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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즐기기

2018년 4월 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벚꽃 거리 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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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내린 비로 미세먼지가 쓸려나가 하늘이 오랜만에 쾌청했다.

당연히 참을 수 없어서 카메라를 들고 밥도 거르고 사진을 찍으러 나섰다.

여의도공원과 윤중로는 한 번씩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국회의사당 옆, KBS 쪽으로 난 길을 돌아봤다.



출발은 국회의사당이다.

회사에서 나와 조금만 걸으면 국회의사당이라 가볍게 길을 건넜다.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길 양 옆으로 해태 두 마리가 있는데,

매번 오른쪽에 있는 친구만 찍게 되더라.

이유는 모르겠다.



국회의원회관 앞에 홀로 서 있는 벚꽃나무.

홀로 위풍당당하게 서 있어서 한 컷.

가로 사진도 여러 장 찍었는데,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이미 벚꽃이 만개했는데...

돌아오는 토요일부터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주말에는 여의도가 인산인해를 이루겠구나.


어차피 주말에는 여의도에 올 일이 없으니 나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

다만, 다음 주 중에는 날씨가 괜찮으면 점심 시간에 카메라 둘러메고 출사 나가야겠다.



벚꽃은 절정에 이르렀다.

만개한 벚꽃을 보는 것 만으로 충분히 감탄이 나올 만하다.



아무래도 벚꽃을 찍는 사진은 구도나 표현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하루이틀.... 이번 주 만해도 벌써 몇 번째 찍는 건지...



반대쪽 윤중로에도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이런 표지판은 본 적이 없던 것 같은데...



관광버스로 답답한 윤중로와 달리 국회의원회관 옆 길은 한산하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었다.



우거진 벚꽃 나무 덕분에 마치 벚꽃 터널에 들어와있는 느낌이다.



국회의사당 뒤편의 운동장.

이곳에도 벚꽃이 어여쁘게 피었다.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셔터를 대충 누를 뿐인데도 사진이 잘 나오는 느낌.

늘 이런 날씨가 이어졌으면 좋겠는데...


욕심이 과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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