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님께서 욕실 청소를 해야 하는데,
쓸만한 청소솔이 없다고 하셔서 인터넷을 뒤져보던 중,
괜찮은 것 같은 자동 청소솔을 발견했습니다.
해외 제품이던데 쇼핑몰 평이 좋아서 한 번 구매하게 되었네요.
가격도 15,000원 선이라 저렴해서
성능이 안 좋으면 수업료인 셈 치자고 생각했습니다.
주문해 놓고는 도착할 때까지 아내님께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성능이 안 좋으면 말 꺼내기가 민망하니까,
일단 도착하면 제가 한 번 써보고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택배 상자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자동 청소솔에 추가로 예비용 솔 2개와 구석진 곳을 청소하는 솔을 추가로 구매했어요.
5가지를 한 번에 처리하는 매직 브러시라고 합니다.
상자에 판매자의 편지가 붙어 있어요.
안녕하세요.
주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소 소리가 방정 맞거나, 제품과 패키지의 마무리가 깨끗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편하게 재밌게 사용해 주세요!
더불어 따뜻한 말 한마디의 후기와 네이버 평점 5점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
-심플리에 드림-
네이버 쇼핑에서 산 터라, 네이버 평점을 잘 적어달라는 부탁의 말이 있습니다.
좋다거나 강점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군요.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설명서, 본체와 브러시, 스펀지 등이 들어있습니다.
건전지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걸 제대로 못 넣어서 작동이 안 된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총 4개의 AA 건전지를 넣으면 됩니다.
그림에 나와있는대로 잘 넣어주도록 합시다.
솔직히 생긴 거나 만듦새는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
딱 그 가격이네 싶은 정도에요.
소리도 윙윙윙 적지 않은 편이지만,
앞서 쪽지에 소리가 방정맞을 수 있다고 했으니 넘어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솔이 돌기 시작하는데,
버튼의 조작이 편하거나 좋은 편은 아니에요.
어떨 때는 조작이 잘 안 되거나,
전원 유지가 안 되거나...
몇 번 쓰다보니 대충 적응하기는 했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건전지로 작동하는 물건 치고는 회전력도 강한 편이고,
화장실 청소를 해보니 깔끔하게 되는 편이라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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