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솜 포레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건 뭐니뭐니 해도 해브나인 힐링 스파입니다.
리솜 포레스트 투숙객은 30% 할인을 해주고, 제천 지역민에게도 할인을 해주더라구요.
저희는 투숙 할인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해브나인 힐링 스파는 리솜 포레스트 투숙객 이외에도 입장권만 구매하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천에 놀러온 분들이 많이들 방문해서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해브나인 힐링 스파는 리솜 포레스트 로비 밑, 1층에 있습니다.
로비로 나와서 계단을 이용하여 1층으로 내려가도 되고,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내려가도 됩니다.
저희는 계단으로 걸어 내려갔지요.
단점은... 계단 옆에 흡연장소가 있어서, 저희 같은 비흡연자들은 불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기 좋은 산 속에서 담배 연기를 마시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입장하니 리솜 스파 크럽이라는 안내판이...
리솜 포레스트 회원이면 큰 폭의 할인이 지원되니까 이용하기 좋을 것 같더군요.
해브나인 힐링 스파의 이용 안내표입니다.
뭔가... 무시무시한 가격이 써있는 것 같은데...
사우나는 성인 1만원, 소인 7천원.
해브나인 힐링 스파는.... 사우나+찜질방+스파 합쳐서....
성인 53,000원.
소인 38,000원.
응????
눈을 씻고 다시 봐도...
가격이 어마무지합니다...ㄷㄷ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 그래도 할인이 된다고 하네요.
회원은 50~60% 할인.
투숙객은 30% 할인이라고 하네요.
1객실당 4인까지만.
그리고 나머지는 해당하는 게 없으니 패스...ㄷㄷ
(나는 현대카드 쓴단 말이다!!)
할인을 받는다고 해도 쉬운 가격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좋다고 하니... ㅎㅎㅎ
할인 안내 옆으로는 이용 안내가 있습니다.
이용 요금은 선불, 그것 이외에 스파 안에서 이용하는 모든 것은 퇴장할 때에 후불 정산...ㄷㄷ
이 후불 정산이 참으로 무서운 놈이지요...ㄷㄷ
애완견과 외부 음식물은 반입 금지.
다른 이용객들이 다칠 수 있는 물건도 반입 금지.
오일, 썬크림, 화장품 이용 금지....라기 보다는 다 끝난 후에 쓰라고...
공중 위생에 좋지 않은 사람은 이용 제한.
전구역 금연, 귀중품은 프론트에 보관 등등의 사항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한 후에는 해브나인 힐링 스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검표하시는 분께 표를 보여드리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니 빼곡하게 들어선 신발장이 보입니다.
입장소에서 받은 열쇠 번호에 맞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습니다.
해브나인 힐링 스파에서 이용하는 모든 자물쇠 및 서비스는 디지털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뭐... 일반적인 찜질방과 동일한 시스템이죠.
정면에 해브나인 힐링 스파 로고가 뙇!!!
별건 아니지만 있으니까 한 번 찍어봤습니다.
렌탈샵입니다.
엄.... 해브나인 힐링 스파에서 가장 무서운 곳이지요...ㄷㄷ
저희 가족은 이런 곳에 처음 방문한 터라, 수영복도 챙기지 않았고, 방수팩도 챙기지 않았어요.
스파를 하기 위해서는 수영복과 모자나 수영모자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수영복은... 아무리 싸도 5만원부터 시작하더군요...ㄷㄷ
게다가 위아래 한 벌을 구입하면 최소 10만원....ㄷㄷ
게다가 수영복을 입고 그 위에 래시가드나 반바지를 입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구매했습니다.
지윤이만 소아 수영복을 대여하고, 하나에 4천원하는 방수 기저귀를 구매해서 착용시켰지요.
그리고... 중간에 지윤이가 응가를 하는 바람에 방수 기저귀를 또 사서 갈아줬... ㅠㅠ
수영복도 구매했으니 입장해야지요.
남자 사우나로 들어갔습니다.
뛰지 말고, 넘어지는 것을 주의하라는군요.
네네.. 조심하겠습니다.
사우나에 들어가서 간단히 샤워를 한 뒤,
렌탈샵에서 구매한 수영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스파 시설로 내려갔습니다.
방수팩은 미처 구매하지 못해서 함께 간 지인이 찍어준 사진 뿐이네요...ㄷㄷ
아쉽습니다.
알았으면 방수팩을 사서 갔을 건데... ㅠㅠ
지윤이가 스파를 즐기고 있어요!
정말 물을 좋아하더라구요.
물장구도 치고 소리도 지르면서 엄청 잘 놀았습니다.
지인이 빌려준 아기 튜브를 타고서는 엄청 신나게 놀았어요.
아기 귀에 물이 들어갈까봐 계속 붙잡고 쫓아다녔죠.
지윤이가 자꾸만 한쪽으로 몸을 기울여서 전복될까마 노심초사하며 쫓아다녔습니다.
ㅎㅎㅎㅎ
정신 없이 놀고 나니 몇 시간이 지났더라구요.
다음을 기약하며 스파에서 나왔습니다.
사우나를 마치고 로비로 올라온 후, 아내와 합류해서 스파를 나왔는데,
저 '정산'이라는 글씨가 무섭더라구요.
저희가 렌탈 샵에서 구매한 수영복과 모자의 가격이... ㅎㄷㄷ
생각지도 못했는데... 덕분에 이번에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다음에 놀러갈 때에는
수영복과 모자를 꼭 챙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모름지기 사람에게는 경험이 중요한 법이죠. ㅎㅎㅎ
이상으로 제천 여행에서 즐긴 해브나인 힐링 스파 이용기를 마치겠습니다.
아내와 지윤이를 데리고 즐거운 경험을 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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