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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평촌 수산시장 대현수산 : 살이 꽉 찬 킹크랩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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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님의 생신이셔서 무엇을 드시고 싶냐고 여쭤봤더니,

회가 드시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알았습니다.

하고 평촌 수산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제 목적은 단순히 회가 아니라, 살수율 80%라는 킹크랩입니다.

 

예전에 회식할 때 킹크랩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거든요.

그래서 아내님께도 그 맛을 보여주고 싶어서 수산시장에 간 거죠.

 

일단 인어교주해적단 앱에서 싯가가 얼마나 하는지 확인했습니다.

 

레드 킹크랩 A급 55,000원이군요.

1kg당 금액이고 중간 사이즈 녀석은 2kg부터 시작하니까, 저희가 먹기 딱 좋을 크기입니다.

가격을 알아봤으니, 다음은 구매하는 일만 남았네요.

 

여섯 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평촌 수산시장 주차장이 만차입니다.

다들 날이 쌀쌀해지니 회나 게를 먹으러 온 모양이었습니다.

저도 킹크랩 사러 온 거니까 다들 같은 마음이겠죠.

 

인어교주해적단에서 검색한 최저가를 자랑하는 대현수산에 갔습니다.

사장님께 인어교주해적단 보고 왔다고 말하고,

둘이서 먹을 정도의 녀석을 달라고 했더니, 약 2.2kg짜리 한 마리를 꺼내주셨습니다.

번호표를 받아들고 30분 뒤에 방문하면 됩니다.

찜은 무료라서 시간만 지켜 가면 되거든요.

 

킹크랩을 찌는 동안 근처에 있는 경기수산에 가서 광어 한 마리를 잡습니다.

광어가 1kg 2만원이더라구요.

그래서 4만원.

사진은 못 찍었지만, 살이 통통하게 오른 녀석이었습니다.

 

회를 뜨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다들 줄 서서 회를 뜨고 있어서...

거의 30분 가까이 기다렸네요.

 

맛있게 쪄진 킹크랩입니다.

서비스로 중새우 몇 마리 넣어주셨네요.

열 마리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먹을 때는 먹느라 정신 없어서 수를 세지 못했거든요.

 

오랜만에 킹크랩을 먹었는데,

살이 꽉 찬데다, 달달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 맛에 킹크랩 먹는거죠!

아내님께서도 정말 맛있다며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그리고 광어회.

광어 2kg에 연어를 조금 서비스로 넣어주셨습니다.

이왕 넣어주시는 거 좀 더 넣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어쨌든 아내님께서 광어도 너무 맛있다며 좋아하셨어요.

저희 아내님께서는 회를 정말 좋아하셔서 회를 사 드리면 정말 좋아라 하십니다.

간만에 평촌 수산시장에 다녀왔는데,

가족들이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날도 쌀쌀하고 게가 제철이라고 하니,

겨울 동안 몇 번 더 방문해야겠어요.

물론 그만큼 지갑은 얇아지겠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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