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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친구 결혼식 사회보러 상록아트홀 다녀왔습니다.

by 윤군이오 2018.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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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인 결혼식에서 축가는 꽤 많이 불렀는데,

사회를 맡은 건 처음입니다.

지난번에 친구가 밥 사주면서 결혼하니까 사회를 봐 달래서 흔쾌히 수락했는데,

이게 엄청 떨리고 힘든 일이었군요... ㄷㄷ


어쨌든 친구 결혼식 사회를 보기 위해 강남에 있는 상록아트홀에 다녀왔습니다.

예식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해서 친구 가족들과 인사하고 간단하게 스냅 사진도 찍은 후에 결혼식 사회를 봤네요.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갔습니다.

아쉽게도 주차증은 1시간 30분만 지원이라...

그 이후에 발생하는 주차비는 알아서 처리해야 합니다.



L층 그랜드볼룸에서 식이 진행됐는데,

로비가 넓고 깨끗하더라구요.

뭐... 저도 결혼식은 넓은 곳에서 했지만,

남의 결혼식은 뭔가 늘 다른 느낌입니다.

ㅎㅎㅎㅎ



상록아트홀 로고가 뙇!!

처음 듣는 명칭이었는데,

선릉역 근처에 있는 걸 보면 대관료가 장난아니겠죠...ㄷㄷ



친구 부부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어여쁘게 꾸며놓은 꽃이 보기 좋습니다.

제가 결혼할 때는 어땠는지...

기억도 나질 않네요... ㄷㄷ



스튜디오 사진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걸어놓죠.

저희 부부는 흑백사진을 걸어놨었는데...

지금 집에 있는 그 사진 속의 두 사람은...

어디로 실종된 걸까요...ㄷㄷ


여튼 친구가 스튜디오 사진 찍을 때처럼 늘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행복하거든요.

하하.



결혼식 시작 전,

사회 자리에서 한 컷.

긴장되더군요.


축가는 그래도 많이 불러봐서 이렇게까지 떨리지 않았는데,

사회는 처음이다보니...ㅎㅎㅎ

정말 실수를 많이 해서 친구에게 미안해 죽겠습니다.



예식이 끝난 뒤에는 식사죠.

결혼식은 뷔페!!!

뷔페! 뷔페!

과식! 폭식!

ㄷㄷㄷ


음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뭐... 저는 어차피 초딩 입맛이라 고기류만...

ㅎㅎㅎㅎㅎ



제가 가져온 음식의 비주얼이 참...

달고 짜고 느끼하고...

고기와 밀가루의 향연이군요.

이렇게 먹어대니 살이 찌는 거지... ㅠㅠ


결혼식장에서는 국수가 필수니까,

잔치국수도 한 그릇 가져왔습니다.



맛있더군요.

김치와 고명을 적당히 잘 섞어서 먹었습니다.

맛있게 국수를 후루룩 먹으며 친구 부부의 행복한 신혼 생활을 기원했습니다.



식당 한쪽에는 음료들이 있더군요.

역시 다 단 음료만... ㅎㅎㅎ


음료 옆에 정수기가 있으니 물을 마셔도 됩니다.

충분하죠.

ㅎㅎㅎㅎ


상록아트홀은 선릉역 5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약 3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남 지역은 주말에도 엄청난 교통체증이 있으니,

방문할 거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자가용으로 이동했는데,

안양에서 선릉 상록아트홀까지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오전 시간인데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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