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짜장면을 정말 좋아합니다.
점심에 짜장면 먹고 저녁에 또 짜장면을 먹을 수도 있어요.
요즘 농심 짜왕을 기점으로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대가 열린 것 같습니다.
농심의 짜왕, 팔도 짜장면, 오뚜기 진짜장 등...
평소에는 짜왕을 즐겨 먹었으나, 중식의 대가 이연복 쉐프가 CF를 찍은 팔도 짜장면에 도전했습니다.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쉐프의 사진이 포장지에 대문짝 만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팔도 짜장면이 짜왕이나 짜파게티 등과 다른 점은 액상 스프를 사용한다는 거죠.
광고에서도 가루를 넣으면 짜장라면이지만, 액상 스프를 넣으면 짜장면이 된다고 강조하거든요.
뒷면에는 영양성분표와 맛있게 끓여 먹는 조리법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뭐.... 많은 연구원들이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니, 최대한 이 조리법을 따라 끓여보겠습니다.
봉지를 뜯었습니다.
건더기 스프와 액상 스프가 눈에 띄는군요.
굵은 면발의 사리도 있네요.
물이 끓기 시작합니다.
이제 사리와 건더기 스프를 함께 넣어 끓입니다.
건더기 스프에는 유난히 완두콩이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사리도 투하!!!!
면이 쫄깃해질 때까지 열심히 끓입니다.
냄비에 면이 눌러붙지 않도록 잘 저어줍니다.
잘 익은 사리를 건져 대접에 담습니다.
이어 액상 스프를 그대로 찢어 붓습니다.
사리가 뜨겁기 때문에 액상 스프는 따로 데우지 않았습니다.
둘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충분히 따뜻하게 되거든요.
물을 조금만 남기고 액상 스프를 넣어야 하는데...
저는 물을 많이 남겼더니... 마치 짜장국이 되었네요... ㄷㄷ
팔도 짜장면의 면발도 충분히 통통한데, 짜왕보다는 얇습니다.
사리의 굵기는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니 뭐... 저는 둘 다 좋아하니 별 문제를 못 느꼈습니다.
맛은...
상당히 진합니다.
짜왕은 좀 달달한 맛이 강한데, 팔도 짜장면은 묵직하네요.
맛의 중심이 다른 느낌입니다.
근데... 저는 초딩입맛이라 달달한 짜왕에 손을 들어주고 싶....ㄷㄷ
어디까지나 맛은 개인의 취향이니까 존중해주세요.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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