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카페인에 둔감한 편입니다.
하루에 아메리카노를 네댓 잔 마셔도 잠만 잘 자지요...ㄷㄷ
요 며칠 몸이 깔아져서, 도저히 일을 할 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쉬는 것이 제일이겠지만, 어디 그럴 수 있나요.
잠깐이라도 각성을 위해서 저도 사들고 왔습니다.
네네.
고카페인 함량으로 유명하다는 GS25의 스누피 커피입니다.
스누피 더 진한 커피 담은 커피 우유.
GS retail에서만 판매하는 레어템(?)입니다.
9월 30일까지 유통 기한이 되어 있군요.
옆에서도 한 번.
스누피는 3대 ㅈㄹ견, 비글이라죠.
제 처가에서도 한 마리 키우고 있습니다만.... 스누피처럼 저를 위로해주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아, 제가 찰리 브라운이 아니라서 그런가요...ㄷㄷ
귀여운 스누피 일러스트가 한 쪽을 채우고 있습니다.
정면샷입니다.
사칙연산을 가지고 스토리텔링 시전.
은 훼이크.
그냥 설명일 뿐입니다.
사칙연산을 보고 새로운 시도인가?
스스로 되물었습니다.
스누피 일러스트 밑에는 주요 성분이 표시되어 있는데,
커피 파우더 1%, 카페인 237mg이라고 하네요.
솔직히 숫자로는 얼마나 많은 양인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양쪽으로 눌러서 열라고 하니,
그 말을 따라 열어줍니다.
뒤늦게 영양성분표를 봤습니다.
뭐... 당 성분이 높군요.
나트륨도 꽤 있고.
열심히 흔들었더니, 거품이 올라왔습니다.
이제 마셔봅시다.
답니다.
달아요.
아주 매우 달달하네요.
잠이 확! 달아나야할 것 같은 맛이에요.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맛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졸음과 잠이 도망가질 않습니다.
계속해서 눈꺼풀이 내려오고 힘들어요... ㅠㅠ
제 만성 피로는 이깟 고카페인 음료로는 건들지도 못하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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