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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즐기기/생활물품

휴비딕 나노 스프레이 건 HLNS-1W : 간편하게 집안을 소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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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코로나19에 걸려서 3주 동안 격리 생활을 했다.

하필이면 세 명이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확진되는 바람에 격리가 비상식적으로 길어졌다.

물론 확진자가 아니면 집 밖에 나갈 수 있으나...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집에서만 있었다.

 

힘든 한 달여를 보내고 난 뒤에,

아내님께서 집 안을 소독할 필요가 있다며 분무 소독에 대해서 물어봤다.

검색해보니 일반적으로 분무소독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하나, 우리는 공기 중에 뿌리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손이 닿는 곳을 세정하기 위함이라 큰 맘 먹고 자동 분무기를 사기로 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무엇을 골라야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결국 비용을 조금 더 주더라도 A/S가 가능한 제품을 고르자고 해서 휴비딕의 나노 스프레이건 HLNS-1W를 구매했다.

이전에 휴비딕 체온계도 사서 써봤고 하니 믿음이 있어서이다.

주문하고 다음날 바로 물건이 도착했다.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했는데 휴비딕 박스가 왔네!

안에는 휴비딕 나노 스프레이건과 추가 추문한 소독용 에탄올 1ℓ가 들어 있다.

배송이 빠른 것은 좋았지만, 소독용 알코올만 에어캡 봉투에 싸여있고 정작 비싼 기계는 별다른 완충제 없이 도착해서 당황했다.

설마 망가진 채로 배송된 건 아니겠지.

일단 상자를 꺼내 보았다.

휴비딕 나노 스프레이 건 HLNS-1W Nano spray gun machine.

휴비딕 라이프케어라고 되어 있다.

사진으로 보는 제품은 다른 중국 제품과 대동 소이한 모습이다.

상자 측면에는 제품의 사양이 있다.

제품명: 휴비딕 나노 스프레이 건

모델명: HLNS-1W

소비전력: 25W

정격전압: DC 5V, 1.5A

배터리용량: 2200mAh

분사거리: 1.5~2.5m

병 용량: 380㎖

나머지는 크게 중ㅇ요하지 않은 것 같아서 쓰지 않겠다.

중국제품이고, 수입 판매자가 휴비딕이다.

중국 제품이라지만 휴비딕에서 책임지고 A/S 해줄테니 이 녀석으로 골랐다.

제품의 특징이 간단하게 아이콘으로 표시되었다.

간펴한 휴대, 배터리 충전, 나노 미스트, 소독&가습.

미안하지만 나는 가습기 용도로 산 건 아닌데...

게다가 나노 스프레이기 때문에 이 녀석을 쓸 때는 공기청정기를 꺼놔야 한다.

나노 입자가 날아다니면 미세먼지라고 판단하고 공기청정기가 열일을 하기 때문이다.

상자 안의 내용물을 다 꺼냈다.

방역 안심 시설 스티커, USB-C 타입 케이블, 사용설명서, 그리고 본체.

설명서는 간단하게 한 장으로 되어 있다.

생각보다 무게가 무거운 편이다.

거의 1kg에 육박한다.

직접 써 보니 나는 크게 무리를 못 느꼈지만, 힘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본체를 꺼냈다.

약병은 따로 비닐로 포장되어 있다.

휴비딕 로고가 있어서 신뢰도가 상승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손잡이 하단에 전원 스위치와 USB-C 타입 충전포트가 있다.

며칠 사용해보니 전원 스위치의 감이 별로다.

마감이 좀 더 좋았으면 어떨까 싶다.

혹은 QC를 더 꼼꼼하게 진행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전원 스위치를 ON에 둔다고 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손잡이 상단의 M 버튼을 누르면 비로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세기는 LOW → MIDDLE → HIGH의 3단계다.

버튼을 한 번 누를 때마다 점점 강도가 세지고, 4번째 누르면 분무가 끝난다.

배터리는 총 4칸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뒀다.

받아보자 마자 켰는데 배터리 완충 상태라 마음에 들었다.

분무되는 노즐을 찍어보았다.

딱히 의미는 없으나 뭐...

아마 소독제가 소독용 에탄올이 아니라 이런 저런 약제가 섞인 걸 쓴다면 노즐이 막힐 수 있을 것 같다.

그럴 경우에는 능력껏 뚫어내야하지 않을까?

어차피 나는 소독용 에탄올만 쓸 거니까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한다.

손잡이에 품질표시 스티커가 붙어있다.

아... 1년 전 생산제품이네.

최근 생산제품이었다면 좋았을 건데.

소독제를 넣는 투명 플라스틱 통이다.

최대 380ml까지 넣을 수 있다고 눈금이 매겨져 있다.

구매하면서 함께 구매한 소독용 에탄올 1l.

제조 날짜는 올해 1월이고,

2025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뭐 그 전에 다 쓰겠지만.

소독용 에탄올을 가득 채우고 한 컷.

호스 끝에는 추가 달려있어서 소독제를 낭비 없이 끌어올리도록 되어 있다.

이런 건 참 좋다.

분사 기능을 동영상으로 찍어봤다.

1단 - 2단 - 3단 순이다.

솔직히 분무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소리는 확실히 커진다.

 

앞으로 우리집 방역을 도와주렴, 휴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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