는 글을 이 쭉쭉...
어차피 나에게 필요한 것은 조리 방법 뿐이거늘...ㄷㄷ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 ~ 4분 30초 정도 돌리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주의점은 비닐 포장을 뜯지 말고...
위의 저 문구는 비닐 포장지에도 써있습니다.
포장지를 뜯지 마시고 그대로 렌지에 넣어주라네요...
하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치즈 사리를 추가했거든요...ㄷㄷ
치즈 몬스터....가 인쇄된 포장지입니다.
치즈가 녹아내리는 모습을 귀엽게 잘 표현했네요.
라면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떡볶이에 넣어도 맛있고,
볶음밥에 넣어도 맛있는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역시 등짝을 보자!!!! 이번에도 뒤에 뭐라고 써있는지 확인합니다.
음...
야식으로 먹기에는 정말... 좋지 않은 열량과 영양 성분입니다만...
그래도 저희 부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녀석을 미리 준비한 떡볶이 위에 뿌려줍니다.
살살 잘 뿌려서 떡볶이를 잘 덮도록 합니다.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치지를 뿌린 상태의 사진이 없습니다.
죄송해요...ㄷㄷ
그냥 냉큼 렌지에 넣어 4분을 돌려버렸습니다.
짜잔~!
전자렌지에 들어갔다 나온 치즈 떡볶이의 위용입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완전 맛있게 잘 녹았네요!!!
피자 떡볶이를 렌지에 넣고 돌렸더니, 온 집안에 피자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ㄷㄷ
젓가락을 들어 치즈를 휘휘 저어 양념과 잘 섞어줍니다.
뭔가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 탄생했습니다.
편의점을 통해서 얼마 안 되는 돈으로 맛난 피자의 맛을 즐겼네요.
역시 편의점 식도락은 가성비 최고인 것 같습니다!
(물론 건강을 볼모로 잡은...ㄷㄷ)
여러분도 출출한 밤에는 피자 떡볶이로 즐거운 야식 타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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