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이 너무 띄엄띄엄이네요.
요즘 먹고 사는 일이 바쁘다 보니...
사진은 많이 찍어놨지만, 포스팅할 시간이 많지가 않습니다.
여튼, 각설하고 이번에는 평촌 뉴코아 아울렛에 있는 매란방에 다녀왔습니다.
따님과 둘이 갔구요,
간단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하니 먹기 좋더라구요.
매란방입니다.
캐쥬얼 차이니즈 키친.
맛과 멋을 그리는 캐주얼 중식당 매란방...
캐쥬얼 중식당이라는 게 뭘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격이 과하지 않은 중국집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내부는 깔끔합니다.
매란방 로고가 있고, 가지런히 정리된 테이블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아래에 있는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단무지는 셀프라고 써 있습니다.(정확히는 추가 반찬)
ㅎㅎㅎㅎ
매란방 로고가 박힌 냅킨과, 차, 그리고 짜사이와 단무지입니다.
기본 반찬은 바로 짜사이와 단무지를 이야기하는 거죠.
차는... 중국집에 가면 으레 주는 자스민입니다.
느끼함을 덜어주는 입가심용 차라고 할 수 있죠.
따님과 함께 먹기 위해 짜장면과 몽실 탕수육 세트 하나,
그리고 제가 먹을 짬뽕을 한 그릇 주문했습니다.
먼저 짜장면부터.
그냥 짜장이 아니라 차돌 짜장입니다.
차돌박이가 뙇!!!!
슥슥슥 잘 비벼서 먹어봅시다.
고소하니 맛있네요.
좋습니다.
너무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고소하고 기름져서 먹기 좋더군요.
저희 따님께서도 맛있는지 정말 잘 드셨습니다.
어찌나 잘 드시는지, 저는 한 젓가락만 먹고 따님 다 드렸어요.
ㅎㅎㅎㅎ
두 번째는 꽃게 짬뽕입니다.
이름처럼 짬뽕 안에 꽃게가 반 마리 들어 있습니다.
저와 같은 교정인들에게 꽃게는 너무 힘든 음식이에요... ㅠㅠ
살을 발라먹기가 쉽지 않으니.
게다가 짬뽕에 들어간 게는 어차피 국물용 아닌가요... ㅠㅠ
국물은 매콤하니 무겁습니다.
개운한 국물맛을 즐기는 분에게는 안 맞을 것 같아요.
저는 맛있게 잘 먹었지만.
마지막으로 몽실 탕수육입니다.
예전에 후배가 이거 맛있다고 꼭 먹어보라고 했던 건데,
세트로 주문했더니 6알만 나왔습니다.
동글동글한 튀김옷 안에 깍둑썰기로 자른 고기가 있습니다.
솔직히 몽실 탕수육은 실패였어요.
딱히 맛있는 것도 잘 모르겠고, 소스도 영....
일반 탕수육 먹어볼 걸...
궁금증에 몽실 탕수육을 먹어봤으나,
결과는 대 실패라고 합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탕수육까지(몇 개 안 되지만) 먹어서 기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탕수육은 몇 개 안 되기 때문에 따님께 다 양보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다른 요리를 먹어보고 싶네요.
코스도 있던데...
가격이 저렴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서 코스를 먹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후에 또 가게 된다면 포스팅은 그때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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